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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선발 두 명이 펑크나니까 힘드네.“

시즌 첫 4연패라는 현실에 직면했다. 토종 선발 2명이 이탈한 자리를 메우는 일이 만만찮다.

LG 트윈스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대6으로 패배, 시리즈 스윕의 굴욕을 당했다. 9일 KT 위즈전부터 4연패다.

임찬규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 최원태마저 11일 경기를 앞두고 광배근 미세손상이 발견돼 이탈했다. 2주 뒤 재검 예정임을 감안하면, 전반기 아웃이 유력하다.

1차전은 1회부터 실책이 쏟아지며 자멸했다. 2차전도 선발 손주영의 역투 속 4-0까지 앞서던 경기를 5대4로 역전패했다. 두 경기 모두 수비진의 실책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켈리가 나선 3차전마저 패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박병호-강민호의 홈런에 기선을 제압당했고, 2-2로 맞선 5회 윤정빈의 결승타, 이재현의 홈런 등 3점을 추가로 내주며 무너졌다. LG 타선은 삼성 선발 이호성에게 5⅓이닝 2실점으로 눌렸고, 이후 인해전술로 나선 삼성 불펜도 공략하지 못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선발 켈리의 투구수가 적어 켈리 한명으로 한 경기를 버텼다는 점. 켈리는 비록 6실점했지만, 투구수 96개로 8이닝을 홀로 버텨내며 에이스의 역할을 다했다.

앞서 13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선발 두자리가 비니까 힘들다. 전체적인 투수진 운영을 다시 고민해보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약점이던 5선발 자리를 손주영이 완벽하게 메웠는데, 두 외국인 투수의 기복에 이어 토종 선발진까지 부상자가 나온 상황.

당초 최원태의 빈 자리에는 김유영이 대체선발로 투입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연패가 이어지는데다 불펜진의 과부하도 만만찮다.

임찬규의 복귀는 언제쯤일까. 다음 주말시리즈(6월 21~23일 잠실 KT 위즈전) 복귀가 예상된다. 염경엽 감독은 “투수진 운영을 다시 처음부터 세팅할 생각이다. 찬규 들어올 때까지는 고민이 많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염갈량의 테스트는 계속된다. 향후 선발진에 강효종 김영준 등이 중용될 수도 있다.

마무리 유영찬의 앞을 지킬 필승조 역시 현재로선 노장 김진성 한명 뿐이다. 이지강 김진수 김대현 우강훈 등 다양한 선수들을 활용하며 돌파구를 찾는 단계다. 염경엽 감독은 “하루하루가 다른 게 야구다. 어제 좋아도 오늘 나빠질 수 있다“면서 “지금은 멀리 보고 카드를 한장한장 만들어가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다행히 외국인 타자 오스틴이 시리즈 내내 홈런 2개 포함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오지환이 빠진 유격수 자리는 구본혁이 잘 메우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이영빈도 1군에 두면서 꾸준히 활용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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