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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리나라 최초의 퍼펙트 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

9회초 윤정빈의 중전안타가 나왔을 때 많은 이들의 탄식이 나왔다. KBO리그 첫 퍼펙트 게임이 또 실패. LG 트윈스 6년차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25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서 8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했으나 9회초 선두타자 윤정빈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퍼펙트 게임과 노히트 노런이 모두 무산. 하지만 켈리는 좌절하지 않고 강민호를 병살타, 대타 김헌곤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1안타 무4사구 완봉승을 기록했다. 2020년 이후 자신의 두번째 완봉승이었다. KBO리그 역사상 27타자만으로 1안타 완봉승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켈리의 완벽한 피칭에 타선도 화답했다. 올시즌 이상하리만치 득점지원을 받지 못했던 켈리인데 이날은 타선이 선취점을 뽑으며 켈리의 어깨를 편하게 했다. 2회말 선두 오스틴의 좌월 2루타에 박동원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서 문보경이 삼성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우월 결승 스리런포를 날렸다. 이어 신민재의 안타와 2루도루, 안익훈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 추가, 4-0을 만든 것. 그리고 이 점수가 끝까지 이어지며 LG가 4대0으로 승리. 단 2시간 4분만에 경기가 끝났다.

지난 11∼13일 대구에서의 3연패를 당하는 등 올시즌 대구에서만 1승5패로 삼성전에 좋지 않았던 LG는 이날 승리로 잠실에서는 3승1무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LG는 이날 승리로 43승2무34패를 기록해 올시즌 첫 6연승에 또 실패한 2위 삼성(43승1무33패)을 반게임차로 쫓았다.

LG 염경엽 감독은 경기후 “우리나라 최초의 퍼펙트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 체인지업 실투 하나가 굉장히 아쉽다“면서 “오랜만에 켈리다운 피칭을 해줬고 이번을 계기로 켈리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하는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며 켈리의 완봉승을 축하했다.

이어 “타선에서 문보경이 경기초반 승부를 결정짓는 스리런 홈런을 쳐주면서 켈리에게 힘을 보태줬다“면서 “전체적으로 화요일 승률이 좋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그런 부분들을 의식하고 집중력을 발휘했고 이번주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분위기를 잘 이어가서 잘 마무리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켈리에게 힘을 보태준 팬들에게도 감사했다. “주중임에도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오늘 좋은 투수을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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