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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류현진이 '악몽의 땅'이 됐던 고척돔에서 과연 설욕할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 '괴물' 류현진이 KBO리그 복귀 후 2번째로 고척돔 마운드에 선다.

류현진은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5승5패, 6승 도전 경기다.

류현진과 고척돔의 첫 인연은 '악연'이 되고 말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전에는 없었던 고척돔. 돌아오니 키움이 홈구장으로 쓰고 있었다.

첫 고척돔 경기는 지난 4월5일. KBO리그 복귀 후 3번째 경기였다. LG 트윈스와의 개막전 3⅔이닝 5실점(2자책점) 패전으로 부진했다가, KT 위즈전 6이닝 9삼진 2실점으로 살아나 관심이 쏠린 경기였다.

4회까지는 그야말로 완벽했다. 그런데 5회 악몽같은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믿을 수 없는 5연속 적시타, 7연속 피안타 허용. 7점째를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구원 김서현까지 부진하며 추가된 류현진의 실점. 무려 9실점을 허용했다. 프로 커리어 한 경기 최다 실점 굴욕이었다. 미국에서도 이렇게 많은 점수를 준 적 없는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지난달 18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8이닝 8삼진 무실점 완벽한 투구로 승리투수가 된 후 “의식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키움에 설욕을 하려 이를 악물었다는 의미였다.

그 때는 청주였다. 이번 고척 복귀전이 진정한 설욕의 무대가 될 것이다.

그 아픔을 털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장 키움과 꼴찌 전쟁 때문에라도 이겨야 한다. 한화는 9일 후반기 첫 경기에서 키움에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며 반경기차 추격을 허용했다. 다행히 10일 2차전에서 7대0 완승을 거두며 다시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류현진의 어깨가 무겁다. 후반기 첫 3연전 위닝시리즈가 달려있음은 물론, 만약 패한다면 다시 반경기차로 치욕의 최하위 경쟁을 벌여야 한다. 이기면 2.5경기로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중위권팀들 추격에 나설 수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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