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갑작스러운 골반 통증으로 주저앉았지만 다시 일어나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팔꿈치 통증에도 5이닝을 책임졌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많은 이닝을 던지겠다“며 미안해했다.





KIA 마운드를 지키는 '대투수'의 책임감이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양현종이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1-2위 맞대결에서 시즌 6승을 거뒀다.





양현종은 5이닝 동안 3실점 했지만 타선이 폭발하며 10-3으로 앞선 6회초에 공을 넘겼고 KIA는 11대4로 승리했다.





양현종의 이날 투구 수는 73개에 불과했다. 문제가 있었다. 5회초 1사 후 김범석을 3루 땅볼로 잡은 후 양현종이 주저앉았다. 팔꿈치에 문제가 생긴 것.





정재훈 투수 코치와 트레이너가 급히 마운드로 달려가 양현종의 상태를 살폈다. 다시 일어선 양현종이 시험 투구를 했지만 공을 전력으로 던지지 못했다.

그럼에도 양현종은 이닝을 끝까지 완수했다. 4번 오스틴을 4구 만에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한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양현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팔꿈치가 낀다는 느낌이었다. 김범석과 상대할 때 일시적으로 와서 크게 당황했다“라고 했다. 이어 “팔꿈치 상태는 일시적인 거라고 생각한다. 검진을 해봐야 알겠지만 스트레칭하고 풀고 나니 괜찮아졌다“는 말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지난달 25일 광주 두산전에서는 양현종이 6회 투구 도중 주저앉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왼쪽 골반 부근의 통증을 느낀 양현종이 그라운드 바닥에 주저앉아 난감한 표정으로 골반을 계속 문질렀다.





이때도 양현종은 다시 일어나 공을 계속 던졌다. 왼쪽 골반을 제대로 회전시키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투구를 이어간 양현종은 7회까지 단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그 후 5~6일 간격으로 한 번도 순번을 거르지 않고 네 번의 등판을 이어간 양현종은 모든 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던졌다.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수술을 결정한 이의리, 잘 던지던 외국인 선수 크로우의 부상 이탈과 대체 선수 영입으로 어수선한 KIA의 선발진에서 양현종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KIA에게 양현종의 부상은 상상하기도 싫은 시나리오다.





2007년 KIA 유니폼을 입은 양현종은 2021년 미국 진출을 제외하고 17시즌 동안 KIA 마운드를 지켜왔다. 부상으로 주춤했던 시기는 2011~2012년 단 두 해에 불과했다.

6일 광주 롯데전에서 양현종은 통산 2000탈삼진을 기록하며 역대 1위인 송진우의 2048탈삼진 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다. 통산 174승(역대 2위)을 거둔 양현종은 200승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는 중이다.





매년 자잘한 부상이 있었지만, 양현종은 모두 이겨냈다. 18일 경기에서 발생한 팔꿈치 통증도 양현종은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





2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펼쳐질 류현진과의 선발 맞대결을 과연 볼 수 있을까? 양현종은 “언제 한번 현진이 형과 경기 하겠나. 피할 생각이 없다. 로테이션상 던져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57건, 페이지 : 43/1026
    • [뉴스] “빨리 1군에서 뛰고파“ 의욕 만점 캡틴, ..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 '캡틴' 전준우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롯데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주중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경기에 앞서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전준우의 몸상태..

      [24-06-20 17:43:00]
    • [뉴스] KIA 왼손 선발인데 LG 주전 9명 그대로..

      [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른손 투수나 왼손 투수나 라인업이 같다.LG 트윈스가 상대 선발이 왼손 투수임에도 전날과 같은 베스트 라인업으로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LG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

      [24-06-20 16:45:00]
    • [뉴스] “1주 앞당길 수도“ 피로골절→7월말 복귀 ..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8월까지 가진 않을 것이다.“두산 베어스 투수 최승용(23)의 복귀 시계가 빨라지는 모양새다.두산 이승엽 감독은 20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최승용의 복귀 시점은 7월 2..

      [24-06-20 16:37:00]
    • [뉴스] 올드유니폼 착용→스페셜 티켓 발권…롯데, K..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영남과 호남을 대표하는 두 팀이 맞붙는다.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6월 25~27일까지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의 홈 3연전을 교류전 '헤리티지 시리즈-영호대제전'으로 개최한다고 ..

      [24-06-20 16:31:00]
    • [뉴스] “데뷔 첫 안타라서 아쉬웠다고?“ 감독 놀래..

      [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프로 데뷔 첫 1군 콜업, 데뷔 첫 선발 출전, 데뷔 첫 안타. 모든 게 하루만에 이뤄졌다.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19일 대구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내야수 이창용을 1군 엔트리에 등록..

      [24-06-20 16:26:00]
    • [뉴스] 왼손 투수에 최원준 한준수가 선발출전. 꽃범..

      [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엔스에게 잘쳐서….“KIA 타이거즈가 왼손 선발에도 왼손 타자 5명을 기용했다.KIA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주중 마지막 경기에 박찬호(유격수)-소..

      [24-06-20 16:22:00]
    • [뉴스] 수원에 21세 근육맨+우타 거포가 떴다! 연..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T 위즈 안현민이 수원의 새로운 스타 거포를 예고했다.안현민은 19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회말 롯데 투수 현도훈을 상대로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5대13으로 ..

      [24-06-20 16:00:00]
    • [뉴스] 올스타전 휴식기 논란, 왜 KBO가 욕 먹어..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왜 KBO가 일방적으로 욕 먹어야 하나.피치클락에 이어 이번엔 올스타전 파동이다. 현장, 감독들이 들고 일어섰다. 근거 있는 비판은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여지껏 조용하다 잔치를 앞두고..

      [24-06-20 15:33:00]
    • [뉴스] '80억 포수 자리비움' 평균 22세 1차지..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80억 베테랑도, 프로통산 296경기를 소화한 1군 수문장도 없다.롯데 자이언츠 손성빈(22)과 서동욱(24)에게 경쟁의 장이 열렸다. 롯데는 19일 유강남-정보근을 1군 엔트리에서 ..

      [24-06-20 15:13:00]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