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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10일 데이비드 맥키넌 대체 외국인타자로 루벤 카데나스(27)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봉 32만7000달러, 옵션 10만 달러, 이적료 5만 달러 등 총액 47만 7000만 달러의 조건이다. 올 시즌 중 템파베이에서 필라델피아로 팀을 옮기면서 이적료 조율이 필요했지만 합리적인 선에서 마무리가 됐다.

미국 출신으로 1m85, 83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우투우타 외야수 카데나스는 2018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6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템파베이 레이스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으며, 2024시즌 트레이드 이적 후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트리플A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에서 활약중이었다.

올시즌 75경기에서 289타수 80안타(0.277) 20홈런 56타점 OPS 0.895으로 트리플A 인터내셔널리그 홈런 2위, 타점 6위를 달리고 있다.

카데나스는 2021년 부터 마이너리그에서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일발 장타력을 보유한 슬러거 유형의 타자다. 외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지만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코너 외야수에 적합한 유형이라 우익수나 지명타자로 활용될 전망.

빅리그 경험은 없지만 파워와 스피드, 강한 어깨를 지닌 툴가이. 시간이 흐를수록 꾸준히 우상향 하고 있는 거포 유망주다.

KBO 리그 적응을 전제로 타자 친화적인 라이온즈 파크에서 홈런을 기대하는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후보다. 일발 장타로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면 변화무쌍 했던 삼성 4번타자 자리도 고정이 될 수 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10일 카데나스의 여러가지 장점을 언급하며 “4번 우익수로 쓸 것“이라고 공언했다.

삼성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외국인 타자 장타력 부재가 아쉬웠던 맥키넌을 웨이버 공시하고 홈런을 날릴 수 있는 외국인 타자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를 거쳐 올시즌 삼성에 총액 100만 달러에 영입된 맥키넌은 홈런보다 컨택률이 높은 선수였다. 구단은 클러치 상황에서의 해결능력과 OPS형 타자를 기대했다. 시즌 초반 KBO에도 순조롭게 적응했다. 4월까지 3할6푼9리의 타율로 수위타자 경쟁을 할 정도였다.

하지만 처음 찾아온 슬럼프에 심리적 조바심을 떨쳐내지 못하고 깊게 빠져 들었다.

5월부터 잘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가면서 타석에서 여유가 없어졌다. 나쁜 공에 손이 나가면서 타율도 떨어지고, 히팅포인트가 뒤로 밀리면서 장타도 실종됐다. 전반기 72경기 2할9푼4리의 타율에 4홈런, 36타점.

타고투저 시즌을 맞아 타 팀 외인들이 팀 타선을 이끌며 해결사로 맹활약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쉬운 성적이었다. 지난 6일 인천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밀어친 홈런과 2루타로 우수타자상을 받으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는 듯 했지만 갈 길 급한 삼성은 더 이상 기다려줄 여유가 없었다.

9일 퇴출 소식을 전해들은 맥키넌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짧은 한국 생활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만들어준 팀 동료들과 삼성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물론 다른 결과가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멀리서나마 팀원들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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