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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3연패에 빠진 KIA 타이거즈가 수석코치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

KIA는 29일 광주 키움전을 앞두고 손승락 퓨처스(2군) 감독을 1군 수석코치로 보직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손 코치는 이날부터 1군에 합류해 이범호 감독을 보좌한다.

2022년 KIA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손 코치는 이듬해 KIA 퓨처스 감독을 맡아 육성에 주력해왔다. 현역 시절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투수 육성에서 성과를 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갑용 1군 수석코치는 퓨처스팀 지휘봉을 잡는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 배터리 코치를 시작으로 삼성 1군 배터리 코치를 거친 진 감독은 2021년 KIA 1군 배터리 코치로 이적해 2022년부터 수석코치직을 맡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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