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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중심 타선이 살아나자 4연승 대반전. 긴 연패에 빠져있던 SSG 랜더스가 살아났다.

SSG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대2로 승리했다. 주말 고척 3연전 스윕승이다.

선발 투수 박종훈이 3⅓이닝 2실점으로 물러나 4회부터 불펜이 가동된 가운데, 타선이 초반부터 빠르게 점수를 뽑았다. 1회초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2사 1루 찬스를 놓치지 않고 키움 선발 투수 전준표를 상대로 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출발했다.

2-0의 리드를 쥐고 시작한 SSG는 3회 최정의 솔로 홈런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최정은 선두타자로 나와 키움의 두번째 투수 박윤성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홈런 리그 공동 선두인 최정의 시즌 17호 홈런이었다.

3-0으로 앞선 SSG는 4회말 박종훈이 볼넷과 사구에 흔들리며 2실점했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곧바로 5회초 다시 점수 차를 벌리는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박성한의 2루타에 이어 최정과 에레디아, 한유섬까지 4타자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순식간에 2점을 더했다. 에레디아와 한유섬이 1타점 적시타를 하나씩 기록했고, 계속되는 득점권 찬스에서 하재훈이 문성현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3루주자 에레디아를 홈까지 불러들이면서 6-2로 달아났다.

박종훈이 물러난 이후 불펜진의 호투가 인상적이었다. 상무 입대를 앞둔 이기순은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⅔이닝 2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한두솔이 2이닝, 노경은이 1이닝을 각각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마무리 문승원은 4점 차 상황인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최근 4연승이다. SSG는 이번주 초까지 무려 8연패에 빠져있었다. 그 악몽이 시작됐던 곳이 바로 고척이다. 지난 19일 고척 키움전에서 시작된 연패가 잠실 두산 3연전, 인천 한화 2연전을 거쳐 인천 3연전 둘째날까지 이어졌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

긴 연패는 새 얼굴들이 끊어냈다. 드류 앤더슨이 등판한 지난 5월 30일 인천 LG전에서 8대2로 승리한 후 고척 3연전을 모두 잡았다. 오원석의 퀄리티스타트 승리와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시라카와 케이쇼의 5이닝 무실점 승리투까지 돋보였다.

무엇보다 팀 성적이 부진했던 5월에 주춤했된 최정을 포함해 중심 타선이 살아나자, 팀 공격 전체에 힘이 붙었다. 5월 월간 타율이 2할2푼2리(81타수 18안타), 3홈런에 그쳤던 최정은 1일과 2일 이틀간 6안타 3홈런을 몰아쳤다. 최정이 살아나자 홀로 고군분투하던 에레디아도 장타가 터지기 시작했고, 한유섬도 2일 키움전에서 12경기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SSG가 4연승을 달리면서 상위권 순위표에는 다시 혼돈이 생겼다. 8연패 당시 6위로 떨어졌던 SSG는 다시 상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좁히며 추격에 나서게 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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