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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연이은 부상 소식이다. 임찬규 최원태의 국내 선발들이 부상으로 빠지더니 야수의 중심인 오지환의 복귀마저 한달 이상 늦춰지게 됐다. 오지환의 공백을 메워주는 구본혁의 존재가 새삼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 상황이다.

LG 염경엽 감독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오지환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오지환은 지난 5월 30일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우측 손목 염좌로 인해 1군에서 말소됐었다. 가벼운 부상이라 열흘 뒤면 올라올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통증이 남아 있어 며칠이 더 필요했다.

그리고 이제 돌아올 준비를 하려는데 이번엔 햄스트링을 다쳤다. 염 감독은 “훈련하다가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돌아오려면 한달 정도는 더 필요할 것 같다“라고 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넘어 7월 중순은 돼야 올 수 있다는 뜻. 6월말에 불펜까지 재정비해서 7월부터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출발하려던 염 감독으로선 선발진의 연이은 부상에 오지환의 부상 장기화로 시즌 내내 '버티기 모드'를 해야할 판이다.

그나마 오지환의 공백을 구본혁이 티나지 않게 메워주고 있는 것은 다행이다. 올시즌 2루,3루,유격수에서 백업요원으로 맹활약을 펼쳤던 구본혁은 오지환 부상이후 줄곧 유격수로 출전 중이다.

수비는 누구 못지 않을 자신이 있다. 염 감독도 구본혁의 수비는 인정한다. 염 감독은 “글러브에서 공을 빼는 것은 (구)본혁이가 (오)지환이보다 더 빠르다. 그래서 더블플레이가 더 용이한 면이 있다“라고 구본혁의 장점을 말하기도.

좋은 수비에 비해 타격이 약점이었는데 올시즌엔 타격도 좋다. 시즌 타율 2할8푼2리(149타수 42안타) 2홈런 27타점을 기록중. 지난해까지의 통산 안타(34개)와 타점(16개)를 넘어선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하지만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르는 탓에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을 듯. 5월말까지 타율 3할2리를 기록했던 구본혁은 6월에는 타율이 2할1푼2리(33타수 7안타)에 그치고 있다.

구본혁 만큼 수비에서 안정감을 주는 선수가 없기에 당분간은 현재의 체제로 계속 갈 수밖에 없다. 2루수 신민재-3루수 문보경-유격수 오지환의 주전에 구본혁이 이들의 백업 역할을 하면서 주전들의 체력 관리를 해주려던 염 감독의 계획은 한달 더 미뤄지게 됐다.

구본혁으로선 기회의 장이다. 자신의 수비 능력을 더 보여줄 수 있고, 타격 능력도 더 갈고 닦을 수 있다. 팀이 어려운 시기를 버티게 해주는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주면 더욱 위상이 높아질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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