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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제 단 두 방 남았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전반기 20(홈런)-20(도루)' 달성에 두 걸음 차로 다가섰다. 20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서 팀 승리로 연결된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8호. 앞서 22개의 도루를 성공시킨 김도영은 이제 두 개의 홈런을 보태면 20-20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KBO리그 역사 속에 전반기에 20-20 클럽을 달성한 타자는 단 3명 뿐이다.

1996년 현대 박재홍(현 해설위원)이 첫 주자. 데뷔 첫 해 전반기에만 22개의 홈런과 23개의 도루로 전반기 20-20클럽에 가입했다. 아마추어 최강 쿠바를 상대로 신들린 활약을 펼치며 '리틀 쿠바'라는 별명을 얻었던 그는 프로 첫 해부터 놀라운 재능으로 새 역사를 썼다. 2000시즌에도 전반기에만 25홈런-22도루를 성공시키며 두 번째 전반기 내 20-20 달성에 성공했다.

이병규 삼성 라이온즈 코치도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남겼다. LG 트윈스 시절이던 1999년 전반기 23홈런-21도루로 전반기 20-20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한동안 명맥이 끊겼던 이 기록은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한 에릭 테임즈가 2015시즌 28홈런-22도루를 전반기에 성공시키며 이어졌다.

KIA는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홈 3연전(21~23일)을 시작으로 롯데 자이언츠전(25~27일·부산), 키움 히어로즈전(28~30일·광주)을 거쳐 내달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감한다. 김도영이 전반기 내 20-20을 달성하기에 충분한 기회.

4월까지 10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김도영은 5월 타율 3할2푼6리였으나, 홈런은 3개로 크게 줄었다. 6월에도 월간 타율은 3할3푼3리였으나 좀처럼 '손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수원 KT전에서 17호포를 쏘아 올린데 이어, 사흘 만에 다시 아치를 그리면서 자신감을 충전했다. 이 페이스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전반기 20-20 달성도 꿈은 아니다.

KIA는 내심 김도영의 '30홈런 시즌'도 기대하는 눈치. KIA 이범호 감독은 “홈런을 노리는 타자라면 못칠 수도 있다. 하지만 (김)도영이는 정확히 치려고 노력하는 타자라 남은 경기에서 13개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황에 따라선 김도영이 박재홍(1996년 30홈런-36도루, 1998년 30홈런-43도루, 2000년 32홈런-30도루), 이종범(1997년 30홈런-64도루) 홍현우(1999년 34홈런-31도루) 이병규(1999년 30홈런-31도루) 제이 데이비스(1999년 30홈런-35도루) 에릭 테임즈(2015년 47홈런-40도루) 등 6명에게만 총 8차례 허용됐던 30-30클럽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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