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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올시즌 가장 큰 수확은 마무리 유영찬이라 할 수 있다.

붙박이 마무리 고우석이 갑자기 미국 진출을 선언해 떠날 때만해도 LG의 뒷문을 제대로 막을 수 있을지가 2년 연속 우승의 키가 될 것으로 여겨졌다.

LG 염경엽 감독은 빠른 공을 뿌리는 구위와 한국시리즈라는 큰 경기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자기 공을 뿌리는 대담함에 빠르게 유영찬으로 낙점했고,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정규시즌을 준비했다.

그리고 유영찬은 후반기를 시작하는 시점에서도 LG의 마무리를 맡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와 6승3패1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던 유영찬은 올시즌엔 더 막중한 마무리를 맡고 있는데 5승3패 18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1.82의 좋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24세이브), KIA 타이거즈 정해영(21세이브)에 이어 세이브 3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평균자책점 1.82는 10개구단 마무리 투수 중 가장 좋은 수치다.

염 감독은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MVP를 꼽아달라는 요청에 5선발인 손주영과 유영찬을 말했다. 유영찬을 꼽은 이유는 불펜진이 어려운 상황에서 멀티 이닝 세이브를 많이 거뒀기 때문.

불펜진이 강해 9회에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판해 1이닝을 막아 승리를 지킨다면 세이브 투수로서는 편할 수 있지만 올시즌 LG는 불펜이 약해지면서 8회를 막기가 쉽지 않았다. 유영찬이 8회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막아 승리한 게 한두번이 아니었다.

전반기 37경기에 등판한 유영찬은 11번의 멀티이닝을 소화했다. 이 중 8번은 세이브를 기록. 6월 19일 광주 KIA전에선 7-3으로 앞선 8회말 무사 만루에 등판해 2이닝 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영찬은 동점 주자가 있을 때 등판해 세이브를 거둘 때 얻는 '터프 세이브'가 가장 많다. 무려 6번의 터프세이브를 기록해 3번인 오승환보다 3개가 더 많은 1위에 올라있다. 그만큼 중요한 상황에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는 뜻. 세이브 상황에서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한 블론 세이브는 2번 뿐이다. 오승환(4번), 정해영(3번) 보다 적은 수치다.

염 감독은 “불펜 투수들이 예상보다 성장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서 “그래도 올시즌은 선발 손주영과 마무리 유영찬을 얻었다. 2명을 키운 것만으로도 올시즌 육성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유영찬이 마무리를 맡으며 밝힌 목표는 30세이브.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상황이다.

주전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버티기 모드'로 전반기를 치렀던 LG는 최원태와 오지환이 돌아오는 후반기 본격적인 1위 싸움에 나설 예정이다. 우승을 위해서라도 유영찬의 세이브가 꼭 필요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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