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7회초 오스틴의 스리런포가 터지며 무려 8득점의 빅이닝을 만들어 9-1이 될 때만 해도 쉽게 끝날 것 같았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상대방은 추격했고, 투수들이 먼저 무너지기도 했다. 결국 마무리 투수가 8회에 등판하기까지 하면서 간신히 3점차 승리를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에 9대6의 진땀승을 거뒀다. LG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서 1-1 동점이던 7회초 대거 8점을 뽑아 9-1로 앞섰지만 이후 NC의 끈질긴 추격을 받아 마무리 유영찬이 8회말에 등판하면서 가까스로 막아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삼성을 제치고 단독 2위가 됐다. 1위 KIA와는 1.5게임차다.

NC 선발 이재학이 6이닝 동안 5안타 무4사구 3탈삼진 1실점을 하고, LG 선발 손주영도 5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으며 경기가 투수전으로 흘렀다. 6회말 등판한 정우영도 1안타를 내주고 무실점.

6회까지 1-1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는데 7회부터 양상이 달라졌다.

7회초 LG가 타자 일순하며 대거 8점을 뽑았다. 선두 오스틴이 안타를 치자 NC가 곧바로 김재열을 올렸다. 오스틴이 도루 실패를 했으나 박동원의 볼넷과 문보경의 우중간 2루타, 김범석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가 만들어졌고, 구본혁의 짧은 중전안타로 2-1 역전을 했다. 박해민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이 나왔고, 홍창기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져 5-1. 신빈재의 1루수 안타로 다시 만루가 됐고, 김현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LG는 오스틴의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가 터지며 9-1까지 앞섰다.

LG의 여유있는 승리가 예상됐으나 NC는 7회말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서 박건우의 중전안타로 1점을 뽑았고 2사후 김휘집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더해 3-9, 6점차로 좁혔다.

8회말엔 LG 마운드가 스스로 무너졌다. 이우찬이 볼넷 2개를 내주자 김대현으로 바꿨는데 또 볼넷을 내줘 만루를 만들어두더니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공짜로 줬다. 4-9에 1사 만루로 세이브 상황이 되자 LG는 마무리 유영찬을 올렸다. 박건우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에 데이비슨의 우중간 안타로 2점을 더해 6-9. 그러나 김휘집이 삼진을 당하며 추격은 멈췄다.

유영찬은 9회말 손아섭과 박시원 김형준을 차례로 삼진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5아웃 세이브로 시즌 17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홍창기가 4타수 2안타 3타점, 오스틴이 5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고, 신민재도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박해민도 이날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오랜만에 손맛을 봤다.

LG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손주영이 1회 다소 흔들렸지만 안정을 찾으며 선발로서 자기역할을 잘해줬고 정우영이 조금씩 자기역할을 해주며 팀에 큰 힘이 되는 것 같다“라며 6회까지 1실점으로 막은 둘을 칭찬. “추격조가 급격히 흔들리며 어려운 경기가 되었는데 유영찬이 중심을 잡고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유영찬에게 고생했다고 칭찬하고싶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또 “타선에서 홍창기의 동점 적시타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고 7회에 선수들이 집중해주며 빅이닝을 만들었던 것이 오늘 승리의 가장 큰 요인이었다“면서 “3타점의 홍창기와 3점 홈런의 오스틴이 타선을 이끌었고 마지막에 힘들었던 경기였는데 끝까지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 칭찬해 주고싶다“라고 했다.

“궂은 날씨에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마무리 잘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며 빗속에서도 끝까지 응원한 팬들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했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9861건, 페이지 : 24/987
    • [뉴스] “하나님이 선물해주신 15승→원태인도 응원“..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어제 NC(다이노스)가 이겼으면 오늘 등판 안하는 거였다. 이게 다 하나님의 계획이 아닐까.“동료들의 물세례에 흠뻑 젖었지만, 두산 베어스 곽빈은 담담했다. 15승, 두산 구단으로선..

      [24-09-26 23:21:00]
    • [뉴스] '이렇게 끝까지 갈 줄이야' KT-SSG 벼..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무조건 이기고 봐야 한다. 다시 원점. 숨 막히는 5위 싸움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SSG 랜더스는 25일과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연전을 모두 이겼다. NC..

      [24-09-26 22:06:00]
    • [뉴스] 두산 '4위 확정+곽빈 다승 1위' 자력 완..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의 완벽투와 탄탄한 내야수비, 두터운 뒷문을 과시하며 정규시즌 4위를 확정지었다.두산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대3으로 신승을 거뒀다...

      [24-09-26 21:49:00]
    • [뉴스] 'KT 한번 끝까지 가보자!' SSG, NC..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다시 5위로. 순위 경쟁 진짜 끝까지 간다.SSG 랜더스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6차전(최종전) 맞대결에서 10대1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SSG는 최..

      [24-09-26 21:16:00]
    • [뉴스] “나라 지켜줘서 고마워요“ 롯데, 국군장병 ..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국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무료 야구관람을 지원했다.롯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해군작전사령부 120명, 육군 53사단 352명, 총 4..

      [24-09-26 21:08:00]
    • [뉴스] '148km 사구 맞았는데…' 에이스는 사과..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부산 야구팬들의 심장이 철렁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보물로 거듭난 윤동희가 뜻하지 않은 사구로 교체됐다.윤동희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

      [24-09-26 20:12:00]
    • [뉴스] 관심집중! '40홈런 -2' 김도영, 부산서..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가을야구는 좌절됐지만, 롯데 자이언츠는 정상적으로 시즌을 마무리짓는다. 롯데와 1경기를 남겨둔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40(홈런)-40(도루)에도 적잖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롯데는 ..

      [24-09-26 16:54:00]
    • [뉴스] '4연타석 홈런 괴력의 유망주' 드디어 데뷔..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퓨처스리그에서 4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던 괴력의 거포 유망주 한재환이 마침내 선발로 나선다.NC 다이노스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NC..

      [24-09-26 16:27:00]
    • [뉴스] “좌투수가 더 편해요“ 복덩이 아기독수리가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3할 타자가 한명도 없는 팀. 하지만 풀시즌이 아닌 후반기로 기준을 바꾸면 어떨까.후반기 한화 이글스에서 80타석 이상을 소화한 타자들 중 3할 타율을 넘긴 선수는 안치홍 채은성 문현빈 등..

      [24-09-26 15:41:00]
    • [뉴스] 잔여 4경기, 신기록까진 6걸음…레이예스,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 레이예스가 2014년 서건창(당시 넥센)의 대기록을 넘어설까.롯데는 26일 부산 두산 베어스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 포함 이제 정규시즌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NC 다이노스..

      [24-09-26 15:22: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