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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연타석 홈런을 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팬들 앞에 섰다. 유창한 한국어 발음으로 “여기 있어야겠지?“라고 물었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여기 있어야 한다'는 긍정의 답변이다.





KIA 타이거즈 소크라테스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펄펄 날았다. 소크라테스는 연타석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투런포를 친 김도영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2번 타순으로 옮긴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소크라테스는 찬스에서 치는 것보다 주자가 없을 때 타격을 하는 게 확률적으로 훨씬 높은 것 같았다. 그래서 2번에 놓으면 어떨까 했는데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이범호 감독의 예상은 적중했다. 소크라테스의 최근 10경기 타율은 4할. 6월 월간 타율도 0.344로 수식 상승하며 시즌 타율을 0.289로 끌어 올렸다.

시즌 초반 부진을 보이는 현상이 3년 연속 이어졌다. 그런데 올해는 날이 따뜻해진 5월에도 소크라테스의 타격이 감을 찾지 못했다. 당연히 구단 안팎에서 '퇴출설'이 고개를 들 수밖에 없었다





급기야 6월 초 KIA 심재학 단장이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기 위해 미국 현지 출장까지 다녀온 상태다. 리그 선두를 다투는 KIA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 외국인 선수의 부진이었다.

다행히 상황이 반전되고 있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윌 크로우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캠 알드레드가 첫 경기 6실점 패전 이후 두 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4일 KT전에서 5이닝 무실점을 첫 승을 거뒀고, 20일 LG전에도 승리를 따내진 못했지만 6이닝 2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첫 퀄리티스타트를 올렸다.

여기에 소크라테스까지 부활에 성공하며 퇴출설을 잠재웠다. 올 시즌 우승을 노리는 KIA의 큰 고민이 일단 해소됐다.





21일 경기 후 소크라테스가 단상에 올라 팬들과의 장내 인터뷰를 마쳤다. 장내 아나운서가 소크라테스에게 “여기 있어야겠지?“라는 말을 부탁했고, 소크라테스가 또박또박 발음했다.

부진과 마음고생, 그리고 부활을 옆에서 지켜본 스태프의 재치, 팬들은 열광적인 환호로 소크라테스에게 큰 힘을 불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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