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1일 5명의 선수를 1군에서 제외했다.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들어왔던 이믿음과 김성진이 다시 내려가게됐고, 30일 NC 다이노스전서 선발등판했던 손주영도 후반기 등판까지 열흘의 시간이 있어 엔트리에서 빠졌다.

불펜요원 김대현과 이우찬의 제외는 전날의 아쉬운 피칭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우찬과 김대현이 볼넷을 내주면서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었다.

LG는 30일 NC전서 1-1 동점이던 7회초 대거 8점을 뽑아 9-1로 앞섰다. 경기 후반에 터진, 상대의 필승조를 상대로 뽑은 빅이닝이었기에 사실상 승부가 났다고 볼 수 있었다. 7회말 2점을 줘 9-3이 되긴 했지만 6점차는 8,9회에 여유가 있어 보였다.

그런데 8회말 경기가 이상하게 흘렀다. 8회말 등판한 이우찬이 선두 박시원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더니 김형준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1아웃을 잡았지만 서호철을 풀카운트 끝에 또 볼넷을 내줬다.

김대현으로 투수 교체. 그런데 김대현도 올라오자 마자 박민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고 1사 만루를 만들어줬다. 그리고 권희동을 상대로는 2B1S에서 4구째 직구가 권희동의 몸을 맞히는 공이 되며 밀어내기로 1점을 줬다. 9-4. 안타 하나 맞지 않고 이우찬과 김대현이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내주고 만루의 위기를 자초한 것.

결국 LG는 마무리 유영찬을 올려 9회말까지 던지게 하며 9대6으로 승리했다.

경기 중 비가 내려 8회 쯤엔 마운드가 많이 젖어 투수들이 던지는데 애를 먹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그렇다고 해도 큰 점수 차에서 제대로 승부를 하지 못하고 볼넷만 내준 것은 코칭스태프에겐 답답하게 느낄 수밖에 없었다.

LG 염경엽 감독은 “볼넷 주는게 세상에서 제일 싫다“고 자주 말해왔다. 승부를 하지 않는 것이 결과적으로 야수들이 그라운드에 서있는 시간을 길게 하고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것. 그렇게 수비 시간이 길어지면 야수들의 체력이 떨어지게 된다. 볼넷으로 인한 몇 분이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그것이 누적되면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지난해 총 491개의 볼넷으로 최소 3위에 올랐던 LG는 333개로 최다 2위에 올라있다. 6월에도 볼넷을 많이 허용했다. 25경기서 108개의 볼넷을 내줘 120개를 내준 SSG 랜더스에 이어 최다 2위에 랭크됐다. 불펜이 약하다보니 생긴 일이다.

LG 불펜이 두텁지 않기에 김대현과 이우찬은 후반기에도 필요한 투수들이다. 조정을 거쳐 다시 올라와 힘이 돼줘야 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9859건, 페이지 : 28/986
    • [뉴스] “말 편하게 해라“ 200안타 괴물 외인 향..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편하게 해라. 인사 안해도 된다. 한국에 남아준다면…“가을야구 좌절이 확정된 롯데 자이언츠. 이제 내년 시즌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시점이다.이에 앞서 한시즌 역대 최다안타(2014 ..

      [24-09-27 07:51:00]
    • [뉴스] “아직 내 팔이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그야말로 천군만마였다.지난시즌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시즌을 접었던 에이스 소형준은 올시즌 중반 정도면 선발로 복귀해 팀의 상승세에 기름을 부을 줄 알았다. 하지만 복귀 과정에서 또 통증..

      [24-09-27 06:40:00]
    • [뉴스] “복귀하려면 3~4개월 필요“ 롯데, 시즌 ..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올시즌 내내 부상 악몽에 시달린 롯데 자이언츠. 시즌이 끝난 뒤에도 한숨이 가득할 전망이다.'센터 라인'을 책임진 두 선수가 부상으로 비시즌을 재활로 꽉 채우게 됐다. 2루에 완벽 안..

      [24-09-27 06:31:00]
    • [뉴스] 사상 첫 50-50 달성..두번째 40-40..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하나 둘씩 순위로 인해 희비가 엇갈리는 시기.KIA 타이거즈의 정규시즌 우승을 비롯해 포스트시즌 4자리가 들어찼다. 막차 티켓을 두고 KT 위즈와 SSG 랜더스가 경쟁을 펼치고 있고, 롯데..

      [24-09-27 05:45:00]
    • [뉴스] 이종범 넘어 역대 3위! 레이예스, 이제 신..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베네수엘라 외인이 신기록에 자신의 깃발을 꽂을 수 있을까.프로야구 외인 첫 200안타는 물론 역대 한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는 26일 부산..

      [24-09-27 00:05:00]
    • [뉴스] “하나님이 선물해주신 15승→원태인도 응원“..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어제 NC(다이노스)가 이겼으면 오늘 등판 안하는 거였다. 이게 다 하나님의 계획이 아닐까.“동료들의 물세례에 흠뻑 젖었지만, 두산 베어스 곽빈은 담담했다. 15승, 두산 구단으로선..

      [24-09-26 23:21:00]
    • [뉴스] '이렇게 끝까지 갈 줄이야' KT-SSG 벼..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무조건 이기고 봐야 한다. 다시 원점. 숨 막히는 5위 싸움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SSG 랜더스는 25일과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연전을 모두 이겼다. NC..

      [24-09-26 22:06:00]
    • [뉴스] 두산 '4위 확정+곽빈 다승 1위' 자력 완..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의 완벽투와 탄탄한 내야수비, 두터운 뒷문을 과시하며 정규시즌 4위를 확정지었다.두산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대3으로 신승을 거뒀다...

      [24-09-26 21:49:00]
    • [뉴스] 'KT 한번 끝까지 가보자!' SSG, NC..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다시 5위로. 순위 경쟁 진짜 끝까지 간다.SSG 랜더스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6차전(최종전) 맞대결에서 10대1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SSG는 최..

      [24-09-26 21:16: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