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정재근 기자] 1군 데뷔 7타석 만에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동기의 성공을 직감한 천재 타자의 '엄지척'을 받은 지 3일 만이다.





KT 위즈 외야수 안현민(21)이 데뷔 첫 홈런포로 팬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줬다. 팀은 패했지만 될성부른 떡잎을 발견한 경기다.





안현민은 19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팀이 4-13으로 뒤진 9회 대타로 나와 롯데 투수 현도훈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에 이강철 감독도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마산고를 졸업 후 2022년 2차 4라운드 38순위로 KT에 입단한 안현민은 고교시절 도루왕을 차지한 발 빠른 포수로 이목을 끌었다.





안현민은 2021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마산고를 우승으로 이끌며 7개의 도루를 기록, 도루상을 차지했다. 특히 김도영이 뛰고 있던 광주 동성고와의 결승전에서는 무려 3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상대 배터리를 흔들었다. 당시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리던 김도영이 이 대회에서 기록한 도루는 6개.

입단 첫해부터 주목을 받은 동갑내기 김도영과는 길이 조금 달랐다. 안현민은 KT 입단 후 첫 시즌을 2군에서 보낸 후 곧바로 군에 입대했다. 양구 21사단에서 취사병으로 현역 복무를 마친 후 올해 2월 제대해 KT로 복귀했다.





돌아온 안현민의 몸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입대 전 91kg이던 체중을 101kg으로 늘렸다. 몸무게만 늘린 게 아니다. 유니폼을 입은 모습만 봐도 '터미네이터'를 연상시킬 정도로 몸을 근육질로 탈바꿈시켰다.

포수로 입단한 안현민은 입대 직전 외야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빠른 발과 좋은 어깨를 가진 안현민이 거포 외야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본 코치진의 판단과 선수 본인의 의지가 있었다.





제대 후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295(61타수 18안타) 3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51을 기록한 안현민은 5월 30일 1군에 콜업 돼 2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프로 입단 후 첫 1군 무대였다.





3일 말소돼 2군에 내려간 안현민을 이강철 감독이 15일 다시 불러 올렸다. 16일 수원 KIA전에서 8번타자 겸 좌익수로 데뷔 첫 선발 출전한 안현민은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프로 첫 안타와 득점.





마침, 이날 동갑내기 김도영이 KIA 3루수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몸 맞는 볼로 출루한 안현민이 폭투와 플라이로 3루까지 진루하며 두 친구가 인사했다.

몰라보게 달라진 안현민의 모습에 김도영이 엄지를 들어 보이며 감탄했다.





동기의 성공을 확신한 천재 타자의 직감은 틀리지 않았다. 안현민은 3일 후인 19일 수원 롯데전에서 9회 대타로 나와 보란 듯이 대형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KIA 김도영을 비롯해 삼성의 김영웅과 이재현 등 2022년 입단 동기들이 팀의 주축으로 맹활약 중이다. 현역 취사병으로 병역을 마친 '터미네이터' 안현민의 활약을 지켜보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64건, 페이지 : 2/1027
    • [뉴스] 황금 세대 줄줄이 은퇴선언 했는데…'국가대표..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황금 세대' 멤버들은 줄줄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태극마크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은 다시 볼 수 있을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최근 본격적으로 프리미어12 대비 대표팀 엔트리 구성에 나..

      [24-06-27 10:16:00]
    • [뉴스] 주자 2루에도 흔들림없는 149km 투심.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예전 홀드왕 때의 안정감이 느껴진다. 믿음이 쌓이고 있다.LG 트윈스 불펜 투수 정우영이 1군 복귀 후 3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정우영은 26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

      [24-06-27 09:40:00]
    • [뉴스] '10점차 뒤집힐 뻔' 13K에 웃다, 4사..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천당과 지옥 오간 키움, 마운드의 명과 암.키움 히어로즈가 웃다 울었다. 그나마 경기에서 이긴 게 다행. 만약 결과까지 뒤집어졌다면 시즌 전체 농사를 완전히 날리는 대참사에 휩싸일 뻔 했다...

      [24-06-27 09:25:00]
    • [뉴스] “러닝보다 스윙 먼저“ 40일만의 1군 복귀..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원래 러닝이 먼저 되고 스윙을 시작한다. 그럼 너무 늦을 것 같았다.“최고참 베테랑다운 여유가 넘쳤다. 하지만 팀 전력에 가능한 빨리 도움이 되고픈 마음도 강했다.롯데 자이언츠 전준..

      [24-06-27 08:00:00]
    • [뉴스] '범석아 이거 먹어~' 극적인 끝내기 승리,..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극적인 끝내기 승리! 9회말 1사 만루 상대 실책을 이끌어내는 땅볼타구로 팀의 승리를 가져온 김범석이 초코과자를 들고 나타난 이지강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렸다.LG 트윈스는 26일 잠실..

      [24-06-27 07:30:00]
    • [뉴스] 더위 먹었나? '팀 최다 실책 페이스' 승리..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기나긴 페넌트레이스, 매 경기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순 없다. 그러나 매 경기 실수가 반복된다면 문제다.2024 KBO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 시즌 초반 연승 바람을 타고..

      [24-06-27 06:40:00]
    • [뉴스] “연패 생각에 기록은…“ 역대 22번째 달성..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재환(36·두산 베어스)이 4번타자로서 자존심을 완벽하게 회복했다.김재환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4-06-27 06:00:00]
    • [뉴스] 3회까지 퍼펙트에 “혹시 나도?“ 포효 세리..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전날 케이시 켈리의 1안타 완봉에는 못미쳤지만 디트릭 엔스도 시즌 두번째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LG 트윈스의 엔스는 26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

      [24-06-27 05:38:00]
    • [뉴스] “오늘이 중요한 포인트.“ 완봉패보다 더 뼈..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늘 경기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26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전날 0대4의 패배 특히 LG 선발 케이시 켈리에게 퍼펙트 게임을 당할뻔 한..

      [24-06-27 00:40: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