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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호랑이에게 유독 강하다. 이번에도 다시 한번 천적 관계를 증명했다.

SSG 랜더스는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 맞대결에서 14대6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위 SSG는 최근 2연승을 달렸고, KIA와의 상대 전적에서 7승3패로 크게 앞섰다. 반면 1위 KIA는 최근 6연승 행진이 멈췄다. 마운드가 난타를 당하며 초반부터 무너졌고 시즌 34번째 패(51승2무)를 떠안았다. 올 시즌 SSG를 상대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SSG 선발 라인업=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한유섬(우익수)-김민식(포수)-정준재(2루수) 선발투수 오원석

▶KIA 선발 라인업=이창진(좌익수)-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김선빈(2루수)-소크라테스(중견수)-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우익수) 선발투수 황동하

SSG는 이날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한유섬은 타순을 7번으로 내렸고, 박지환 대신 정준재가 선발 2루수로 나섰다.

KIA는 최형우가 휴식을 취하면서 나성범이 지명타자로 출전했고, 변우혁이 선발 1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경기는 초반 너무 쉽게 SSG쪽으로 기울었다. 1,2회 점수를 뽑지 못하던 0-0 접전이 이어지던 3회초. SSG가 한 이닝에 무려 10점을 뽑았다.

1아웃 이후 9번타자 정준재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최지훈의 안타로 주자 1,2루. 추신수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SSG의 선취점을 만들었다.

추신수의 안타부터 시작이었다. 최정의 볼넷으로 만루.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좌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2아웃 이후 이번에는 고명준이 왼쪽 펜스 하단을 직격하는 좌전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5-0으로 달아났다.

이후 한유섬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또 만루. KIA 벤치가 투수를 김사윤으로 교체했지만, SSG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만루에서 김민식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고, 정준재의 2루수 앞 땅볼때 3루주자 고명준이 득점했다. 이어 최지훈이 2타점 3루타를 터뜨린데 이어 추신수도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보태면서 SSG는 3회초 10점을 얻어 10-0으로 크게 앞섰다.

SSG의 달아오른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이후로도 추가점을 냈다. 4회초 3점을 더 보탰다. 에레디아-박성한의 연속 볼넷 출루로 무사 1,2루. 고명준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한유섬이 초구에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진 2,3루 찬스에서 김민식의 내야 땅볼때 3루주자 박성한이 홈을 밟았고, 정준재의 1타점 적시타를 보탠 SSG는 13-0으로 크게 달아났다.

KIA도 무기력하게 물러나지 않았다. 4회말 만회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도영의 2루타부터 시작이었다. 나성범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김선빈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추격을 가동했다.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태군의 솔로 홈런을 보탰고, 2아웃 이후 최원준의 2루타와 상대 폭투. 이창진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KIA가 4회말 5점을 얻었다.

SSG는 5회초 다시 달아났다. 추신수의 볼넷 이후 최정의 내야 땅볼로 1사 1루. 에레디아가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1루주자 최정을 홈까지 불러들였다. SSG는 14-5로 더 멀리 도망쳤다.

KIA는 6회말 변우혁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더 만회했지만 이미 점수 차가 크게 기울어진 후였다.

한편 SSG도 변수가 있었다. 선발 투수 오원석이 2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다 팀이 10-으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3회말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1아웃을 잡은 상태에서 최원준에게 던진 초구가 헬멧을 맞고 튕겨져나가는 헤드샷이 되면서 규정에 따라 자동 퇴장 처리됐다. 다행히 최원준은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SSG는 점수차가 넉넉한 상황에서도 3회부터 불펜을 가동해야 하는 불운이 따랐다.

오원석(2⅓이닝 무실점)에 이어 급작스럽게 등판한 최민준이 1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고, 한두솔이 2이닝 1실점, 서진용이 1⅔이닝 무실점, 백승건이 1⅓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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