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정의 9번째 수상이냐, '라이징 스타' 김도영의 수상이냐. 역대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SSG 랜더스 최정의 수비 글러브에는 8개의 별이 새겨져 있다. 8차례 골든글러브 수상자임을 뜻하는 징표다. 2011~2013년, 2016~2017년, 2019년, 2021~2022년 최다 득표에 성공하면서 수상했다. 한대화 전 한화 이글스 감독과 함께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 타이 기록을 가지고 있다.

최정은 올해 9번째 3루수 골든글러브 수상에 도전한다. 시즌 초반보다 페이스가 주춤하지만, 올해 타격 성적도 좋다. 최정은 24일 기준으로 19홈런으로 리그 홈런 4위, 62타점으로 타점 4위, 장타율 1위(0.618), OPS 1위(1.019)에 올라있다.

최정의 9번째 수상을 가장 위협하는 타자는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다. 2022년 프로 데뷔 이후 2년 연속 부상으로 풀타임이 불발됐던 그는 올해 부상 없이 자신의 기량을 만개하고 있다. KBO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에 성공했던 김도영은 지난 23일 광주 한화전에서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57번째 기록이자, 역대 최연소 2위(만 20세8개월21일)에 이름을 올렸다. 또 전반기에 20-20을 달성한 것은 박재홍(1996년, 2000년), 이병규(1999년), 에릭 테임즈(2015년) 이후 처음이다.

김도영이 전반기에 보여준 활약은 사실상 정규 시즌 MVP급 페이스다. 개인 대기록도 달성했고, 동시에 소속팀 KIA가 줄곧 선두를 달리면서 후광 효과까지 있다. 김도영이 유독 드라마틱한 상황에서 결정적 안타를 많이 쳐냈기 때문에 스타성은 보너스다. 팀과 김도영, 둘 다 꺾이지 않는 상승 그래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는 수비에 치중한 골드글러브, 타격에 치중한 실버슬러거 수상자를 각각 선정하지만, KBO리그의 골든글러브는 상대적으로 타격 성적이나 팀 성적에 미치는 영향까지 가지고 있는 후보들이 조금 더 유리한 게 사실이다. 수비보다는 '포지션별 올 시즌 최고의 타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보는게 더 명확하다.

사실 수비면에서는 김도영이 더 불리하다. 최정은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3루 수비 실력을 가지고 있는 반면, 김도영은 현재까지 17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리그 실책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2021시즌 유격수 부문 수상자인 김혜성(키움)이 그해 최다 실책(35실책)을 기록하고도 골든글러브를 손에 넣었던 것을 감안하면 절대적 수비 지표보다는 복합적인 요소들이 더 크게 작용한다.

지난해 리그 홈런왕이자 최정과의 3루수 골든글러브 경쟁에서 이겼던 노시환(한화)이 다소 주춤하다 최근 타점 생산 능력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상황. 삼성 라이온즈의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김영웅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후보 중 한명이고, 두산 베어스의 국가대표 출신 주전 3루수 허경민도 3할5푼대(0.357) 고타율을 유지하면서 뜨거운 활약과 녹슬지 않은 수비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최정, 김도영의 2파전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는 이유다. 올해 3루수 골든글러브 수상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9924건, 페이지 : 24/993
    • [뉴스] 손아섭과 나란히 섰다! 레이예스, 롯데 구단..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안타 제조기' 레이예스가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의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레이예스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3타석만에 안타 2개(1볼넷)를 치며..

      [24-09-22 15:35:00]
    • [뉴스] “오늘 수원에 무슨 일 있어요?“ 수백명이 ..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귀여운 캐릭터와의 협업이 엄청난 마케팅 효과를 불러왔다. 수백명이 줄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일요일 맞대결이 펼쳐진 22일 수원 KT위즈파크. 오후 ..

      [24-09-22 15:06:00]
    • [뉴스] 대기록 달성→이대호 이후 첫 GG? 레이예스..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가을야구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그렇다면 대기록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도 방법이다.롯데 구단은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에 황성빈(좌익수) 레이예스(..

      [24-09-22 14:31:00]
    • [뉴스] 콜업 3주째 한번도 안나왔다? 2군 폭격한 ..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번도 등판 기회가 없었던 SSG 랜더스의 잠수함 투수 박종훈. 과연 언제쯤 투구를 하게 될까.SSG 이숭용 감독은 지난 1일 확대 엔트리와 함께 2군에 있던 박종훈을 콜업했다. 수술 ..

      [24-09-22 14:05:00]
    • [뉴스] 참 절묘하네...PS 경쟁팀들과 경기가 없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일정도 KIA를 도와주네.KIA 타이거즈는 일찌감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국시리즈 준비에 들어갈 시간이다.그 일환으로 이범호 감독은 22일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베테랑 최형우와 ..

      [24-09-22 13:58:00]
    • [뉴스] 3위 싸움 제일 중요한데... 양의지 허경민..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게 지금의 베스트 라인업인 것 같다.“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할 수 있는 3위 LG 트윈스와의 경기. 그러나 양의지 허경민없이 치러야 한다. 두산 베어스에겐 아쉽다.두산은 22일 잠실..

      [24-09-22 12:55:00]
    • [뉴스] “5경기 남았다“ 60년 묵은 보금자리 탈출..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오늘 내일 경기하고, 서울 다녀오면 마지막 3경기를 홈에서 치를 것 같다.“프로야구 '최고령' 구장과의 작별이 머지않았다. 이제 5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올시즌이 끝나면 한화는 신축..

      [24-09-22 12:21:00]
    • [뉴스] 2번 신민재-5번 문성주. 3위 지킨다. 6..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3위를 지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였다. 문성주가 5번타자로 나선다.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4위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서 홍창기(우익..

      [24-09-22 12:08:00]
    • [뉴스] '가자! V12로!' KIA, 25일 광주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광주의 중심에서 V12를 향한 깃발을 올린다.KIA 타이거즈가 오는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갖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페넌트레이스 홈 최종전에서 팬 감사 행사를 연다. '더 쇼 머스트..

      [24-09-22 11:54: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