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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7년만에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를 볼 수 있을까.

KBO리그가 어느덧 절반을 향해가고 있다. 6일까지 305경기를 치러 전체 720경기의 42.4%를 소화했다. 순위 싸움은 치열하다.

KIA 타이거즈가 4월 9일 이후 두 달 가까이 선두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여러 팀들이 1위를 노리고 달려들었으나 끝내 1위 자리를 뺏지 못했다.

현재 2위는 LG 트윈스다. KIA에 겨우 반게임차다.

당장 7일 LG가 수원에서 KT 위즈에 승리하고, KIA가 두산 베어스에 패한다면 1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

그 뒤에도 두산 베어스가 2게임차로 따라 붙어 있고, 삼성 라이온즈도 3게임차로 근접해 있다.

4팀이 연승과 연패에 따라 이번 주말 3연전에서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그래도 반게임차 1,2위인 KIA와 LG에 눈길이 간다. 가장 인기 있다는 KIA, LG, 롯데 중 두 팀이 1,2위를 달린다는 것이 KBO팬들에겐 기대감을 높인다.

이 세팀이 한국시리즈에서 만난 것이 기억에 남아 있지 않기 때문.

KIA와 LG가 만난 것은 두번이었다. 해태와 MBC가 1983년에 만났고, 해태와 LG가 1997년에 만났다. 두번 모두 해태의 우승이었다. 1983년엔 해태가 4승1무, 1997년엔 4승1패로 우승을 차지했었다. 롯데와 KIA는 한국시리즈에서 만난 적이 없고, LG와 롯데 역시 만난 적이 없다.

2000년대 들어 LG와 KIA, 롯데가 한국시리즈에 오르기가 쉽지 않았다. KIA는 2009년과 2017년 두차례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올라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LG는 한번도 오르지 못하다가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29년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롯데는 1992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1999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이후 2000년대엔 한번도 한국시리즈에 오르지 못했다.

LG와 KIA는 국내 전력이 좋아 올시즌 KT 위즈와 함께 우승 후보로 꼽혔다. KIA는 초반 나성범 등 주전들이 줄부상을 당했지만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과 김도영을 앞세워 1위를 질주했다. LG는 지난해 우승팀의 저력으로 올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기대했지만 고우석의 미국 진출과 함덕주와 정우영의 수술 등의 여파로 불펜진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데다 타선의 기복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5월부터 상승세를 타며 결국 KIA 바로 뒤까지 따라왔다.

전력은 분명히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KIA는 네일과 양현종이 선발진을 이끈다. 윌 크로우가 부상으로 빠지게 됐지만 빠르게 알드레드를 영입해 메웠다. 이의리의 수술이 아프지만 황동하 등 새로운 선발진이 크고 있다. 정해영을 필두로한 불펜진은 여전히 탄탄하다. 평균자책점 4.14로 1위. 김도영과 나성범 최형우 김선빈 박찬호 등의 타선은 팀타율 1위(0.288)를 자랑한다.

LG 역시 만만치 않다. 외국인 선발 디트릭 엔스와 케이시 켈리가 5월에 부진했으나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반등했고, 임찬규 최원태 손주영 등 국내 선발진이 탄탄하게 버텨주고 있다. 고우석이 떠난 마무리 자리를 유영찬이 맡아 든든하게 지켜내고 있다. 홍창기와 문성주가 출루율 1,3위를 달리며 밥상을 차려주면 김현수 오스틴 박동원 등이 타점으로 이어주는 공격 루트가 막강하다. LG는 팀타율 2할8푼4리로 2위다.

올시즌 KIA와 LG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다면 그 열기가 얼마나 뜨거울지 예상이 된다. 아직은 절반도 치르지 않은 시즌이기에 예단은 금물. 여름 시즌을 잘 치러야 한국시리즈가 보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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