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대구 야구팬들은 행복하다. 21세 동갑내기 거포 내야수들만 봐도 배가 부르다.

박병호까지 가세했다. 박병호는 13일 대구 LG 트윈스전에서 자신의 한미 통산 400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삼성 이적 후 벌써 5개째 홈런이다.

박진만 감독은 “선수들이 오승환, 박병호 보면서 배우는게 많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1군에 복귀한 이재현도 “한국 야구에 큰 기록을 가진 선배님이다. 배울 점이 많다“고 했다.

시즌 전부터 부상으로 고생중이다. 지난해 어깨수술을 받고 올해초 스프링캠프도 가지 못했던 이재현이다.

하지만 1군에서 뛸땐 언제나 주전 유격수다. 그가 없는 동안 친구 김영웅이 유격수 공백을 채웠지만, 박진만 감독은 이재현이 1군에 돌아온 첫날 유격수로 선발출전시켰다. “큰 부상도 아니고 휴식과 관리 차원에서 내려갔던 거다. 내려간 며칠 후부터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면서 “남은 건 경기 감각있는데, 워낙 재능 있는 선수라 괜찮다“는 칭찬도 덧붙였다.

이재현은 이 같은 사령탑의 신뢰에 대해 “2군 내려갈때 감독님께 '제가 생각해도 수비가 부족한 것 같다. 수비 열심히 해서 오겠다'고 말씀드렸었다. 앞으로 잘하겠다“며 화답했다. 김영웅과의 케미에 대해선 “맨날 간식 사달라고만 했다. 동기끼리 호흡을 맞추니 재미있고 편해서 좋다“고 답했다.

펀치력은 여전했다. 데뷔 첫해 7개, 지난해 12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차세대 20홈런 유격수 후보로 꼽히는 그다. 이날 경기에서도 LG 외국인 투수 켈리를 상대로 3-2로 앞선 5회,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화려하게 복귀를 신고했다. 이날의 쐐기포였다. 홈런을 치고 돌아온 그를 이진영 타격코치가 따뜻하게 안아줬다.

피부가 까맣게 그을린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재현은 짧은 재활을 마친 뒤 경산 2군 훈련장에서 야구에 열을 올렸다. 그는 “처음 안좋았을 때 3~4일 쉬었고, 그 뒤론 3군에서 열심히 훈련했다. 훈련량이 정말 많아서 힘들었다. 스프링캠프 수준이었다. 사람은 없고, 시간은 많았다. 그래서 좋았다“고 했다.

삼성 경기는 매일밤 지켜봤다. 이재현은 “원래 잘하고 있었지 않나. (경기 보면서)1군에 빨리 돌아오고 싶었다“는 속내도 전했다.

올시즌은 수치적인 목표보단 부상 없이 뛰는게 최우선이다. 이재현은 “내가 우리팀의 중심 선수는 아니지 않나. 지금처럼 계속 팀이 상위권에 머무를 수 있게 보탬이 되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구=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64건, 페이지 : 25/1027
    • [뉴스] '미쳤다 KIA' 김도영 만루포→최형우 동점..

      [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가 김도영의 만루포에 최형우-나성범의 연속타자 역전포로 LG 트윈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KIA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

      [24-06-20 21:30:00]
    • [뉴스] '위닝시리즈' 기쁨 속, 상대 타자 대기록도..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했다.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가진 NC전에서 2대0으로 이겼다. 3회말 1사 만루에서 헨리 라모스가 볼넷을 얻어 만든 밀어내..

      [24-06-20 21:29:00]
    • [뉴스] 손아섭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 하지만 승리..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가진 NC전에서 2대0으로 이겼다. 3회말 1사 만루에서 헨리 라모스가 볼넷을 얻어 만든 밀어내기 ..

      [24-06-20 20:55:00]
    • [뉴스] 크로우 대체 알드레드 '볼매투', 'LG의 ..

      [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의 대체투수 캠 알드레드가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바라보게 됐다.알드레드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

      [24-06-20 20:53:00]
    • [뉴스] '김도영의 결자해지' 5회초 허무한 실책→5..

      [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역전 만루포를 쏘아올렸다.김도영은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3번-3루수로 선발출전해 0-2로 뒤진 5회말 2사 만루서 우..

      [24-06-20 20:14:00]
    • [뉴스] 황당한 강백호? '비디오 판독→뒤집어진 판정..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타자 몸쪽에 바짝 붙는 공. 딱 하는 소리와 함께 투수 앞으로 공이 굴러갔다. 주심은 '몸에맞는볼'을 선언했다.하지만 비디오 판독에서 이 판정이 뒤집어진다면, 수비진의 대처에 따라 상..

      [24-06-20 20:00:00]
    • [뉴스] '오빠' 드디어 전설이 되다...NC 손아섭..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 손아섭이 KBO리그 최다 안타 신기록에 도달했다.손아섭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6회초 알칸타라를 상대로 안타를 때렸다. 19일 두산전 멀티히트로 박..

      [24-06-20 20:00:00]
    • [뉴스] '롯데 대선배의 흐뭇한 미소' 대도 전준호 ..

      [수원=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1992년 롯데 자이언츠 우승 멤버였던 대도 전준호 해설위원이 오랜만에 그라운드에서 만난 고승민, 나승엽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KBO리그 KT 위즈와..

      [24-06-20 18:46:00]
    • [뉴스] “이러면 내년 피치클락 모든 감독이 반대할 ..

      [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현장을 대표해 또 나섰다.이번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을 두고 감독들의 불만이 나오는 것에 KBO가 이미 오래전 실행위원회와 이사회를 통해 정상적으로 결정이 난 ..

      [24-06-20 18:40:00]
    • [뉴스] “앞쪽으로 당겨!“ 최근 3년간 'ERA 0..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타석 제일 앞에서 치라고 했다.“롯데 자이언츠의 날카로운 분석이 10년째 천적을 잡았다.'107억 에이스' KT 위즈 고영표는 2015년 첫 데뷔 이래 롯데의 악몽으로 군림했다.고영..

      [24-06-20 18:21: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