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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제대로 인사로 못해서….“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둔 삼성 라이온즈 라커룸에는 피자 23판이 도착했다.

피자를 선수단에 돌린 주인공은 윤정빈.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전체 42순위)로 입단한 윤정빈은 지난 20일 경기에서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한 방을 때려냈다.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윤정빈은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각각 땅볼과 볼넷을 기록했다.

2-0으로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지던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SSG 문승원을 상대로 좌익수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윤정빈의 시즌 2호 홈런. 삼성은 이후 박병호의 2루타와 이창용의 안타, 김헌곤의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윤정빈의 홈런 한 방은 의미가 깊었다. 삼성의 5만번째 안타. KBO리그 최초의 기록이다.

진만 삼성 감독은 21일 경기를 앞두고 “5만 안타가 나온다고 의식은 했지만 윤정빈의 홈런이 5만번째 안타인지는 모르고 있었다. 홈런 치고 날아가는 걸 보는데 전광판에 나오더라. 기념적인 순간인데 안타가 아닌 홈런으로 만들어줬다. 또 5만번째 안타로 중요하지만, 우리가 꼭 필요했던 점수였다. 접전 상황에서 불펜도 긴장이 많이 됐는데 홈런이 나오면서 승기를 잡은 게 아닌가 싶다“고 칭찬했다.

윤정빈은 선수단에 피자를 사면서 기록의 순간을 기념했고 축하했다.

이 뿐 아니었다. 지난해 6월3일 한화 이글서전에서 쳤던 데뷔 첫 홈런 기념의 의미도 함께 담겨있었다. 윤정빈은 첫 홈런을 친 뒤 얼마 안 잇어 발등 힘줄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윤정빈은 “작년 첫 홈런 치고 바로 부상을 당해 선수단에 제대로 인사를 못했다. 마침 어제 팀 팀 5만 안타 축하도 할 겸 늦었지만 피자를 돌리게 되었다“고 했다.

윤정빈은 올 시즌 9경기에서 4할4푼4리 2홈런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윤정빈은 “작년 페이스가 좋을 때 부상을 당해 아쉬웠는데 올해는 건강하게 시즌 치르고 싶다. 맛있는 거 먹고 힘내서 오늘도 이길 수 있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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