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 번 쯤은 하지 않았나.'

정수빈(34·두산 베어스)은 17일 발표한 2024 KBO 올스타 베스트12에서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 선정됐다.

팬들과 선수들 모두 정수빈의 올스타 자격을 인정했다. 팬투표에서는 104만1628표로 15명 드림 올스타 외야수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또한 선수단 득표에서도 세 번째로 많은 87표를 얻었다. 총점 30.70로 SSG 에레디아(팬투표 95만4121표, 선수단 투표 183표, 총점 37.74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생애 첫 올스타 베스트12 선정이다.

16년의 세월이 걸렸다. 2009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전체 39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정수빈은 빠른 발과 정교한 타격을 앞세워 '호타준족'으로 이름을 날렸다. 넓은 잠실구장 외야를 질주한 뒤 몸을 날려 타구를 잡아내는 장면은 정수빈의 '시그니처 수비'로 자리잡기도 했다.

훈훈한 외모로 많은 팬심을 사로잡았고, '잠실 아이돌'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또한 가을야구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정.가.영(정수빈은 가을의 영웅)'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올스타전이 익숙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정수빈의 첫 올스타전은 지난해였다. 베스트12가 아닌 감독 추천 선수로 나가게 됐다. 2022년에는 추천 선수로 이름을 올렸지만, 부상으로 참가가 좌절됐다. 지난해 정수빈은 홈런 레이스 배팅볼을 던지는 등 '별들의 축제'를 마음껏 즐기며 추억을 쌓았다.

정수빈은 17일 올스타 베스트12 선정이 확정된 뒤 구단 SNS를 통해서 인사를 남겼다. 정수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다. 특히 올해는 우리 두산 베어스 팬분들의 투표 덕분에 처음으로 베스트12에 선정됐다.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발목 부상이 많이 회복된 만큼,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뜨거운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정수빈은 지난해 올스타전 외에도 소중한 경험을 했다. 생애 첫 타이틀을 차지했다. 총 39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면서 신민재(LG·37개)를 제치고 도루왕에 올랐다.

2011년 31개, 2014년 32개의 도루를 성공하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대도'로 이름을 날렸지만, 그동안 도루왕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10월에만 9개의 도루를 성공하면서 생애 첫 도루왕 타이틀과 입맞췄다.

입단 15년 차를 넘어서서 첫 타이틀을 따냈고, 16년 차에는 베스트12로 축제에 나서게 됐다. 정수빈은 '현재 진행형'으로 전성기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52건, 페이지 : 36/1026
    • [뉴스] 크로우 대체 알드레드 '볼매투', 'LG의 ..

      [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의 대체투수 캠 알드레드가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바라보게 됐다.알드레드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

      [24-06-20 20:53:00]
    • [뉴스] '김도영의 결자해지' 5회초 허무한 실책→5..

      [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역전 만루포를 쏘아올렸다.김도영은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3번-3루수로 선발출전해 0-2로 뒤진 5회말 2사 만루서 우..

      [24-06-20 20:14:00]
    • [뉴스] 황당한 강백호? '비디오 판독→뒤집어진 판정..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타자 몸쪽에 바짝 붙는 공. 딱 하는 소리와 함께 투수 앞으로 공이 굴러갔다. 주심은 '몸에맞는볼'을 선언했다.하지만 비디오 판독에서 이 판정이 뒤집어진다면, 수비진의 대처에 따라 상..

      [24-06-20 20:00:00]
    • [뉴스] '오빠' 드디어 전설이 되다...NC 손아섭..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 손아섭이 KBO리그 최다 안타 신기록에 도달했다.손아섭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6회초 알칸타라를 상대로 안타를 때렸다. 19일 두산전 멀티히트로 박..

      [24-06-20 20:00:00]
    • [뉴스] '롯데 대선배의 흐뭇한 미소' 대도 전준호 ..

      [수원=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1992년 롯데 자이언츠 우승 멤버였던 대도 전준호 해설위원이 오랜만에 그라운드에서 만난 고승민, 나승엽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KBO리그 KT 위즈와..

      [24-06-20 18:46:00]
    • [뉴스] “이러면 내년 피치클락 모든 감독이 반대할 ..

      [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현장을 대표해 또 나섰다.이번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을 두고 감독들의 불만이 나오는 것에 KBO가 이미 오래전 실행위원회와 이사회를 통해 정상적으로 결정이 난 ..

      [24-06-20 18:40:00]
    • [뉴스] “앞쪽으로 당겨!“ 최근 3년간 'ERA 0..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타석 제일 앞에서 치라고 했다.“롯데 자이언츠의 날카로운 분석이 10년째 천적을 잡았다.'107억 에이스' KT 위즈 고영표는 2015년 첫 데뷔 이래 롯데의 악몽으로 군림했다.고영..

      [24-06-20 18:21:00]
    • [뉴스] “의식 안한다지만...“ 내색 않는 부담 사..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본인이 의식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없다.“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대기록 작성을 눈앞에 둔 제자 손아섭을 바라보는 스승 강인권 감독(NC 다이노스)의 말이다...

      [24-06-20 17:58:00]
    • [뉴스] “빨리 1군에서 뛰고파“ 의욕 만점 캡틴, ..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 '캡틴' 전준우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롯데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주중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경기에 앞서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전준우의 몸상태..

      [24-06-20 17:43:00]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