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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IA 타이거즈가 시리즈 루징에 부상까지 겹쳤다. 지난해부터 '대기만성'의 진가를 보여주며 주전 1루수로 자리잡은 이우성이라 더욱 걱정이 크다.

KIA는 28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대11로 대패했다. 이로써 이번 시리즈 1무2패, 지난 사직 3연전 스윕패를 더하면 5연패다.

여기에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6회초, 1-7로 뒤진 상황에서 이우성이 내야 땅볼을 치고 1루에서 세이프됐다. 하지만 다리에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전력질주를 하는 과정에서 이미 다소 무리가 온 듯한 느낌이 있었다. 1루를 밟고 지나간 뒤 이우성은 한쪽 허벅지를 부여잡으며 괴로워했다. 코치와 트레이너의 체크를 거쳐 대주자 홍종표로 교체됐다.

자칫 햄스트링이 우려되는 부위라 더욱 걱정이 크다. 일단 KIA 구단 측은 왼쪽 둔부, 엉덩이와 허벅지 부근에 통증이 있어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아이싱으로 관리했고, 28일 광주에서 정밀 검진을 받는다.

지난해는 이우성에겐 각성의 해였다. 타율 3할1리 8홈런 5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80을 기록하며 팀 타선의 한 축으로 우뚝 섰다.

올해는 간판타자로 거듭나는 해다. 이미 지난해와 같은 8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렸고, 타율(3할1푼7리) 출루율(3할9푼2리) 장타율(4할5푼)에 이르기까지 타격 전부문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이뤄냈다.

하지만 이상하게 롯데만 만나면 꼬인다. 이범호 KIA 감독은 “왜 롯데만 만나면 경기가 풀리지 않는 상황을 모르겠나. 나도 열세 상황을 벗어나고 싶다. 트라우마가 남는 일은 피해야한다“면서도 “시즌은 길다. 지금은 (악순환을 끊기 위해)무리하기보단 순리대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리즈 첫날 14-1로 앞서던 경기를 맹추격당하며 5시간 20분 혈투 끝에 15-15 무승부로 마쳤다. 전날은 4-1로 앞서다 4-6 역전패를 당했다. 반면 KIA는 시리즈 마지막날 앞서나가는 롯데를 뒤따르지도 못한채 그대로 무너졌다. 지난 충격적인 스윕패, 그리고 시리즈 첫날의 여파가 적지 않아보인다.

부상이 거듭되며 선두 자리도 위태롭다. 전반기 마무리를 앞두고 마무리 정해영, 2루수 김선빈이 잇따라 부상으로 이탈했다. 여기에 이우성마저 빠지면 타선이 입는 손해도 말할수 없이 크다. KIA는 이 위기를 버텨내고 전반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까.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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