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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어느덧 역전의 명수로 거듭났다. 이틀 연속 역전극을 연출했다. 이번엔 승리도 지켜냈다.

롯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시리즈 2차전에서 6대4로 역전승을 따냈다.

전날과 점수차나 그 정도는 달랐지만, 양상은 비슷했다. KIA는 초반에 점수를 따냈고, 롯데는 선발투수 조기 교체로 분위기를 다잡은 뒤 불펜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리고 타선이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33승째(40패3무)를 거두고 7위 한화 이글스에 승차없이 따라붙으며 중위권 도약을 노크할 수 있게 됐다. 반면 31패째(45승2무)를 기록한 KIA는 2위 LG 트윈스에 1경기반차이로 쫓기게 됐다.

경기전 김태형 롯데 감독은 야구 외적인 태도 논란에 부진까지 겹친 선발 나균안의 2군행을 알리며 “구단 규정에 맞게 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황성빈 고승민 등 젊은 타자들의 성장을 바라보는 기쁨도 전했다. '캡틴' 전준우가 40일만에 1군에 돌아왔고, 투수 이민석 정우준도 함께 합류했다.

반면 이범호 KIA 감독은 전날 비겼지만 진 표정이었다. 반성하겠다는 속내와 더불어 여러모로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윤동희(우익수) 고승민(2루) 레이예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나승엽(1루) 정훈(3루) 박승욱(유격수) 손성빈(포수) 라인업으로 임했다. 선발은 김진욱.

KIA는 이창진(우익수) 박찬호(유격수) 김도영(3루) 최형우(좌익수) 나성범(지명타자) 이우성(1루) 소크라테스(중견수) 김태군(포수) 박민(2루)으로 맞섰다. 선발은 알드레드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KIA가 기선을 제압했다. 롯데 김진욱의 난조를 틈타 1회초부터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김도영이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나성범의 적시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뽑았다. 반면 롯데는 1회말 2사 만루 찬스를 놓쳤다. KIA는 2회초 소크라테스의 솔로포, 김도영의 절치부심 적시타가 터지며 3-0까지 앞서갔다.

롯데도 2회말 곧바로 정훈이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롯데는 김진욱을 3⅔이닝만에 내리고 한현희를 투입하며 필승 의지를 다졌지만, 연속 폭투로 허무하게 4점째를 내줬다.

롯데는 호투를 이어가던 알드레드를 상대로 5회말 손성빈의 2루타, 윤동희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윤동희가 2루까지 뛰다 아웃돼 흐름이 끊겼다. 알드레드는 6이닝 2실점, 투구수 101구로 올시즌 최다투구수를 기록한 뒤 교체됐다.

하지만 알드레드가 내려가면서 롯데의 반격이 시작됐다. 2번째 투수 김승현 상대로 대타 최항의 안타, 황성빈의 볼넷으로 롯데가 반격의 찬스를 잡았다.

윤동희의 안타성 땅볼을 KIA 박찬호가 가까스로 막아내며 1사 1,3루가 되자 최지민이 등판할 수 없는 KIA는 다시 곽도규를 올렸다. 하지만 고승민의 2루 옆쪽 내야안타, 레이예스의 동점 적시타가 터지며 4-4 동점이 됐다.

4번째 투수 김건국이 등판했지만, 전준우의 볼넷에 이은 나승엽의 결승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5-4로 롯데가 뒤집었다.

롯데는 필승조 김상수가 8회초 1사 1,2루 위기에서 박찬호를 463 병살타로 틀어막았고, 8회말 내야안타로 출루한 최항 대신 대주자로 들어간 김동혁이 KIA 김사윤의 폭투 때 3루까지 내달린 뒤 황성빈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다시 1점을 달아났다.

롯데는 마무리 김원중이 전날 2이닝을 소화했지만, 이날도 어김없이 등판해 9회말을 틀어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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