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돌고돌아 다시 한현희다.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로테이션이 재조정된다. 롯데는 오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선발투수로 한현희를 예고했다.

올시즌 내내 선발과 불펜을 정신없이 오가는 한현희다. 그래도 작년과는 다르게 준수한 기록이 눈에 띈다. 올해 20경기(선발 3)에 등판, 3승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중이다.

시즌초 5선발 경쟁에선 한발 밀리면서 불펜 보직을 받았다. 하지만 선발진에 구멍이 나면서 6월부터 선발로 자리를 옮겼다.

3번의 선발등판에서 각각 5이닝 2실점(1자책) 6이닝 3실점, 5⅓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한자리를 잘 메워줬다는 평가.

한현희가 불펜으로 이동했던 건 선발에서의 모습이 불만이라서가 아니다. 불펜투수로 경험도 많고, 안정감을 보여준 만큼 필승조 자리에 쓸수 있는 투수가 많지 않다는 고민의 결과물이었다. 어떻게든 대체 선발로 4~5회를 버티면 6회부터 한현희-김상수-구승민 등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가동하겠다는 복안이었다.

문제는 대체 선발들의 투구가 아쉬웠다. 김진욱은 선발진에 진입하는데 성공했지만, 이후 이민석과 정현수 모두 사령탑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김태형 감독은 박진을 또한명의 대체 선발로 준비시키는 한편 한현희를 선발로 돌렸다.

김태형 감독은 “한현희를 중요할 때 중간에 등판시키려고 했는데, 선발투수들이 3회를 못버티더라. 지금처럼 자꾸 롱맨으로 쓰느니 차라리 선발로 보내고, 5선발을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쓰는게 나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즈의 부상 공백도 만만치 않다. 반즈는 5월 26일 부산 삼성 라이온즈전 당시 1⅔이닝 1실점을 기록하던 중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강판했다. 정밀검진 결과는 허벅지 내전근 미세손상이었다.

부상 당시만 해도 2~3주 아웃이란 진단이 나왔지만, 당시에도 김태형 감독은 “내전근 부상이 쉽지 않다. 내 생각엔 4주 정도는 필요할 것 같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사령탑의 예상대로 반즈의 부상은 길어졌고, 결국 후반기 첫 시리즈 복귀를 목표로 퓨처스 등판을 소화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이렇게 길어질줄 알았으면 대체 외인을 고민했을 텐데. 처음엔 2~3주라고 해서 그 생각을 못했다“면서 “팔은 나으면 되는데, 내전근은 자칫하면 공 던질 때 힘을 주기가 어렵다“며 신중하게 접근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팀내 자체 징계로 나균안 역시 30경기 출전 정지가 내려지면서 당분간 등판할 수 없는 상황. 해당 기간 동안 나균안은 개인 훈련을 소화해야한다. 차후 합류시 곧바로 등판할 수 있는 몸상태일지는 미지수다.

결국 반즈와 나균안이 빠지면서 선발투수가 윌커슨-박세웅과 새롭게 합류한 김진욱까지 3명 남았다. 김진욱에게 3선발의 책무를 부여하긴 어렵다는 판단. 한현희가 다시 선발진에 복귀하게 된 이유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9859건, 페이지 : 40/986
    • [뉴스] 갑자기 이게 무슨 일? KIA전 선발 황동재..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광주 KIA전을 앞두고 선발 투수를 교체했다.삼성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등판을 예고했던 황동재 대신 이승민이 마운드에 오른다고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황..

      [24-09-23 17:42:00]
    • [뉴스] '내가 제대로 들었나...' 레전드 다 제치..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0위 안에만 들어가고 싶다.“들은 두 귀를 의심했다. 현재 통산 출루율 맨 꼭대기에 오른 출루왕이 은퇴할 때 20위 정도만 바란다니.LG 트윈스 홍창기는 현시대 최고의 출루왕이다. ..

      [24-09-23 17:40:00]
    • [뉴스] '하필 이렇게 중요할때' 62G-20SV-6..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하필 이렇게 중요할때 탈이 나다니. 감독은 아쉬워했다.SSG 랜더스 문승원이 쉬어간다. SSG 이숭용 감독은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승원이가 어제(..

      [24-09-23 17:38:00]
    • [뉴스] “지금 구위론 PO 못 간다“ 블론 1위 돌..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페넌트레이스 2위 및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한 삼성 라이온즈가 엔트리 변경을 단행했다.첫 주자는 '돌부처' 오승환(42)이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갖는..

      [24-09-23 17:17:00]
    • [뉴스] 충격 부상 '동행 끝' 대체 외인, 아직도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충격적 부상으로 동행을 마무리 한 KIA 타이거즈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 에릭 스타우트.지난 19일 잠실 두산전에서 투구 중 쓰러진 스타우트는 이튿날 검진 결과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

      [24-09-23 16:47:00]
    • [뉴스] '아기 호랑이 한 자리에' KIA, 24일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의 미래가 한 자리에 모인다.KIA는 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인 선수 입단식을 개최한다. 최준영 대표이사, 심재학 단장 및 구단 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펼..

      [24-09-23 15:26:00]
    • [뉴스] “(류)현진이 형 승리 지킨 게“…우승팀,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제 이름이 남았으니….“주현상(32·한화 이글스)은 지난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4-1 리드를 지켜내며 시즌 21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 세이브로 이글스 우완투수 역대 최다 ..

      [24-09-23 14:35:00]
    • [뉴스] '감독 말 안듣고 바꿨는데...' 8월까지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통산 도루가 409개로 역대 5위이자 현역 1위인 LG 트윈스 박해민(33). 기록을 보나 커리어를 보나 이렇게 빠른 선수라면 그라운드 홈런을 몇 번 기록했을 법한데 지난 22일 잠실에..

      [24-09-23 13:40:00]
    • [뉴스] 더 빨리 바꿨으면 김택연과 경쟁이다…9경기 ..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더 빨리 마무리가 됐다면, 김택연과 신인왕 경쟁 구도에 더 큰 불을 붙일 수 있었다. 40일만에 세이브 10개. 22세 초강력 마무리가 탄생했다.SSG 랜더스 마무리 투수 조병현이 데뷔..

      [24-09-23 11:50:00]
    • [뉴스] 24번 매진-135만 돌파 LG. 남은 2경..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24번째 매진을 기록하면서 한시즌 최다 관중 기록에 도전하게 됐다.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서 2만3750명의 매진을 기록했다. 올시즌 71경..

      [24-09-23 10:40:00]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