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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014년 1차지명 투수 2명이 10년만에 처음으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롯데 자이언츠의 박세웅과 LG 트윈스의 김유영이 15일 잠실에서 선발로 만난다. 우연이 겹치면서 만들어진 결과다. 박세웅은 2014년 KT 위즈의 1차 지명을 받았고, 김유영은 롯데의 1차지명을 받은 유망주였다.

2015년 박세웅은 역사적인 5대4 트레이드로 롯데로 이적했다.

5명의 롯데 선수와 4명의 KT 선수가 서로 유니폼을 바꿔입게 됐는데 중심은 신인 투수 박세웅과 포수 장성우였다. 팀을 이끌어갈 에이스가 필요했던 롯데와 역시 어린 투수들을 이끌어줄 좋은 포수가 필요했던 KT의 요구 조건이 맞아 떨어진 트레이드. 이후 장성우는 KT의 주전포수가 됐고, 박세웅은 롯데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2022시즌이 끝난 뒤 5년간 최대 90억원의 다년계약을 체결. 그동안 롯데에서 통산 230경기(218경기 선발)에 등판해 1199이닝을 던지며 67승78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김유영은 1차 지명으로 롯데에 들어왔으나 기대만큼의 성장을 해주지는 못했다.

그러다가 2022년 6승2패 13홀드를 올리며 필승조로 거듭났다. 그러나 눈에 띄자 팀을 옮기게 됐다. 포수가 필요했던 롯데가 FA 유강남을 영입하게 됐고, LG가 김유영을 보상 선수로 지명한 것.

김유영은 지난해 LG에서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는 등 1군에서는 뛰지 못했고 올시즌 1군에 올라와 필승조로 활약하면서 제몫을 하고 있다.

그러나 선발은 꿈도 꾸지 못했던 상황. LG는 케이시 벨리와 디트릭 엔스에 임찬규 최원태 손주영 등 국내 3명의 선발이 굳건했다. 염경엽 감독이 지난해 김유영을 데려왔을 때 선발로도 생각했으나 이내 불펜으로 돌렸고 올시즌엔 필승조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런데 임찬규가 어깨 근육통으로 빠지더니 최원태가 옆구리 통증으로 빠지면서 선발에 2자리나 구멍이 났다. 보통이면 2군에서 준비하던 선발이 나설테지만 염 감독은 1군에서 던질만큼의 실력을 보이는 투수가 없다고 판단, 1군 불펜에서 먼저 나올 투수를 정했고, 김유영이 발탁됐다.

김유영은 지난 11일 대구 삼성전서 2⅓이닝 동안 2안타 무4사구 4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당시 37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당시 안정적인 피칭을 해 이번에도 선발로 낙점.

많은 투구수로 5이닝 이상 던지지는 못한다. 3이닝 정도만 던져주면서 초반을 잘 끌어주기만 해도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완전한 선발 맞대결은 아니더라도 재밌는 대결이 성사됐다. 김유영으로선 친정을 상대로 선발 등판하는 것인만큼 의미있는 피칭이 될 듯 하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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