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돌아온 에이스. 징크스를 깨고 싶다고 했다.

최선을 다했고, 바람대로 징크스를 깼다.

삼성 라이온즈 토종 에이스 원태인. 오른 어깨 극상근 불편함으로 열흘간 부상자 명단에 있던 그는 지난 19일 대구 SSG전에 돌아왔다. 복귀전에서 6이닝 5안타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13대2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7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시즌 7승(3패)째. 평균자책점도 2점대(2.93)로 끌어내렸다.

중요한 경기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삼성은 3연패 중이었다. 5위 SSG에 1경기 차까지 바짝 추격을 당했다. 복귀전 치곤 부담스러웠던 일전. 가뜩이나 SSG전에 2승7패로 절대 열세였다. 원태인도 SSG전에 재미를 보지 못했다.

또 하나, 삼성은 연패와 연승을 반복중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연패→5연승→4연패→5연승'이 반복되던 중이었다. 이 배열이 징크스라면 3연패 중이던 삼성은 다시 4연패를 할 차례였다.

하지만 원태인은 나쁜 징크스 반복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를 악 물고 '3'에서 연패를 끊어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이 최근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는 징크스가 있었는데 징크스대로라면 오늘은 지는 날이었다. 그런 징크스를 깨고 싶었다. 개인적으로는 SSG전 부진도 만회하고 싶었다“고 경기에서 부진했던 모습을 만회하고 싶었다“고 당당하게 소감을 밝혔다.

복귀 후 두번째 등판. 25일 오후 6시30분 잠실 LG 트윈스전이다. 켈리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공교롭게도 이번에는 정반대 징크스에 직면했다.

19일 원태인의 복귀전 승리를 시작으로 삼성은 다시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4연패→5연승→4연패→5연승→3연패→5연승' 흐름. 반대 징크스 대로라면 이번에는 다시 패할 차례다.

패기의 청년 에이스. 이번에도 징크스 깨기에 나선다.

반복하던 4연패를 3연패로 줄인 만큼, 이번에는 반복하던 5연승을 6연승으로 늘릴 참이다.

분위기도 좋다. 원태인은 올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27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5이닝 6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팀 득점 1위(442), 팀 타율 2위(0.286), 팀 도루 1위(117)의 LG지만 원태인의 투지를 이끌어낼 만한 상대다.

뜨거운 타선 지원도 기대할 만 하다.

돌아온 맥키넌이 23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4안타 7타점 경기를 펼쳤다. 주포 구자욱은 6월 타율 0.355에 7홈런, 22타점으로 연일 뜨겁다. 잠시 주춤하던 신 거포 김영웅도 다시 반등세다.

삼성은 올시즌 켈리에 강했다. 3경기에서 2패를 안겼다. 19⅔이닝 동안 홈런 5개 포함, 장단 25안타로 15득점을 하며 켈리를 무너뜨렸다. 삼성전 평균자책점이 6.86에 달한다. 최근 삼성전 2경기에서 각각 6실점씩 했다.

원태인이 매 경기 목표대로 퀄리티스타트를 이어가면 승리 확률이 높아진다. 연패는 줄이고, 연승은 늘리는 '징크스 커터'로서의 모습을 또 한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16건, 페이지 : 36/1022
    • [뉴스] 더위 먹었나? '팀 최다 실책 페이스' 승리..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기나긴 페넌트레이스, 매 경기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순 없다. 그러나 매 경기 실수가 반복된다면 문제다.2024 KBO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 시즌 초반 연승 바람을 타고..

      [24-06-27 06:40:00]
    • [뉴스] “연패 생각에 기록은…“ 역대 22번째 달성..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재환(36·두산 베어스)이 4번타자로서 자존심을 완벽하게 회복했다.김재환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4-06-27 06:00:00]
    • [뉴스] 3회까지 퍼펙트에 “혹시 나도?“ 포효 세리..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전날 케이시 켈리의 1안타 완봉에는 못미쳤지만 디트릭 엔스도 시즌 두번째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LG 트윈스의 엔스는 26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

      [24-06-27 05:38:00]
    • [뉴스] “오늘이 중요한 포인트.“ 완봉패보다 더 뼈..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늘 경기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26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전날 0대4의 패배 특히 LG 선발 케이시 켈리에게 퍼펙트 게임을 당할뻔 한..

      [24-06-27 00:40:00]
    • [뉴스] 최고 157㎞ 나왔지만 극복 못한 '곰 공포..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여전히 '곰'은 어려운 상대였다. 6월의 부진도 극복하지 못했다. 한화 이글스의 문동주(21)가 초반 고전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대량 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문동주는 26일 대전 한..

      [24-06-27 00:15:00]
    • [뉴스] “5시간 혈투? 아무도 포기하지 않았다“ 전..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정말 힘들었다. 4회인가? 누가 LG-삼성 경기 끝났다고 해서 좀 당황하긴 했는데…우리 선수들 잘했으니까.“롯데 자이언츠 고승민이 신중함 속에도 넘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고승민은 2..

      [24-06-27 00:11:00]
    • [뉴스] 'ML 역수출 신화' 꿈꾸는 후라도, 13K..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스카우트는 누구를 보러 왔을까.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 26일 고척스카이돔. 올해 고척돔에는 많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다녀갔다. 미국 진출을 선언한..

      [24-06-27 00:10:00]
    • [뉴스] 에이스 무너져도 이겼다…“연패 탈출 의지가 ..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4연패 터널에서 벗어났다.두산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5대8로 승리했다. 두산은 4연패에서 벗어나면서 시즌 전적 43승2..

      [24-06-26 23:35:00]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