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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 6월 4일 키움 히어로즈는 주장을 김혜성에서 송성문으로 바꿨다.

올시즌을 마치고 해외 진출을 선언한 김혜성이 좀 더 마음 편하게 경기에 집중하도록 배려를 하면서 새로운 팀 리더를 미리 준비시키는 조치였다. 당시 키움은 순위가 점점 떨어졌고 6월 2일 SSG전에 패하면서 10위로 내려앉은 상황. 팀에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그리고 한달 가까이 지난 2일 고척 LG전서 4대2의 역전승을 거두며 키움은 5연승을 달렸다. 3월말의 7연승, 4월의 5연승에 이은 세번째 5연승이었다.

주장 교체 후 한달. 굉장히 긍정적이다.

주장 완장을 내려놓은 김혜성. 6월 4일 이후 엄청난 타격을 했다. 21경기서 타율 4할5푼7리(91타수 37안타)로 이 기간 동안 10개구단 모든 타자 중 가장 좋은 타율을 보였다. 2개의 홈런과 15개의 타점, 20개의 득점을 기록. 장타율 0.716, 출루율 0.531로 OPS가 무려 1.247로 1위였다. 6월 3일까지 타율 3할9리(204타수 63안타) 8홈런 31타점, OPS 0.837의 성적에서 큰 폭의 상승세였다.

갑자기 주장이 된 송성문도 성적이 올랐다. 주장이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했지만 오히려 주장의 책임감이 집중력으로 이어졌다.

3일까지 타율 3할8리(172타수 53안타) 6홈런 33타점, OPS 0.852를 기록했던 송성문은 주장을 맡은 이후 타율 4할3푼2리(95타수 41안타) 3홈런 22타점으로 김혜성에 이어 타율 2위에 랭크됐다. 타점도 이 기간 전체 4위. 장타율 0.600, 출루율 0.491로 OPS가 1.091로 5위.

2일 LG전서 김혜성과 송성문이 팀의 역전승을 합작했다. 1-2로 뒤진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혜성이 바뀐 투수 정우영으로부터 유격수 글러브를 맞고 우익수쪽으로 굴절되는 행운의 2루타를 쳤고, 곧바로 송성문이 깨끗한 우전안타를 쳐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최주환의 중월 2루타 때 1루주자 송성문이 홈까지 빠르게 달려 3-2 역전.

송성문은 경기 후 “개인적인 성적도 좋지만 팀이 전체적으로 강해지고 있는 과정인 것 같아서 더 뿌듯한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팀도 이 기간 동안 치른 23경기서 12승11패를 기록했다. 13승8패를 올린 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2위였다.

여전히 10위에 머물러 있지만 9위 한화 이글스와 1.5게임차, 8위 KT 위즈와 2게임차, 7위 롯데와 3게임, 6위 NC 다이노스와 4게임 차에 불과하다. 후반기에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 수 있는 상황이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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