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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9회말 끝내기 실책으로 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서 1-1 동점이던 9회말 1사 만루서 김범석의 3루수앞 땅볼을 3루수 김영웅이 뒤로 빠뜨리는 바람에 결승점을 뽑아 2대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LG는 44승2무34패를 기록해 43승1무34패인 삼성에 반게임차 앞선 2위로 올라섰다.

외국인 에이스의 멋진 투수전이 실책 공방으로 1점씩 얻어 끝내 동점으로 9회까지 이어졌고, 9회말 자동 고의4구가 2개나 나오면서 만루가 된 상황에서 실책으로 경기가 끝났다.

5연승이 멈춘 삼성은 연패에 빠지지 않는 것에 집중하려 했으나 실책으로 선취점을 주고 보크로 인해 끝내기 상황까지 주게 돼 아쉽게 2연패를 하고 말았다.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문보경(3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박동원(포수)-김범석(1루수)-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안익훈(좌익수)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현수가 장염 증세로 인해 휴식을 하고 김범석이 1루수로 출전했다. 2번타자로 이번엔 신민재가 발탁, 홍창기와 테이블 세터를 이뤘다.

삼성은 김헌곤(우익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맥키넌(1루수)-박병호(지명타자)-김영웅(2루수)-강민호(포수)-이성규(중견수)-전병우(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 왼손 선발 디트릭 엔스에 대비해 구자욱과 김영웅을 제외한 7명의 우타자를 배치했다. 전날 퍼펙트 게임을 저지시키는 안타를 때린 윤정빈도 선발에서 빠졌다.

이날 선발인 LG 엔스와 삼성 코너 시볼드 모두 상대팀에겐 첫 등판이어서 결과가 궁금했다.

초반엔 0의 행진이었다. LG가 2회말 오스틴의 중월 2루타로 무사 2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김범석의 유격수앞 땅볼 때 오스틴이 무리하게 3루를 파고들다가 유격수 이재현에게 태그아웃되며 기회가 날아갔다.

3회까지 퍼펙트로 당했던 삼성은 4회초 첫 찬스를 잡았다. 선두 김헌곤이 중전안타에 2루 도루를 성공해 1사 2루를 만들었다. 구자욱의 삼진으로 2아웃이 됐으나 맥키넌이 볼넷을 골라 1,2루. 5번 박병호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150㎞의 바깥쪽 높은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구석에 꽂히는 스트라이크여서 스윙을 하지 않았다면 루킹 삼진이 됐을 공이었다.

삼성은 5회초 강민호와 이성규의 연속안타로 1사 1,2루의 찬스를 한번 더 잡았으나 전병우와 김헌곤이 모두 외야 플라이로 물러나며 또 선취점에 실패.

하지만 삼성 선발 코너가 4,5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끝내면서 LG는 반격의 기회도 제대로 갖지 못했다.

LG는 6회말 선두 안익훈이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홍창기와 신민재가 연속 3구 삼진을 당했고, 문보경도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코너에게 꼼짝없이 당했다.

LG가 먼저 불펜을 가동했다. 엔스가 6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7회초 정우영을 올렸다.

강민호가 2사후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냈지만 이성규가 삼진을 당해 또 선취점 무산.

LG가 7회말 선두 오스틴이 중전안타를 쳐 다시 무사 1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상대 실책으로 천금같은 선취점을 뽑았다. 박동원 타석 때 오스틴이 2루 도루를 시도했는데 코너가 1루로 던져 협살에 걸리고 말았다. 2루로 달리던 오스틴이 중간에 멈춰서 1루로 돌아오려고 할 때 맥키넌이 2루로 던졌는데 악송구가 돼 중견수 쪽으로 공이 굴러갔다. 오스틴은 2루를 돌아 3루까지 안착. 박동원이 삼진을 당했지만 김범석은 2B2S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귀중한 1점을 뽑았다. 1-0.

코너는 7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호투를 펼쳤다.

그런데 삼성도 8회초 똑같이 상대 실책 덕분에 기회를 얻었다. 선두 대타 윤정빈이 바뀐 투수 김진성의 초구에 맞아 1루로 나갔고, 이어 대타 안주형이 번트를 댔는데 공을 잡은 김진성이 2루로 던진 것이 뒤로 빠지며 무사 1,2루가 됐다. 김진성의 송구 실책.

이재현이 또 번트를 댔는데 이번엔 포수 박동원이 잡아 3루로 던져 아웃. 구자욱이 친 큰 타구는 좌중간을 가를 듯 날아갔으나 좌익수 안익훈에게 잡혔다. 2사 1,3루서 7회말 결정적인 실책을 했던 맥키넌의 타석. 맥키넌은 2B2S에서 김진성의 결정구인 떨어지는 포크볼을 참아내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고 6구째 포크볼도 또 참아내 볼넷을 얻어 만루를 만들었다.

7회초 박병호를 대신해 대타로 나왔던 김지찬과의 대결. 김지찬의 1루선상 타구가 아쉽게 파울이 됐지만 곧바로 좌전안타를 때려 1-1 동점이 됐다. 이어진 2사 만루서 김영웅은 3구 삼진을 당해 역전은 실패했다.

삼성은 8회말 임창민을 올렸고 LG는 박해민과 안익훈이 삼진, 홍창기가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나 삼자범퇴.

LG는 마무리 유영찬이 9회초 등판해 삼자 범퇴로 끝내고 9회말 끝내기를 노렸다. 1사후 문보경이 삼성의 세번째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쳐 끝내기 기회를 만들었다. 대주자 김대원이 투입.

오스틴 타석 때 김태훈이 1루에 견제할 때 보크가 선언됐다. 그러자 박진만 감독은 오스틴을 자동 고의4구로 걸렀다. 1사 1,2루.

그리고 곧바로 투수 교체. 김재윤이 마운드에 올라 박동원을 만났다. 초구에 삼성 수비진의 허를 찌르는 더블스틸이 나왔다. 1사 2,3루가 되자 박동원도 자동 고의 4구가 돼 1사 만루서 김범석이 들어섰다. 1B2S에서 김범석이 친 타구는 3루수앞 땅볼. 병살타 위기였는데 3루수 김영웅의 글러브 밑으로 공이 굴러갔다. 경기 끝.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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