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03 00:40:00]
![](https://sports.chosun.com/news/html/2024/07/02/2024070201000186100028291.jpg)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혈투 끝에 거둔 짜릿한 역전승과 연패 탈출, 사령탑의 찬사는 당연했다.
KIA는 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가진 삼성전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9대5로 역전승 했다. 선발 제임스 네일이 5이닝 4실점한 가운데 7회까지 1-4로 뒤지던 KIA는 8회초 나성범의 투런포, 9회초 소크라테스의 동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고, 연장 10회초 최원준의 역전 결승타와 한준수의 쐐기 투런포 등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짜릿한 승리를 안았다. 이날 승리로 KIA는 3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시즌 전적은 46승2무33패가 됐다.
7회까지만 해도 패색이 짙었다. 삼성 선발 코너 시볼드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1-4로 끌려갔다. 8회초 나성범의 투런포 뒤 동점 찬스가 무산됐고, 9회말 삼성이 자랑하는 마무리 오승환이 등판하면서 연패의 그 림자가 드리우는 듯 했다. 하지만 9회초 소크라테스의 동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고, 9회말 끝내기 위기를 전상현이 막아내면서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결국 연장 10회초 빅이닝을 만들면서 승리를 안는 데 성공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7회말까지 끌려가는 양상에서 경기 후반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8회초 나성범의 따라가는 2점 홈런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었고, 9회초 소크라테스의 동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갈 수 있었다. 그리고 10회초 찬스에서 최원준의 결승 적시타와 한준수의 결정적인 홈런이 이어지면서 신승을 거뒀다“고 평했다. 이어 “네일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불펜진의 호투가 있었기에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장현식을 시작으로 마무리 전상현까지 모든 불펜투수들이 다들 제 몫을 해줬다. 오늘과 같은 경기력을 유지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감독은 “지난 한 주간 모든 선수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오늘 승리로 다시금 분위기 반전을 기대한다“며 “끝까지 집중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마지막까지 응원을 해주신팬 분들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뉴스]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7월 타율 0.363..
[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톱타자 김지찬이 경기 중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으로 두 타석 만에 교체됐다.김지찬은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2회..
[24-07-23 19:19:00]
-
-
[뉴스] '노게임이야 우천취소야? 시구 끝나자마자 쏟..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말그대로 물폭탄이 쏟아졌다. 미스코리아의 시구와는 불과 몇초 차이였다.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KT 위즈-SSG 랜더스의 주중시리즈 1차전은 경기 직전 쏟아진 폭우로..
[24-07-23 19:07:00]
-
-
[뉴스] “끝내기홈런? 생각도 못했다“ '적응' 생략..
[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새 외인 루벤 카데나스(27)가 엄청난 장타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고 있다. 홈런 치는 외인타자를 원하던 팀과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다.퓨처스리그 경기도 생략한 채 바..
[24-07-23 17:53:00]
-
-
[뉴스] “머리가 점점 허얘진다고…“ 레전드 선수→코..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감독은 현장에서 직접 타격이 온다. 요즘 주위에서 내 머리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선수로 18년을 뛰었다. 5년간의 타격 코치 생활, 야구 프런트의 정점인 단장도 4년 역임했다.선수..
[24-07-23 17:51:00]
-
-
[뉴스] “몸을 바쳐 헌신한 내가 XX였네.“ 충격적..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김진성이 2군으로 내려갔다.LG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김진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전날 외야수 안익훈을 말소했던 LG..
[24-07-23 17:45:00]
-
-
[뉴스] '장대비→맑음→폭우' 쏟아진 수원…쿠에바스 ..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올해 장마는 장대비가 아닌 '스콜'이다. 5분 사이에 폭우로 변하고, 비가 많이 온다 싶으면 이내 그친다.23일 수원 KT위즈파크 상황이 딱 그렇다. 이날 수원에서는 KT 위즈와 SS..
[24-07-23 16:43:00]
-
-
[뉴스] 쓸 수 있는 우타자 다 넣었다. 롯데 3전 ..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타격코치가 2번으로 넣어서 왔길래 해보자고 했지.“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2번 타자로 나선다. 롯데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윤동희(중견수)-전준우(..
[24-07-23 16:27:00]
-
-
[뉴스] “작년부터 올해까지 문 두드렸다“…두산은 왜..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그래도 타율 3할을 치던 외국인타자였는데….두산은 23일 “외국인타자 제러드 영(29)과 총액 30만 달러(약 4억 원)에 계약했다. 아울러 한국야구위원회에 외야수 헨리 라모스에 대한 웨이..
[24-07-23 16:08:00]
-
-
[뉴스] 처음엔 웃다가, 어느새 WBC급 초집중 모드..
[홋카이도(일본)=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한-일전은 한-일전.감동의 한-일 레전드 올스타전이었다. 그런데 이 이벤트 매치가 더 재밌었던 건, 자신들도 모르게 터져나온 승부욕 때문이 아니었을까.2000년대 한국과 일본..
[24-07-23 15:07:00]
-
-
[뉴스] 두산, 외인 교체 카드 다썼다! 3할 외인타..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타자도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두산베어스(사장 고영섭)가 23일(화) 외국인타자 제러드 영(29·Jared Young)과 총액 30만 달러(약 4억 원)에 계약했다. 아..
[24-07-23 14:3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