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네일이 심상치 않다?

KIA 타이거즈 에이스 네일이 2경기 연속 무너졌다. 뭔가 조짐이 심상치 않다.

KIA는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 1대7로 완패했다. 전날 대역전승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3연전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4연속 루징시리즈.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위태위태하다.

SSG전 패인에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믿었던 선발 네일이 무너진 여파가 컸다.

네일은 4회까지 무실점 완벽한 투구를 펼치다 5회 집중 난타를 당하며 5실점했다. 박성한, 에레디아에 연속 1타점 적시타를 맞더니 한유섬에게 통한의 스리런포를 얻어맞고 무릎을 꿇었다.

네일은 올시즌 KBO리그 최고의 히트상품. 강력한 구위, 그리고 치기 힘든 스위퍼로 지난 시즌 NC 다이노스 돌풍을 이끈 에릭 페디의 재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SSG전 전까지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했고, 7승1패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하고 있었다. 하지만 SSG전 최악의 피칭을 하며 패수가 늘어났고, 1점대던 평균자책점도 처음으로 2.21이 됐다.

사실 전조증상이 있었다. 직전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6⅓이닝 5실점을 한 것. 자책점은 4점이었지만 5월 완벽한 피칭을 이어오던 그 모습이 온 데 간 데 없었다. 네일이 자책점 3점 이상을 준 건 7일 두산전, 그리고 이번 SSG전이 유일하다. 지난달 2일 KT 위즈전 6실점 패전을 기록했지만 자책점은 0이었다. 두산전 4자책을 기록하고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한 자체가 대단한 일이었다.

2경기 연속 난조. 8안타, 9안타를 헌납했다. 이전 3경기는 연속 3피안타 경기였다. 뭘 의미하는 걸까.

네일은 한국에 오기 전 미국에 프로 커리어를 이어오며 제대로 선발 경험을 한 적이 없다. 최근 세 시즌 연속 불펜으로만 활약했었다. 강력한 구위를 갖고있다 해도, 선발로서 한 시즌을 치르는 스태미너를 유지하느냐는 또 다른 싸움이다.

이닝 수가 늘어나고, 최근 날씨가 더워지며 기계가 아닌 네일도 지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현장에서는 네일의 투구 스타일이, 힘이 있을 때는 건드리지도 못 할만큼 위력적이지만 조금 힘이 떨어지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는 날에는 충분히 칠 수 있는 공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그 편차가 극심하다는 것이다. 이게 선발로서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경기를 끌어가는 요령이 부족한 이유일 수 있다.

KIA가 페넌트레이스 1위 자리를 유지하고,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려면 네일이라는 확실한 에이스 카드가 끝까지 버텨줘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과연 네일은 다음 등판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인가.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62건, 페이지 : 24/1027
    • [뉴스] '김태형 감독 분노의 퇴장' 개봉하자마자 막..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거듭된 판정 불만에 결국 사령탑이 폭발한 경기. 김태형 감독 퇴장 효과가 또한번 발휘됐다. 다만 승리까지 이르진 못했다.롯데 자이언츠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서 9..

      [24-06-21 00:05:00]
    • [뉴스] 야구팬 모두 한마음으로 축하, 2505안타 ..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손아섭! 손아섭!“NC-두산전이 열린 20일 잠실구장.홈팀 두산이 2-0으로 리드하던 6회초 2사후. 1B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3연속 커트 후 기어이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한 손..

      [24-06-21 00:00:00]
    • [뉴스] “저게 왜 넘어가?“ 선배들도 감탄했다. 2..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강철매직'의 대상은 베테랑만이 아니다. 포수에서 외야로 전향한 입단 3년차 풋내기가 연일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KT 위즈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회..

      [24-06-20 23:31:00]
    • [뉴스] '코너 KKKKKKKK 시즌 최고투' 삼성,..

      [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연패 후 다시 연승 가도를 달렸다.삼성은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11차전 맞대결에서 4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주중 ..

      [24-06-20 21:48:00]
    • [뉴스] '2505안타' KBO 통산 최다 신기록, ..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프로 첫 안타 이후 17년 2개월 13일, 6284일이 걸렸다.NC 다이노스 손아섭이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손아섭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6회초 알칸타라를 상대..

      [24-06-20 21:37:00]
    • [뉴스] '미쳤다 KIA' 김도영 만루포→최형우 동점..

      [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가 김도영의 만루포에 최형우-나성범의 연속타자 역전포로 LG 트윈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KIA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

      [24-06-20 21:30:00]
    • [뉴스] '위닝시리즈' 기쁨 속, 상대 타자 대기록도..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했다.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가진 NC전에서 2대0으로 이겼다. 3회말 1사 만루에서 헨리 라모스가 볼넷을 얻어 만든 밀어내..

      [24-06-20 21:29:00]
    • [뉴스] 손아섭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 하지만 승리..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가진 NC전에서 2대0으로 이겼다. 3회말 1사 만루에서 헨리 라모스가 볼넷을 얻어 만든 밀어내기 ..

      [24-06-20 20:55: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