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그라운드에는 '종소리'가 울렸고, 2만 4000석이 가득찬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나왔다.

오승환(42·삼성 라이온즈)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9회초 마운드에 올라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7-4로 앞선 9회초 오승환은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조수행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정수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헨리 라모스까지 우익수 뜬공. 삼성은 7대4로 경기를 잡았고, 3연승 행진을 달렸다. 오승환은 시즌 22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오승환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오승환의 개인 통산 700번째 출전. KBO리그 역대 투수 15번째 기록이다.

2005년 입단한 오승환은 2013년까지 KBO리그를 대표하는 수호신으로 뛰었다. 일본 NPB와 미국 메이저리그를 거쳐 2020년 다시 돌아와 지금까지 건재하게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32경기에서 1승3패22세이브 평균자책점 2.14로 세이브 1위를 달리며 여전히 정상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난해 KBO리그 최초 400세이브 금자탑을 세우는 등 최초의 행진을 이어가던 그였지만, 700번째 기록은 또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오승환은 21일 경기를 마치고 “개인적으로 700경기 출전과 팀 승리를 지킬 수 있어 기쁘다. 세이브 기록은 경기 상황에 따라 오지만 경기출장 기록은 선수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불펜 투수는 언제든 나가야 되는 보직이고 많은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는 내구성, 건강함이 중요하다“라며 “700경기를 출전했다는 것은 그만큼 팀을 위해 많이 출전했다고 생각한다. 정말 의미 있는 기록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은 세이브 순간은 KBO리그 최초 400세이브. 오승환은 “700경기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지만 특히 400세이브 당시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몸상태 및 실전 감각이 완벽하다고는 보기 어려웠다. 지난 16일 NC전에서 ⅓이닝 2실점으로 흔들린 뒤 약 4일의 휴식을 가졌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창원에서 조금 좋지 않다고 해서 며칠 휴식을 줬다. 그 사이에 던질 기회도 없었다. 골반이 조금 좋지 않았는데 괜찮아졌다“고 했다. 그럼에도 오승환은 깔끔하게 팀 승리를 지켜냈다. 삼성은 3연승과 함께 약 한 달만에 2위로 올라섰다.

오승환은 “오늘 기록은 경기가 끝날때 까지 응원해주신 팬분 덕분이다. 앞으로도 경기를 경기 끝까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52건, 페이지 : 20/1026
    • [뉴스] “한국시리즈 다음으로 기억될 경기.“ '퇴출..

      퇴출위기→퍼펙트 문앞까지. 1안타 무4사구 완봉승 켈리가 인터뷰 중 눈물 흘린 이유는[잠실 인터뷰][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잠실 예수'가 부활했다. 그것도 KBO리그 사상 첫 퍼펙트 게임에 도전했다. 9회초 ..

      [24-06-25 22:40:00]
    • [뉴스] '이래서 올스타' 키움 도슨, 9회 기적의 ..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기적의 역전 끝내기.키움 히어로즈가 드라마같은 9회말 역전 끝내기 승을 거뒀다.키움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9회말 터진 도슨의 극..

      [24-06-25 22:08:00]
    • [뉴스] 와이스 잘 데리고 왔다! 7K QS 데뷔전 ..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주중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5대4로 승리했다. 한화는 시즌 34승(2무40패) 째를 기록..

      [24-06-25 21:35:00]
    • [뉴스] '아깝다 퍼펙트!' 켈리 9회초 1안타 완봉..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케이시 켈리의 완봉승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전 3연패를 끊어냈다.LG는 25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서 켈리의 9이닝 1안타 무실점 완봉을 앞세워 4대0으로 승리했..

      [24-06-25 20:39:00]
    • [뉴스] 홈팬석에서 쏟아진 야유…'1⅔이닝 8실점 난..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7피안타 6볼넷 8실점.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이 처참하게 무너졌다. 사령탑은 시종일관 일그러진 표정으로 마운드를 쏘아봤고, 교체되는 나균안을 향해 팬들은 야유를 쏟아냈다.나균안은 25..

      [24-06-25 20:31:00]
    • [뉴스] “그래서 내가 추천했는데...“ 팬투표 1위..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팬투표 1위에 올랐으나 베스트12에 뽑히지 못했는데 감독 추천 선수에도 들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도 크게 아쉬워했다.3루수 김영웅 얘기다. 김영웅은 올스타 투표에서 드림올..

      [24-06-25 19:40:00]
    • [뉴스] “순하게 생겼지만, 뱃심이…구속 향상도 기대..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신인 황준서(19)가 불펜으로 보직을 바꾼다.김경문 한화 감독은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황준서의 불펜 이동을 이야기했..

      [24-06-25 19:00:00]
    • [뉴스] '최다득표→어깨 염증' 정해영, 올스타전 못..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2024 프로야구 올스타전 최다 득표에 빛나는 KIA 타이거즈 정해영이 올스타전 마운드에는 서지 못하게 됐다.KIA 타이거즈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시리즈 1차..

      [24-06-25 18:31:00]
    • [뉴스] 김도영-박찬호 자랑스러운 꽃범호 감독, '절..

      [부산=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KIA 이범호 감독이 '절친' 김주찬 코치와 대화를 나누던 도중 미소가 멈추질 않았다.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와 KIA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경기를 앞두고 롯..

      [24-06-25 18:25:00]
    • [뉴스] '김휘집 데이' 떨리는 첫 고척 방문, 그런..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시간이 너무 타이트 하더라고요.“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이 경기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단연 김휘집이다. 이제 키움이 아닌 NC 김휘집..

      [24-06-25 17:51: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