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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마운드와 타석에서 불필요한 행동을 방지해 경기 시간을 줄이고자 도입된 피치 클락. 올해 1군에선 시범 운영을 하고 내년시즌부터 정식 도입을 하게 된다.

그러나 퓨처스리그에선 오는 7월 9일 후반기부터 정식 운영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실제 사례를 통해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BO는 퓨처스리그에선 피치클락이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시범 운영중인데도 1군에 비해 현저하게 위반이 적기 때문이다.

6월 25일 기준으로 1군에서의 피치클락 위반은 385경기에서 총 5090번 발생했다. 경기당 13.2번씩 나오고 있는 것. 투수 위반이 2809번이고, 타자위반이 2220번, 포수 위반이 61번이다. 시범 운영으로 주심이 피치클락 위반이 나오면 플레이 후 경고만 주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타자 위반이 43.6%로 꽤 많은 수치.

퓨처스리그는 다르다. 25일 현재 293경기를 소화한 시점에서 1142번의 피치클락 위반이 나왔다. 경기당 3.9번의 위반이 나오고 있는 것. 1군에 비해 현저하게 적은 수치다.

투수와 포수 위반이 총 638번(경기당 2.2번)이었고, 타자 위반이 504번(경기당 1.7번)이었다. 정식으로 위반에 따라 스트라이크나 볼이 선언된다면 경기당 볼이 2.2번, 스트라이크는 1.7번 선언될 수 있는 상황이다. 투수 위반의 경우 주자가 있을 땐 462번, 주자가 없을 땐 164번 발생했고, 포수 위반은 12번에 불과했다. 퓨처스리그 역시 타자가 위반하는 사례가 44.1%로 꽤 많았다.

1군과 비교해 퓨처스리그는 경기가 빨리 진행된다. 관중이 많지 않고 등장곡도 없고 응원도 없다보니 긴장감이 크지 않다.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

후반기부터 정식으로 위반 사례가 나오면 즉각 스트라이크와 볼을 선언하기 때문에 1군보다는 적응하려는 자세도 다르다.

피치클락의 영향인지 경기 시간이 줄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의 평균 경기시간은 연장을 포함해 2시간 51분이었는데 올해는 2시간43분으로 8분 정도 줄었다. 정식 도입이 되는 후반기엔 위반 횟수가 얼마나 줄고, 경기시간은 얼마나 더 단축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1군의 경우 9이닝 기준으로 3시간 11분에서 3시간 10분으로 1분 단축됐다. 피치클락의 효과가 별로 없어 보이는 수치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타격지표가 높아진 상황에서 경기 시간이 늘지 않고 오히려 줄었다는 것은 피치 클락의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다고 KBO는 판단하고 있고, 내년에 정식 운영이 된다면 경기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 후반기에 정식 도입되는 피치 클락의 실제 사례를 보면 1군에서의 피치클락 연착륙을 위한 운영법이나 보완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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