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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바닥을 찍고 거침 없는 상승세. 리그 최고 외인도 잡았다. 현재 구위라면 리그 최강급이다.

한때 '미운 오리'였던 삼성 라이온즈 코너 시볼드. 백조로 완벽 변신했다. 이제는 명실상부 사자군단의 에이스다.

코너는 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시즌 18번째 선발 등판이자 전반기 피날레 출격.

1위 KIA의 강타선과 맞섰지만 흔들림이 없었다.

최고 152㎞ 강속구와 슬라이더에 최고 141㎞로 날카롭게 꺾이는 커터와 체인지업을 두루 섞어 KIA 타선을 압도했다. 7이닝 6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유일한 실점은 4회 선두 김도영에게 허용한 솔로홈런이 유일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내)의 신바람 행진. 3경기에서 허용한 자책점은 단 1점에 불과할 만큼 완벽투가 이어지고 있다.

평균자책점 2.51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리그 최고투수 KIA 네일과의 외인 에이스 맞대결에서 완벽하게 비교우위를 보였다. 네일은 5이닝 홈런 포함, 4안타 3볼넷 7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1-4로 뒤지던 6회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피칭이 돋보인다. 이날도 코너는 거침 없이 KIA 타자들을 공략했다. 짧게 나오는 팔 스윙에서 포수미트에 닿은 순간까지 살아있는 종속으로 ABS의 가장 낮은 존을 통과한다. 직구가 강력하다보니 짧고 빠르게 떨어지는 커터에 타자들이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 믿기 힘든 그야말로 환골탈태다.

코너는 시즌 초만 해도 삼성의 가장 큰 골칫거리였다.

구위는 좋았지만 예민했다. 새로운 환경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홈인 라이온즈파크 마운드에도 적응하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선발의 최대 덕목인 이닝을 많이 소화하지 못했다. 7차례 선발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가 데뷔전이었던 3월23일 KT전(6이닝 2실점 1자책)이 유일했다. 4월까지 평균자책점이 무려 5.35였다. 최근 잇단 호투에도 이날 경기 전까지 4점대 평균자책점이었던 이유다.

5월 들어 조금씩 좋아지던 코너는 마운드 문제를 해결한 뒤 확 달라졌다. 교체를 고민하던 구단으로선 가슴을 쓸어내린 순간. 삼성은 지난해까지 4시즌 동안 부동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54승을 거둔 데이비드 뷰캐넌이란 보험카드가 있었다. 삼성은 지속적인 연락을 유지하며 최악의 사태에 대비해왔다.

하지만 레예스에 이어 코너까지 반등하며 외인 투수 듀오에 대한 고민은 사라지고 있다.

불펜 붕괴로 아쉽게 7승 도전에 실패했지만 드디어 3점대 평균자책점(3.82)로 진입했다. 시동을 늦게 건 퀄리티스타트는 7차례로 늘렸다. 그중 절반이 넘는 4차례가 퀄리티스타트+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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