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쉽게 선수단 투표에서 밀려 '베스트12'에 선정되지 못한 김영웅. 왜 올스타전에 불발됐을까.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은 이번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드림올스타 3루수 부문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드림올스타 전체적으로 삼성 선수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해당 포지션에서 109만6976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

그런데 '베스트12'에는 발탁되지 못했다. 선수단 투표에서 밀렸다. 팬 투표 2위였던 SSG 랜더스 최정(96만3312표)이 선수단 투표에서 159표를 받았고, 김영웅은 허경민(두산)과 같이 선수단 투표에서 70표씩을 얻었다. 팬 투표에서도 큰 차이가 나지 않던 상황에서 30%의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단 투표에서 밀려 총점 30.31점을 기록한 김영웅이 최종 2위에 그쳤고, 최정은 35.71점으로 1위에 올라 '베스트12'가 됐다.

아쉽게 '베스트12'에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올스타가 될만 한 성적과 스토리였다. 김영웅은 프로 입단 3년차인 올 시즌에 포텐을 제대로 터뜨렸다. 물금고 졸업 후 2022년 삼성의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한 김영웅은 처음부터 거포 유망주였다. 그러나 2년차까지는 1군 콜업 기회를 받아도 묘하게 안풀리면서 가지고 있는 기량을 완전히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은 박진만 감독이 초반부터 김영웅에게 기회를 줬고, 선수도 안정적인 출전 기회 속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개막 초반 연패를 거듭하며 침체됐던 삼성의 분위기는 김영웅이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24일까지 16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구자욱과 함께 팀내 홈런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KBO가 24일 발표한 감독 추천 올스타 명단에서도 김영웅의 이름은 빠져있다. 드림올스타 내야수 중에서는 양석환(두산)과 손호영(롯데)이 발탁됐고, 삼성 선수들 중에서는 투수 이승현(57번)과 외야수 김지찬만 선정됐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김영웅은 아직 한번도 올스타전에 나갈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올해 올스타전이 감독 추천으로라도 경험해볼 수 있었던 좋은 찬스였다. 또 '베스트12'는 아니어도 팬들이 뽑아준 투표 1위라는 영광을 이미 누린 선수다.

그러나 삼성이 이번 '베스트12'에 많은 선수들을 이미 내보내는 상황. 투수 원태인과 마무리 투수 오승환, 1루수 데이비드 맥키넌, 2루수 류지혁, 유격수 이재현, 지명타자 구자욱까지 6명이 뽑혔고, 감독 추천 선수까지 포함하면 8명이 나선다. 나눔올스타 KIA(8명)와 더불어 가장 많은 선수들이 나가는 팀이다. 포지션별 출전 선수 배분과, 올해 첫 풀타임을 뛰는 선수들에 대한 체력 안배 차원에서 명단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빠지게 됐다.

삼성의 차기 4번타자로 확신을 심어준 김영웅은 다음 '베스트12' 선정을 기약해야 할 것 같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57건, 페이지 : 22/1026
    • [뉴스] “5회부터 똑같은 행동만...“ 퍼펙트 꿈군..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처음으로 퍼펙트 게임을 보나 했는데….“LG 트윈스 케이시 켈리가 9회초 삼성 라이온즈 윤정빈에게 안타를 맞았을 때 탄식이 쏟아져 나왔다. LG 더그아웃 역시 마찬가지. 모두가 켈리의..

      [24-06-26 18:40:00]
    • [뉴스] “롯데랑 붙으면 왜 이럴까“ 13점차 리드 ..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14-1, 한때 13점 차이로 리드했던 경기를 따라잡혔다. 상대팀은 승부를 포기하기 일보 직전이었다.선수단은 물론 사령탑 역시 참담한 심경을 숨기기 힘든 경기였다. 굳은 표정으로 그라..

      [24-06-26 18:31:00]
    • [뉴스] “어필을 해도 크게 의미는 없겠지만…“ 국민..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1점 차이에서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다.“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전날(25일) 체크 스윙 항의 상황을 ..

      [24-06-26 17:45:00]
    • [뉴스] “우리 타자 타격이 나쁘지도 않았는데...“..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가운데가 거의 없더라.“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도 인정할 수밖에 없던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의 완봉투였다.삼성은 25일 잠실 LG전서 켈리에게 8회까지 퍼펙트로 끌려가다가 9회초 ..

      [24-06-26 17:40:00]
    • [뉴스] 'ERA 9.05' 나균안 1군 제외→내부징..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전날 난타당한 나균안이 1군에서 제외됐다.롯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투수 이민석 정우준, 외야수 전준우의..

      [24-06-26 17:11:00]
    • [뉴스] “집에 가서 쉬라고 했다.“ 장염 증세 김현..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집에서 쉬라고 했다.“LG 트윈스 김현수가 장염으로 휴식한다.LG는 26일 잠실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서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문보경(3루수)-오스틴 딘(지명타..

      [24-06-26 16:40:00]
    • [뉴스] 고개숙인 꽃감독…롯데에 '0-23' 악몽 안..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이상하게 롯데 자이언츠만 만나면 고전한다. '디펜딩챔피언' LG 트윈스에 이어 선두 KIA 타이거즈도 묘한 징크스가 생겼다.'엘롯라시코'에 이어 '영호시리즈'가 프로야구의 강렬한 라이..

      [24-06-26 16:00:00]
    • [뉴스] 가성비 타이틀은 이제 그만...도슨이 진정한..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야구장에 들어서면 항상 어린 꼬마가 된다는 상상을 합니다.“팬 없는 프로는 없다. 프로 스포츠 존재의 이유는 바로 팬이다. 하지만 KBO리그에서는 잊을만 하면 팬을 기만하는 선수들의 언행이..

      [24-06-26 15:06:00]
    • [뉴스] 롯데, 부산지역 교사 대상 상반기 티볼 강습..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부산 지역 교사들을 대상으로 티볼 강습회를 개최했다.롯데 구단은 19일 부산 지역 초, 중학교 교사와 자녀를 사직야구장 그라운드로 초청. 티볼 강습회를 열었다.롯데 구단은 ..

      [24-06-26 14:42:00]
    • [뉴스] 선배들의 노력. 일구회 몽골에서 훈장받았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프로야구 OB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몽골국가대표팀에 피칭머신 겸 펑고머신을 기증하고 유소년 야구교실도 열어 야구의 국제화에 힘을 보탰다.일구회는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종목이 존속되기 어려운 ..

      [24-06-26 14:40: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