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의 직격탄을 시작으로 '올드보이' 사령탑들이 차례로 올스타 휴식기 축소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중 시리즈 2차전이 열린다.

경기전 만난 이강철 감독은 “사전에 감독들에겐 한마디 말도 안했다. 정규시즌 일정 딱 공개되니까 올스타 휴식기가 4일로 줄어있더라“며 뜨거운 불만을 토해냈다.

휴식기가 짧아지면서 선수들도 출전을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 이강철 감독은 “염경엽 감독이 맞는 말을 했다. 번외경기인 프리미어12가 중요한가, 정규시즌이 중요한가? 연말에 대회한다고 정규시즌도 당기고, 더블헤더도 넣고, 올스타휴식기도 줄여놨다. 선수들만 죽어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우리가 메이저리그는 아니지 않나? 한국에선 한국 사정에 맞게 해야지. 지금 리그에서 선발 구멍나서 불펜데이 돌리는 팀이 한두팀인가. 아마 감독들 생각은 다 똑같을 것“이라며 “요 몇년간 올스타전에서 선수들이 퍼포먼스를 잘 준비해와서 재미있었는데, 이젠 시간적 여유가 없다. 선수는 선수대로 못쉬고, 팬들도 즐겁지 않은 올스타전이 된다“는 속내도 토로했다.

해 KBO리그 일정상 7월 4일까지 정규시즌이 진행되고, 5일 퓨처스 올스타전, 6일 1군 올스타전이 열린다. 그리고 7-8일 이틀 쉬고 다시 9일부터 정규시즌이 재개된다. 특히 투수들의 올스타전 경기력에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다.

2019년부터 올스타브레이크는 총 7일이었다. 특히 올스타전 후 5일을 쉬고 정규시즌에 복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현재로선 4일, 그나마도 올스타전 당일 기준 2일 후 다시 마운드에 올라야할 수도 있다.

이강철 감독은 염경엽 감독과 더불어 올스타전 지휘봉을 잡아야하는 입장. 감독 추천선수 선발, 경기 운영 등 난항이 예상되는 부분이 많다.

앞서 염경엽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가 나흘 밖에 안되는데, 어떤 감독도 미리 듣지 못했다. 현장의 의견도 안듣고 정한 것“이라며 “올스타전 때 감독 회의가 있다. KBO에 건의할 내용 중 올스타 휴식기를 총 7일로 늘리는 것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스타전을 팬들이 와서 즐기려면 일주일은 쉬어야 한다. 이틀 쉬고 바로 실전에 들어가면 감독들이 내보내고 싶겠나. 가더라도 무리하지 말라고 할 거다. 선수들이 베스트로 뛰어야 팬들도 재미있다“고 강조했다.

김태형 감독도 두 사령탑의 의견에 동의했다. 김 감독은 “나도 올스타 지휘봉은 5~6번 잡아봤다“면서 “투수들이 어떻게 전력투구를 하겠나. 현장하곤 한번도 이야기하지 않고, 이런 결정이 내려졌다. 납득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9919건, 페이지 : 4/992
    • [뉴스] “말 편하게 해라“ 200안타 괴물 외인 향..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편하게 해라. 인사 안해도 된다. 한국에 남아준다면…“가을야구 좌절이 확정된 롯데 자이언츠. 이제 내년 시즌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시점이다.이에 앞서 한시즌 역대 최다안타(2014 ..

      [24-09-27 07:51:00]
    • [뉴스] “아직 내 팔이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그야말로 천군만마였다.지난시즌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시즌을 접었던 에이스 소형준은 올시즌 중반 정도면 선발로 복귀해 팀의 상승세에 기름을 부을 줄 알았다. 하지만 복귀 과정에서 또 통증..

      [24-09-27 06:40:00]
    • [뉴스] “복귀하려면 3~4개월 필요“ 롯데, 시즌 ..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올시즌 내내 부상 악몽에 시달린 롯데 자이언츠. 시즌이 끝난 뒤에도 한숨이 가득할 전망이다.'센터 라인'을 책임진 두 선수가 부상으로 비시즌을 재활로 꽉 채우게 됐다. 2루에 완벽 안..

      [24-09-27 06:31:00]
    • [뉴스] 사상 첫 50-50 달성..두번째 40-40..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하나 둘씩 순위로 인해 희비가 엇갈리는 시기.KIA 타이거즈의 정규시즌 우승을 비롯해 포스트시즌 4자리가 들어찼다. 막차 티켓을 두고 KT 위즈와 SSG 랜더스가 경쟁을 펼치고 있고, 롯데..

      [24-09-27 05:45:00]
    • [뉴스] 이종범 넘어 역대 3위! 레이예스, 이제 신..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베네수엘라 외인이 신기록에 자신의 깃발을 꽂을 수 있을까.프로야구 외인 첫 200안타는 물론 역대 한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는 26일 부산..

      [24-09-27 00:05:00]
    • [뉴스] “하나님이 선물해주신 15승→원태인도 응원“..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어제 NC(다이노스)가 이겼으면 오늘 등판 안하는 거였다. 이게 다 하나님의 계획이 아닐까.“동료들의 물세례에 흠뻑 젖었지만, 두산 베어스 곽빈은 담담했다. 15승, 두산 구단으로선..

      [24-09-26 23:21: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