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3루에서 만난 동갑내기 친구 양의지가 방심하는 순간만을 노리고 있던 최정의 은밀한 손길이 들키고 말았다.





1점 차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6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 출루한 양의지가 후속타자 김재환의 짧은 안타 때 전력을 다해 3루를 향해 달렸다. 3루 베이스에 안착한 양의지가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던 사이 조용히 다가온 3루수 최정의 글러브는 양의지 엉덩이에 딱 붙어있었다.





고토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눈 뒤에야 최정의 글러브 태그를 알아챈 양의지는 베이스에서 발을 끝까지 떼지 않았다. 3루심의 타임 시그널이 나온 뒤에야 베이스에서 발을 뗀 양의지는 최정의 엉덩이를 툭 치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동갑내기 두 친구가 장난을 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던 장면이었지만 야구 기본기를 잊지 않고 끝까지 집중한 두 선수의 플레이였다. 진루한 주자는 주심의 선언이 나오기 전까지는 베이스에서 발을 떼면 안 된다. 반대로 야수는 상대 주자가 베이스에서 발을 떼는 순간 태그를 하면 아웃카운트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집중해야 한다.

1루에서 3루까지 전력을 다해 뛴 이후 베이스에서 끌까지 발을 떼지 않고 있던 양의지와 주자의 실수가 나오면 태그를 하려던 최정은 베테랑이지만 야구 기본기를 잊지 않고 끝까지 플레이를 펼쳤다.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앞선 두 경기에서 1승씩을 주고받은 두 팀은 위닝 시리즈를 노리며 최선을 다했다.





선취점은 경기 초반 SSG가 먼저 올렸다. 2회 1사 박성한이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황에서 상대 포수 김기현이 볼을 뒤로 흘린 사이 1루 베이스 먼저 도착하며 출루했다. 이후 김민식의 안타로 1사 1,3루. 박지환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박성한은 태그업 후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1대0으로 뒤지고 있던 6회 선두타자 두산 양의지가 볼넷 출루 이후 김재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하며 무사 1,3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양석환의 안타성 타구가 SSG 중견수 최지훈 호수비에 잡힌 순간 양의지는 태그업 후 홈을 밟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1대1 동점이던 8회 SSG 박지환의 2루타와 정현승의 역전 적시타가 터지며 SSG가 경기를 뒤집었다. 9회 이지영의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까지 나오며 SSG는 3대1로 승리했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9868건, 페이지 : 22/987
    • [뉴스] '김태훈 1억2천만원' NC, 2025년 신인선수 계약 마..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2025 신인 드래프트 선발 선수와 계약을 마무리 했다.NC는 26일 '9명의 신인 및 2명의 육성 선수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명권 트레이드로 11명 중 9명을 선발한 NC는 최상위 라운더로 지명한 김태훈(2라운드)과 계약금 ..

      [24-09-27 11:19:00]
    • [뉴스] 80억 포수→차세대 마무리→19세 신인…20..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명장의 부임과 함께 뜨거운 기대를 안고 시작한 2024시즌이었다. 하지만 7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란 좌절에 직면했다.아직 정규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이미..

      [24-09-27 11:15:00]
    • [뉴스] “빅보스라 불러줘“ 괴짜 감독, 계약 마지막..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빅보스라 불러달라.“2021년 10월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에 이어 니혼햄 파이터즈 지휘봉을 잡은 신조 쓰요시는 이렇게 말했다. 팀 리빌딩이라는 목표를 안고 출발하는 가운데 감독이라는 딱딱..

      [24-09-27 10:52:00]
    • [뉴스] '롤모델' 대선배와 평행이론? 19년만에 구..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9년만에 구원투수가 승률왕에 오르게 될까.주인공은 KT 위즈의 마무리 박영현이다. 26일까지 10승2패 25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2004년 조용준 이후 20년만에 10승-20세이브를 기록..

      [24-09-27 10:40:00]
    • [뉴스] “말 편하게 해라“ 200안타 괴물 외인 향..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편하게 해라. 인사 안해도 된다. 한국에 남아준다면…“가을야구 좌절이 확정된 롯데 자이언츠. 이제 내년 시즌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시점이다.이에 앞서 한시즌 역대 최다안타(2014 ..

      [24-09-27 07:51:00]
    • [뉴스] “아직 내 팔이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그야말로 천군만마였다.지난시즌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시즌을 접었던 에이스 소형준은 올시즌 중반 정도면 선발로 복귀해 팀의 상승세에 기름을 부을 줄 알았다. 하지만 복귀 과정에서 또 통증..

      [24-09-27 06:40: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