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새벽 음주논란에 휘말렸던 나균안에 대한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의 공식 징계가 나왔다.

롯데 자이언츠는 28일 오전 11시 30분, 박준혁 단장을 위원장으로 한 징계위원회를 개최했다. 롯데 구단은 “위원회는 나균안에게 해당 사실을 확인한 뒤 30경기 출장정지, 사회봉사활동 40시간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나균안에 대해 김태형 롯데 감독은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니다. 직접 세게 한바탕 하려고 했다“면서 “하지만 구단 규정에 맡기기로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에 앞서 문제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시즌 개막 전부터 야구 외적인 사생활 문제로 거대한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이었다. 몸담은 팀과 동료들, 사령탑을 비롯한 코치진, 스폰서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 '야구만 잘해달라'는 마음으로 최대한 뒷감당을 마쳤다.

김태형 감독은 올시즌 4선발로 낙점한 나균안에 대해 거듭된 부진에도 꾸준히 선발 기회를 줬다.

명장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왔다. 지난 25일 선발등판을 앞둔 새벽, 지인과 함께 술자리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진 것. 올시즌 나균안은 무려 14경기에 선발등판했지만, 시즌 평균자책점 9.05의 참담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는 단 2번 뿐이다.

5~6월에는 1승3패 평균자책점 13.05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10개 구단에서 단연 최악의 투수다. 팀을 돕기는 커녕 '짐'이 된 이번 시즌이다.

25일 경기전 김태형 감독은 “혹시 오늘 잘 던지면…“이라며 마지막 기대를 걸었지만, 나균안은 1⅔이닝 7피안타 6사사구 8실점으로 무너졌다. 선수단 분위기를 위해서라도 더이상 두고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선량한 인성과 더불어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지 2년만에 정상급 투수로 성장한 인간 승리의 아이콘은 결국 팬과 사령탑의 신뢰를 배신한 선수로 남게 됐다. 평판을 만회하려면 아주 많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미 교체되는 나균안에겐 사직구장에서 롯데 선수에겐 보기드문 강도높은 야유가 쏟아진 바 있다.

현재까지 롯데는 77경기를 치렀다. 나균안은 빨라야 8월이나 돼야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191건, 페이지 : 23/1020
    • [뉴스] '사제대결은 다음 기회에' 거듭된 폭우, 그..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거듭 쏟아진 폭우에 그라운드가 버티지 못했다.KBO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더블헤더 2차전이 취소됐다고 알렸다.롯데와 한화는 전날 주말..

      [24-06-30 15:09:00]
    • [뉴스] '손아섭도 뺐다.' 좌타자는 박민우 뿐. 왼..

      [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좌타자가 박민우 1명 뿐이다.NC 다이노스가 우타자 위주의 라인업으로 LG 트윈스 왼손 선발 손주영을 만난다.NC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서 박민..

      [24-06-30 14:34:00]
    • [뉴스] 결국 DH2도 장맛비에 막혔다...광주 키움..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광주 더블헤더 일정은 결국 장맛비에 막혔다.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키움 히어로즈-KIA 타이거즈 간의 더블헤더 1, 2차전이 모두 우천 취소됐다. 이로써 두..

      [24-06-30 14:28:00]
    • [뉴스] '노진혁 9번+3루수 선발출격' 흠뻑 젖은 ..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첫번째 사제대결은 제자의 승리로 끝났다. 주말시리즈의 결말은 이대로 '청출어람'으로 끝날까. 무엇보다 장마 귀신의 허락이 필요하다.롯데 자이언츠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24-06-30 14:21:00]
    • [뉴스] 키움, 대만-중국 야구팀과 연습경기 진행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 퓨처스(2군)팀이 대만, 중국팀과 연습 경기를 갖는다.키움은 오는 2일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중국 프로야구 장쑤 거마 야구단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6일엔 같은 장소에서 ..

      [24-06-30 14:07:00]
    • [뉴스] '퓨처스 ERA 8.40' 김서현, 달감독 ..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처음 1군에 등록됐다.한화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지난 28일 시리즈 첫 경기에..

      [24-06-30 13:43:00]
    • [뉴스] '이로운 투구 여부, 차이는 하늘과 땅' 두..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많은 비가 예보돼있었던 날의 강우콜드. 콜드게임 선언이 결코 무리는 아니었지만, 이승엽 감독은 좀처럼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왜 그랬을까.지난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

      [24-06-30 12:40:00]
    • [뉴스] 밤새 폭우 쏟아진 부산…'김태형-김경문' 사..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여름 장마의 영향으로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더블헤더 1차전이 취소됐다.KBO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한화 주말시리즈 2차전을 우천 취소한다고 알렸다.부..

      [24-06-30 11:21:00]
    • [뉴스] 'DH 1차전 우천 취소' 장맛비에 멈춘 사..

      [부산=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와 한화의 더블헤더 1차전은 장맛비로 인해 취소됐다.한화 김경문 감독과 롯데 김태형 감독의 사제대결로 관심을 모은 사직구장 맞대결이 우천으..

      [24-06-30 11:20:00]
    • [뉴스] 광주 키움-KIA DH1 결국 취소, 2차전..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일단 더블헤더는 피했다.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키움 히어로즈-KIA 타이거즈 간의 더블헤더 1차전이 결국 취소됐다.오전 11시 현재 광주 지역엔 장맛비가 이어..

      [24-06-30 11:10: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