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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베어스가 하위 타선의 폭발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서 13안타를 몰아쳐 9대6의 승리를 거뒀다. 3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38승2무30패를 기록했다. 2연승에서 멈춘 한화는 29승2무34패로 30승 고지 정복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두산은 이날 라모스(우익수)-허경민(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3루수)-강승호(2루수)-전민재(3루수)-박준영(유격수)-조수행(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처음엔 김재호가 유격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나 타격 훈련 도중 자신이 친 타구에 왼쪽 종아리를 맞아 박준영으로 바꿨다. 선발 투수인 최원준과 김대한이 1군에 콜업됐고, 박정수와 김태근이 말소됐다.

한화는 하주석(3루수)-최인호(좌익수)-안치홍(2루수)-노시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김태연(1루수)-이재원(포수)-이도윤(유격수)-장진혁(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헤드샷 후유증으로 빠졌던 김강민이 열흘만에 1군에 돌아왔고 유로결이 제외됐다.

제구 난조로 지난 5월 19일 1군에서 제외됐던 최원준으로선 이번 등판이 중요했고,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와 두번째 경기인 한화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역시 첫 등판인 7일 NC전서 3⅓이닝 3실점으로 그리 좋지 않았기에 이번엔 건재함을 보여야 했다.

결과는 최원준의 완승.

두산은 2회말 타자 일순하며 산체스를 무너뜨렸다. 1사후 6번 강승호와 7번 전민재의 연속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은 두산은 박준영의 1루수 내야안타에 이어 9번 조수행의 우익선상 2타점 3루타로 3-0으로 앞섰다. 라모스의 3루수 실책으로 1,3루의 찬스가 이어졌고, 양의지의 중전안타로 1점을 더해 4-0.

3회말에도 두산의 하위타선이 추가점을 뽑았다. 1사후 강승호와 전민재의 연속 볼넷에 박준영의 좌익선상 2루타로 1점을 뽑았고, 이어진 1사 2,3루서 조수행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6-0을 만들었다.

체스는 4회까지 8안타 2볼넷 1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3연패.

두산은 5회말 바뀐 투수 장시환을 상대로 또 점수를 뽑았다. 이번에도 하위타선이 점수를 냈다. 선두 강승호가 우중간 3루타를 쳤고, 전민재의 우전안타로 1득점. 전민재의 2루도루에 박준영이 우중간 안타로 또 1점을 보탰다. 8-0까지 벌어지며 안정권에 접어 들었다.

5회까지 64개의 공으로 4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친 최원준은 아쉽게 6회를 마치지 못했다. 2사 1루서 한화의 반격이 시작됐다. 5번 채은성의 좌익선상 2루타로 첫 득점이 나왔다. 김태연의 볼넷에 이재원의 중전안타로 1점을 보태 2-8. 2사후라 두산 벤치는 최원준에게 기회를 줬다. 하지만 이도윤까지 우중간 안타를 쳐 3-8이 되자 결국 이영하를 올렸다.

한화로선 이 기회를 계속 이어야 역전의 희망을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9번 장진혁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포수 땅볼로 물러났다.

최원준은 5⅔이닝 동안 8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팀이 3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안정적인 피칭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두산은 8회말 조수행의 2루수 내야안타에 라모스의 타구를 1루수가 포구 실책을 해서 빠뜨렸을 때 조수행이 홈까지 들어와 1점을 더했다.

두산은 6번 강승호가 3타수 2안타 3득점, 7번 전민재가 3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 8번 박준영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9번 조수행이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6∼9번 타자가 9안타와 7타점, 9득점을 합작했다.

이날 두산은 마무리를 홍건희에서 고졸 신인 김택연으로 바꿨다. 하지만 9회초 9-3의 스코어라 김택연이 나올 가능성은 없어 보였다.

그러나 한화는 이교훈을 상대로 장진혁과 대타 김강민이 볼넷으로 나가 1사 1,2루를 만들고 문현빈의 우중간 3루타로 2점을 쫓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노시환이 바뀐 투수 김명신으로부터 삼진을 당했으나 이원석이 좌전안타를 쳐 6-9, 3점차가 됐다.

3점차에 2사 1루. 세이브 상황이 되자 김택연이 등판했다. 김태연과의 승부. 2S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김택연은 150㎞의 바깥쪽 빠른 공을 뿌렸으나 볼. 마지막 132㎞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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