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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홈런 꼴찌' LG 트윈스가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LG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0-2로 끌려가던 7회초 박동원의 벼락같은 동점 투런포와 홍창기의 역전 스리런포에 마무리 유영찬의 2이닝 세이브로 7대5의 역전승을 거두고 전날의 패배(4대11)를 설욕했다.

LG는 올시즌 광주에서의 4연패를 끊고 첫 승을 신고했고, 41승2무31패를 기록해 1위 KIA(42승1무29패)를 다시 1.5게임차로 추격했다.

KIA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내고도 아쉽게 역전패를 한 것이 아쉬웠다.

KIA는 이날 상대 선발 케이시 켈리에 맞서 5명의 왼손 타자를 기용했다. 서건창(2루수)-소크라테스(좌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이우성(1루수)-최원준(중견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

LG는 전날 쉬었던 홍창기가 톱타자로 복귀하면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짰다.

1회말 소크라테스와 최형우의 안타로 2사 1,2루의 찬스에서 아쉽게 점수를 뽑지 못했던 KIA는 2회말 선취점을 뽑아 앞서나갔다. 최원준과 김태군의 연속안타로 만든 2사 1,2루서 서건창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만루의 기회를 이어갔고, 소크라테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1-0을 만들었다. 하지만 김도영이 삼진을 당해 추가 득점엔 실패.

3회말 선두 최형우의 안타와 나성범의 좌월 2루타로 무사 2,3루의 기회가 만들어질 때만 해도 빠르게 켈리를 무너뜨릴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우성이 2루수앞 땅볼로 물러나며 얻은 1점이 전부였다. 최원준이 볼넷을 골라 1사 1,3루를 만들었으나 김태군이 2루수앞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5회말 최형우의 볼넷과 나성범의 우전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지만 이우성이 유격수앞 병살타를 쳤고, 최원준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또 득점 실패.

LG 선발 켈리는 5회까지 105개의 공을 뿌리며 7안타 5볼넷을 내줬지만 위기를 막아내면서 실점을 최소화, 2실점으로 버텨냈다.

켈리가 간신히 막아내는 동안 LG 타선은 KIA 선발 제임스 네일에게 막혔다.

2회초 우중간 안타를 친 오스틴이 문보경이 삼진을 당할 때 2루 도루에 성공해 1사 2루의 기회를 만들었으나 박동원과 구본혁이 연속 삼진을 당했다. 4회초엔 김현수의 안타와 박동원의 2루타로 2사 2,3루가 만들어졌지만 구본혁이 유격수앞 땅볼로 아웃.

네일은 6회까지 4안타 무4사구 6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했다. 이때까지 투구수는 87개.

당연히 7회초에도 나왔는데 박동원이 분위기를 바꿨다. 선두 문보경이 1B2S에서 연속 볼 3개를 골라 첫 볼넷으로 1루로 나간 뒤 박동원이 동점 투런포를 날렸다. 1B에서 2구째 139㎞의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렸고 박동원이 이를 벼락같은 좌월 홈런으로 만들었다. 시즌 12호.

2-2 동점이 되며 흐름이 바뀌기 시작. 1사후 바뀐 최지민을 상대로 LG 타선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박해민이 볼넷을 골랐고, 신민재가 3루측 기습 번트 안타를 성공시켜 1사 1,2루가 됐다. KIA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전상현을 올렸다.

그런데 홍창기가 전상현의 초구 144㎞의 몸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포를 날렸다. 단숨에 5-2 역전. LG는 전날까지 73경기서 53개의 홈런을 쳐 10개구단 중 홈런 꼴찌였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홈런 두방이 터지며 순식간에 LG로 흐름이 넘어왔다. 이어 문성주가 좌중간 2루타를 쳤고 2사후 오스틴의 중전안타가 터져 6-2가 됐다.

7회말 최형우가 김진성으로부터 우월 솔로포를 쳐 3-6.

분위기가 바뀐 만큼 LG의 흐름으로 경기가 끝날 것 같았지만 KIA 타선은 남달랐다. 8회말 바뀐 투수 이지강을 상대로 압박을 했다. 이우성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랐고, 곧바로 최원준이 우전안타를 쳤다. 무사 1,2루서 대타 한준수가 중전안타를 때려 4-6. 무사 1,3루의 위기가 되자 염경엽 감독은 최후의 수단을 썼다. 바로 마무리 유영찬을 투입했다.

박찬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5-6, 1점차. 홍종표가 유격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소크라테스가 우전안타로 2사 1,2루로 찬스를 이었다. 김도영은 2B2S에서 파울을 치며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고 9구째를 쳤으나 3루수앞 땅볼로 아웃.

유영찬은 동점 위기를 벗어났지만 21개의 공을 뿌려 9회말에 대한 부담을 안게 됐다. LG 타선이 유영찬의 어깨를 가볍게 하기 위해 9회초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신민재가 곽도규를 상대로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곧이어 홍창기의 우전안타가 나와 무사 1,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문성주의 2루수앞 땅볼때 신민재가 홈을 밟아 7-5. 이어 김현수의 중전안타가 나왔고 오스틴의 자동 고의4구로 1사 만루의 기회가 이어졌다.

문보경이 2루수 인필드 플라이로 물러났고, 박동원이 바뀐 장현식을 상대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더이상 달아나지는 못했다.

유영찬은 9회말 1사후 나성범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이우성을 유격수앞 병살타로 잡고 16세이브를 올렸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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