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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박찬호, 김도영도 아닌 KIA 이우성이 또 도루를 성공시켰다. 지난해까지 통산 도루가 13개밖에 없는 이우성이 벌써 올 시즌 6번째 도루를 성공시켰다.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KIA의 주중 두 번째 경기. KIA 타이거즈 이우성은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SSG는 KIA 선발 양현종을 초반부터 공략하며 점수를 올렸다. 2회 SSG박성한이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냈고, 3회 양현종을 상대로 4점을 추가로 올렸다. 양현종은 3회 김민식, 박지환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고 1사 1, 2루에서 추신수에게 볼넷까지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양현종은 다음타자 최정에서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코칭스태프가 마운드를 방문해 양현종에게 잠시 숨을 돌린 시간을 줬으나 이후에도 오태곤, 박성한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2회 1실점, 3회 4점을 더 내주며 0-5로 끄려가던 KIA는 5회 반격에 나섰다. 5회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나선 최형우는 SSG 선발 오원석을 상대로 추격하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최형우는 이 안타로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가지고 있던 KBO리그 최다 루타 기록(4077루타)을 넘어 4078루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KIA가 3점 차 추격하자 SSG는 6회 선발 오원석을 내리고 이로운을 올렸다. 5대 2로 추격하는 상황. SSG는 6회부터 필승 조를 가동했다. 하지만, 6회 마운드 오른 이로운은 선두타자 이우성에게 우전안타, 소크라테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김태군 타석 때 리드 폭이 컸던 2루주자 이우성은 SSG 김민석 포수가 2루에 견제구를 던지자 그대로 3루를 향해 내달렸다.

2루를 거쳐 3루에 볼이 송구됐고, SSG 최정이 이우성을 태그 했으나 세이프 판정이 나왔다.

타이밍 상 이우성이 태그 아웃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이우성은 최정의 태그를 왼팔을 움츠리며 피하고 오른손을 내밀어 3루 베이스를 터치했다.





태그가 빨랐다고 생각한 최정은 더그아웃을 바라보며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비디오판독이 진행됐다. 비디오판독 결과도 세이프.

이우성은 아웃을 당할 수도 있었으나 적극적인 베이스러닝과 재치 있는 동작으로 태그를 피하며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김태군이 이로운을 강판시키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SSG는 서진용이 마운드에 올랐으나 서건창 1타점, 김도영 1타점 적시타가 연속 터지며 승부를 5-5 원점으로 돌렸다. 2사 1, 2루에서 다시 타석에 나선 최형우가 승부를 뒤집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6회에만 4득점 승부를 뒤집었다.





KIA는 이우성의 깜짝 도루 성공 후 분위기가 반전했다.

한번 터진 호랑이군단 방망이는 매서웠다. KIA는 7회에도 최형우의 3점 홈런 포함 7득점을 올리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4회까지 0-5로 끌려가던 경기가 13-5로 순식간에 뒤집혔다. KIA는 결국 SSG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1위로 복귀했다.

95km 거구, 이우성은 5타수 3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이우성이 쏘아올린 도루 성공 하나가 팀 분위기를 바꾸며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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