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그만한 활약을 해줬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좌완 선발 이승현(22)의 2024 KBO리그 6월 MVP 후보 선정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박 감독은 “주간도 아니고 월간인데, 그만한 활약을 해줬다. 팀 선발진에 정말 큰 역할을 해준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6월 한 달간 이승현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5경기 중 3경기를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장식했다. 5이닝 투구를 기록한 2경기 모두 2실점 이하 투구를 하는 등 선발 투수다운 역할을 충실히 했다. 6월 5경기 28이닝 성적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28. 이승현은 국내 투수 중 유일하게 6월 MVP 후보에 선정되며 카일 하트(NC), 애런 윌커슨(롯데), 아리엘 후라도(키움)와 상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3일 대구 KIA전에서 이승현은 월간 MVP 후보에 그냥 오른 게 아님을 입증했다.

하루 전 연장 혈투 끝에 덜미를 잡힌 KIA와의 승부. 이승현은 1회초 선두 타자 김도영, 2회초 2사후 김태군에게 각각 솔로포를 얻어 맞으면서 어렵게 출발했다. 3회초에도 1사 1, 3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에 적시타를 내주면서 실점했다.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5이닝을 채우기도 버거운 상황에 내몰리는 듯 했다. 하지만 이승현은 4회 1사 1, 2루 위기에서 삼진-뜬공으로 위기를 넘겼고, 5회 2사 2루에서도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제 몫을 다 했다.

이런 이승현의 노력에 삼성 타선도 화답했다. 4회말 김헌곤의 솔로포로 추격점을 따낸데 이어, 5회말엔 1사후 이성규의 안타와 류지혁의 사구로 잡은 1, 2루 찬스에서 전병우가 적시타를 만들었다. KIA가 선발 캠 알드레드를 조기 교체하는 강수를 뒀으나, 삼성은 김헌곤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6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이승현은 이날 첫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화답했다. 6이닝 8안타(2홈런) 2볼넷(1사구) 4탈삼진 3실점. 이날도 QS를 작성하면서 왜 자신이 최근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토종 투수인지를 입증했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49건, 페이지 : 33/1025
    • [뉴스] 그 무서운 김태형 감독이 '물개 박수'.....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달라진 건 고글 뿐인데….롯데 자이언츠에 '물건'이 나타났다. 경험이 부족한 선수가, 살 떨리는 순간에 씩씩하게 자기 공을 뿌리고 팀 승리를 지켜내니 김태형 감독의 박수가 터지지 않을 수 없..

      [24-08-02 09:13:00]
    • [뉴스] '상무 합격자' 너무 잘하는데? 7월 콜업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나를 더 발전시키고 싶어 상무에 지원했다.“'상무 합격'의 기쁜 소식을 접한 삼성 라이온즈 김현준이 4안타의 맹타에 2타점까지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김현준은 1일 잠실에서 열린 ..

      [24-08-02 08:40:00]
    • [뉴스] '물총 쏘는 괴물' 쉬는 날 더 바쁜 류현진..

      [수원=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124일 만에 6연승에 성공한 한화 이글스. 쉬는 날 류현진은 경기 내내 더그아웃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물총을 쏘며 후배들을 챙겼다.1회부터 채은성이 선제 스리런포를 터뜨리자 선발 투..

      [24-08-02 07:46:00]
    • [뉴스] '400도루 클럽 가입자' 두 번 죽였다. ..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400도루 클럽' 가입자 박해민이 쓴맛을 봤다. 그것도 두 번이나. 상대는 다름 아닌 강민호였다.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경기, 강민호와 박해민은 루상에서 두 번의 맞..

      [24-08-02 07:42:00]
    • [뉴스] '대기록 행진' 구대성 뛰어넘은 앤더슨, 이..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BO리그 43년 역사에 선동열 외에 없는 기록.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이 도전한다.앤더슨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⅓..

      [24-08-02 07:05:00]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