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늘 경기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26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전날 0대4의 패배 특히 LG 선발 케이시 켈리에게 퍼펙트 게임을 당할뻔 한 것에 크게 게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켈리가 지난번에 만났을 때보다 구속도 빨랐고 제구도 좋았다. 모니터를 보니 가운데가 거의 없었다. 그렇게 잘던지면 어쩔 수 없다“라며 켈리의 호투를 인정했다.

오히려 이날 경기에 집중하려고 했다. 박 감독은 “연승이 끝나고 패했을 때 빨리 다시 반전을 시켜야 된다. 그래서 오늘 경기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삼성은 최근 연승과 연패를 이어오는 중이었다. 삼성은 5월말부터 4연패-5연승-4연패-5연승-3연패-5연승을 한 상황. 전날 패했기 때문에 연패로 가지 않고 바로 승리를 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러나 삼성은 스스로 승리를 할 기회를 버렸다. 실책이 나오며 호투한 투수들을 도와주지 못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코너 시볼드는 7회까지 LG 타자들에게 단 3안타만 내줬다. 볼넷도 1개 뿐. 최고 153㎞의 빠른 공을 위주로 9개의 삼진을 뺏어내며 LG 타자들을 압도했다. 그러나 7회말 실책 때문에 선취점을 주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7회말 선두 오스틴 딘에게 안타를 내줘 무사 1루. 오스틴이 2루 도루를 시도할 때 코너가 1루로 던져 오스틴을 협살로 몰았다. 2루로 달리던 오스틴이 중간에 멈추고 1루로 돌아오려고 할 때 1루수 맥키넌이 2루로 던졌는데 이게 악송구가 돼 뒤로 빠지고 말았다. 오스틴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3루까지 달려 세이프. 1사 주자 없이 박동원과 승부를 해야 하는 상황이 무사 3루가 된 것.

코너는 박동원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지만 김범석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1점을 내줬다.

다행히 삼성은 8회초 역시 LG 투수 김진성의 2루 악송구 실책 덕분에 찬스를 이어갔고 2사 만루서 김지찬의 좌전안타로 1-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9회말 다시 무너졌다. 세번째 투수 김태훈이 1사후 문보경에게 안타를 맞았고 오스틴 타석 때 1루 대주자 김대원을 의식해 견제를 했는데 보크가 선언됐다. 1사 2루가 되자 자동 고의4구로 오스틴을 걸렀다. 그리고 김재윤으로 투수 교체. 김재윤이 박동원에게 초구를 던질 때 더블 스틸 작전이 나왔다. 빠르게 스타트를 끊은 2루주자 김대원은 포수 강민호의 빠른 송구에도 세이프. 1사 2,3루가 되자 박 감독은 박동원도 자동 고의 4구로 걸렀다. 1사 만루가 됐다. 이제 김범석의 타석. 내야 땅볼만 유도할 수 있다면 병살로 처리할 수도 있는 상황.

1B2S에서 김재윤이 던진 슬라이더를 김범석이 때렸는데 이것이 3루수 쪽으로 흘렀다. 병살타 코스. 그런데 공을 잡으러 달려온 3루수 김영웅의 글러브에 타구는 들어가지 않고 뒤로 빠지고 말았다. 끝내기 실책이 되고 말았다.

1대2 패배. 이날 삼성이 내준 2점은 모두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이었다.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43승1무34패가 돼 LG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왔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9856건, 페이지 : 48/986
    • [뉴스] 3홈런-14안타 터지고 필승조는 무실점 막고..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오랜만에 터진 타선의 힘으로 2연승을 달리며 2게임차에서 4위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LG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4-4..

      [24-09-20 06:40:00]
    • [뉴스] KS직행 했으니 OK? 방심 금물...실책 ..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9일 잠실구장.3루 응원석을 가득 메운 노란 물결. 가히 축제 분위기였다. 검붉은 유니폼과 노란색 응원봉을 들고 경기장을 찾은 KIA 타이거즈 팬들. 경기 시작 전부터 기쁨과 기대감..

      [24-09-20 06:40:00]
    • [뉴스] '일방적으로 밀리면 나락행이다' LG-두산,..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각본을 쓰라고 해도 이렇게 만들기 쉽지 않겠네.KBO리그 정규시즌이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KIA 타이거즈의 우승이 확정됐고, 2위도 삼성 라이온즈로 굳어지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와 N..

      [24-09-20 05:51:00]
    • [뉴스] '안타-안타-홈런-안타-안타' 리드오프 홍창..

      [부산=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LG 리드오프 홍창기가 5안타(1홈런)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LG의 3연전 마지막 경기. LG는 1번 타자로 출전한 홍창기의 활약으..

      [24-09-20 01:45:00]
    • [뉴스] '어쩌다 위장 선발' 이석증으로 선발 불발 ..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석증으로 인해 어지럼증을 느껴 전날까지만해도 숙소에 있던 투수가 1회 위기에 등판했다.LG 트윈스 최원태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임준형에 이..

      [24-09-20 00:40:00]
    • [뉴스] 류현진이 3이닝 만에 내려갔다? 불펜 야구로..

      [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가을야구 끈을 끝까지 붙잡았다.한화는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대6으로 승리했다.한화가 믿는 최고의 선발투수가 나왔지만, 대형 변수..

      [24-09-20 00:15:00]
    • [뉴스] “불펜투수가 더 힘들다. 휴~“ 3~6위 모..

      [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삼성전이 열린 19일 KT위즈파크.다음날 비 소식 속에 야구장은 물러나기 싫어하는 마지막 무더위와 습기로 가득했다. 내일 경기가 없는 상황 속 불펜 총력전에 나선 양팀. 마운드에 ..

      [24-09-20 00:01:00]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