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다.

페넌트레이스 반환점에 가까워진 2024 KBO리그. 그런데 여전히 순위 싸움은 치열함을 넘어 숨이 막힐 지경이다.

17일까지 선두 KIA 타이거즈가 41승1무28패로 선두에 섰다. 하지만 2위 LG 트윈스(40승2무30패)와의 격차는 불과 1.5경기. 3위 두산 베어스(40승2무31패)도 2경기차로 따라붙고 있다. 4위 삼성 라이온즈도 38승1무31패로 KIA와 3경기차다. 3팀이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위치. 5위 SSG 랜더스(36승1무33패)가 KIA와 5경기차로 선두 그룹과 거리를 두는 듯 하지만, 연승으로 얼마든지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상황이다.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부터 1위부터 5위까지 70경기 이상을 소화한 시점에서 5경기 차 이내로 싸우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10구단 체제 첫 해였던 2015년이 유일했다. 당시 삼성이 72경기서 42승30패로 1위였고, NC 다이노스가 41승1무30패로 0.5경기 뒤진 2위를 기록했다. 두산이 40승30패로 삼성과 1경기차 3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이 40승1무32패로 선두와 2경기차 4위였다. 5위 한화 이글스(38승35패)도 삼성과 4.5경기차 5위를 달렸다.

올 시즌의 특이점은 하위권 팀과의 격차도 크지 않다는 것.

현재 최하위인 키움과 선두 KIA의 승차는 13.5 경기다. 이 격차는 10구단 체제에서 모든 팀이 70경기 이상을 소화한 상황에서 선두-최하위 간 최소 승차. 2021시즌 선두 KT 위즈와 최하위 한화가 17.5경기차였던 것보다 훨씬 가까운 위치다.

키움이 선두 KIA를 따라 잡기는 쉽지 않은 위치. 하지만 5위 SSG(8.5경기)를 타깃으로 잡는다면 승차는 한 자릿수로 줄어든다. 쉽진 않지만, 연승 바람을 탄다면 언제든 도약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그렇다면 과연 언제부터 격차가 벌어지게 될까.

2015시즌엔 삼성이 88승56패로 페넌트레이스 1위를 차지,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2위 NC와의 격차는 2.5경기였다. 당시 8월 중순부터 삼성이 3위권팀과 격차가 벌리기 시작했다. NC와의 격차도 한때 4.5경기까지 멀어졌다. 9월 들어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결국 7월말~8월초 벌어들인 승리를 바탕으로 1위 자리를 지킨 바 있다.

이외에도 6월까진 3위권 팀과 격차가 크지 않았던 시즌들도 올스타 휴식기를 마친 이후부터 격차가 벌어지는 양상이 대부분이었다. 대부분의 팀이 6월 중순부터 선발-불펜 투수 휴식을 서두르면서 힘을 비축하는 배경이다.

이제껏 보지 못했던 역대급 순위경쟁. 하지만 그 끝도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49건, 페이지 : 50/1025
    • [뉴스] '누구를 위한 올스타 휴식기 단축인가.' 염..

      [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러면 감독들이 다 무리하지 말라고 하지.“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올스타 브레이크에 대해 작심 발언을 했다. 염 감독 뿐만 아니라 다른 9개 구단 감독 모두의 불만이라고 했다. 바..

      [24-06-19 13:40:00]
    • [뉴스] 양현종의 처절한 책임감, 골반 아프고 팔꿈치..

      [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갑작스러운 골반 통증으로 주저앉았지만 다시 일어나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팔꿈치 통증에도 5이닝을 책임졌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많은 이닝을 던지겠다“며 미안해했다.KIA 마운드를 ..

      [24-06-19 13:29:00]
    • [뉴스] 이닝 1위+탈삼진 5위인데 볼넷이 겨우 10..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외국인 투수지만 구위보단 제구력이 좋은 투수, 맞춰잡는데 능한 투수.롯데 자이언츠 애런 윌커슨(35)에 대한 오해다. 윌커슨은 제구나 볼배합 능력 못지 않게 좋은 구위, 무엇보다 승부..

      [24-06-19 13:21:00]
    • [뉴스] KBO리그 역사의 날 바뀔 수 있다?…손아섭..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BO리그 역사의 날이 바뀔 수도 있다.두산 베어스는 19일 KBO에 기록 정정 요청을 했다. 18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맞았던 첫 안타 기록이다.브랜든은 1회초 선두타자 ..

      [24-06-19 12:50:00]
    • [뉴스] “무모했던 플레이. 사흘 내내 울었다.“ '..

      [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사흘 내내 울었던 것 같다.“지난 4월 10일 광주 LG 트윈스전. 6회초 수비 때 사건이 발생했다. LG 신민재의 파울 타구를 쫓아가던 KIA 타이거즈 유격수 박민이 3루측으로 전력..

      [24-06-19 11:40:00]
    • [뉴스] 'KBO 최초 5만 안타'의 위엄, '최다'..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전통의 명문 구단 삼성 라이온즈.'해태 왕조' 역사를 이어받은 KIA 타이거즈(11차례)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우승(8차례) 기록이 있다. 최근 살짝 주춤하지만 가을야구 진출도 29차례로 최..

      [24-06-19 11:10:00]
    • [뉴스] “정확히 치려는 타자니까...“ 9년만에 3..

      [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홈런을 노리는 타자라면 못칠 수도 있다. 하지만….“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김도영의 30홈런에 대해 긍정적인 예상을 했다. 김도영은 17홈런으로 전체 홈런 5위에 랭크돼 있다...

      [24-06-19 09:41:00]
    • [뉴스] '강철' 아닌 솜사탕 매직? “이렇게 따뜻한..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강철매직'이 이번엔 오재일을 녹였다.KT 위즈 오재일은 18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필승조를 풀가동하며 6대4, 2점차로 승리하며..

      [24-06-19 09:31:00]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