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천적' KT 위즈 고영표를 무너뜨리며 2연패를 탈출했다.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에 도전하는 롯데 손호영은 기록을 29경기로 늘렸다. 이제 손호영의 앞에는 김재환(30경기) 박정태(31경기) 박종호(39경기) 3명 뿐이다. 단일 시즌으로 범위를 좁힐 경우 박종호를 제외한 2명으로 줄어든다.

롯데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주중 시리즈 2차전에서 13대5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초반 양팀 모두 1번씩의 빅이닝으로 상대를 벼랑 끝에 몰아붙였다. 하지만 뒷심은 롯데가 더 강했다. 경기 내내 쏟아진 KT의 실책도 아쉬웠따.

롯데는 이날 승리로 30승(38패2무) 고지에 올라서며 중위권 도약을 겨냥하게 됐다. 반면 무려 5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무너진 KT는 42패째(29승1무)를 기록하며 다시 꼴찌 추락의 위기에 몰렸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 손호영(지명타자) 레이예스(좌익수) 나승엽(1루) 윤동희(우익수) 박승욱(유격수) 최항(3루) 서동욱(포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KT는 로하스(우익수) 김민혁(좌익수) 강백호(지명타자) 오재일(1루) 장성우(포수) 황재균(3루) 오윤석(2루) 배정대(중견수) 김상수(유격수)로 맞섰다.

선발 매치업은 나균안 대 고영표. 무게감은 '국대 에이스' 고영표에게 쏠리지만, 고영표는 4월 2일 팔꿈치 굴곡근 부상 이후 78일만의 프로야구 1군 복귀전이었다. 나균안 역시 부진으로 인한 2군행 후 2번째 경기인데다, 팀의 주축 투수로 올라선 최근 3년중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롯데는 1회부터 고영표를 난타하며 징크스를 떨쳐버렸다.

성빈-고승민-손호영-레이예스-나승엽의 아웃카운트 하나 없이 5연속 안타가 터졌고, 이 과정에 KT 우익수 로하스, 중견수 배정대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단숨에 4점을 따냈다. 2사 후 최항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순식간에 5-0.

2회초에도 황성빈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3루에서 레이예스의 적시타가 터지며 순식간에 6점을 쓸어담았다.

롯데의 득점은 여기서 멈추는듯 했다. 3회와 5회는 3자 범퇴, 4회에는 선두타자 서동욱이 2루타를 때려냈지만 후속타가 불발이었다.

KT로선 1회 2사 만루에서 황재균이 범타로 물러난 것, 그리고 2회와 6회의 병살타가 아쉬운 경기였다. 롯데는 6-0으로 앞선 4회 나균안이 오재일 장성우 황재균에 3연속 안타, 배정대와 로하스에게 추가 적시타를 내주며 4실점했다. 4-6으로 쫓기는 경기가 됐다.

고영표와 나균안이 나란히 5회까지 소화한 뒤 교체됐고, 불펜싸움을 접어들었다. KT 벤치는 김민수 손동현 주권 성재헌 우규민을 잇따라 투입하며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롯데 역시 구승민 진해수 김상수로 이어지는 베테랑 불펜으로 총력전을 폈다.

롯데는 8회초 선두타자 레이예스가 볼넷으로 나갔고, 나승엽이 중앙 펜스를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로 대주자 김동혁을 불러들였다.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박승욱의 희생번트 때 주권의 3루 송구 실책으로 다시 1점, 2사 2,3루에서 황성빈의 2루쪽 내야안타 때 오윤석의 1루 송구가 빗나가며 다시 2점을 추가했다. 순식간에 스코어보드는 10-4로 바뀌었다. 이날의 승패가 결정된 순간이었다.

KT는 9회초 우규민이 등판했지만, 롯데는 1사 후 김동혁의 좌중간 3루타에 이은 손성빈의 1루 땅볼 때 KT 오재일의 악송구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윤동희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까지 쏘아올리며 승리를 만끽했다. KT는 9회말 안현민이 롯데 현도훈을 상대로 비거리 130m 데뷔 첫 홈런을 때려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롯데는 박진을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52건, 페이지 : 30/1026
    • [뉴스] 롯데, 309일만의 악몽 탈출! '장재영 데..

      [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연패를 끊고 연승을 이어주는 투수를 우린 에이스라고 부른다. 롯데 자이언츠에는 '사직예수' 애런 윌커슨이 있다.롯데는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시리즈 2차전..

      [24-06-22 20:01:00]
    • [뉴스] 11경기에서 홈런 1개만 채우면…KIA 김도..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프랜차이즈의 새 역사를 앞두고 있다.프로야구 '호타준족'의 역사는 타이거즈와도 통한다. 그 최신 버전이 김도영이다. 김도영은 21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시즌 1..

      [24-06-22 18:41:00]
    • [뉴스] '투수→타자' 진짜 재능이란 이런 것. 장재..

      [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진짜 재능이 뭔지를 보여주는 걸까.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이 1군에서도 데뷔 첫 홈런을 때렸다.장재영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시리즈 2차전에서 0-2로 뒤..

      [24-06-22 18:04:00]
    • [뉴스] '결국 DH' 삼성-두산,1차전 선발 투수 ..

      [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결국 더블헤더.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첫 맞대결 선발 투수를 바꿨다.두산과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비로 인해서 일찌감치..

      [24-06-22 17:40:00]
    • [뉴스]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이 주목한 좌완, 2..

      [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최강야구' 몬스터즈 최고의 스타였던 정현수가 프로야구 1군 무대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을까.롯데 자이언츠 정현수는 오는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한다.롯데는..

      [24-06-22 16:30:00]
    • [뉴스] 비는 왜 주말에만 와? 흠뻑 젖은 잠실 그라..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왜 주말만 되면 비가 오는 걸까? 22일 열릴 예정인 KT와 LG의 경기를 앞두고 잠실구장 그라운드가 흠뻑 젖었다.이날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경기 시작을 두시간여 앞둔 현재..

      [24-06-22 15:25:00]
    • [뉴스] 25년만에 떠올린 '마산아재' 추억 소환…'..

      [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운명의 장난이라면 공교롭다. 박정태의 연속 경기 안타를 가로막았던 선수가 사령탑인 팀이 이번엔 손호영의 연속 경기 안타를 끊었다.키움 히어로즈는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롯데 자이언츠..

      [24-06-22 15:23:00]
    • [뉴스] 23일 DH 열린다…광주 한화-KIA·대구 ..

      [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광주에 이어서 대구 경기도 우천으로 취소됐다.KBO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이날 대구 지역에는 오전부터 ..

      [24-06-22 14:24:00]
    • [뉴스] 한화-KIA전 일요일 더블헤더로 열린다. 2..

      [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토요일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됐다. 일요일 더블헤더가 열리게 됐다.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오후 2시 경기 개최 여..

      [24-06-22 14:20:00]
    • [뉴스] “힘부터 남달라요“ 덕수고 동기도 응원한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9억팔'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이 타자 변신과 함께 화제의 중심에 섰다.퓨처스에서 4경기 3홈런을 몰아쳤고, 프로에서도 친 안타 하나가 2루타다. 볼넷도 2개 골라냈다. 팔꿈치 부상 소식에..

      [24-06-22 11:49: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