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젠 스위퍼 완성도가 높아졌다.“

LG 트윈스의 강력한 왼손 타자들이 꼼짝없이 당했다. 이전엔 잘 공략했던 NC 다이노스의 카일 하트였지만 이번엔 달랐다. 비결은 스위퍼였다.

하트와 LG는 올시즌 세번 만났다.

첫번째는 4월 2일 잠실구장. 하트의 데뷔 두번째 등판이었다. 5이닝 7안타 5볼넷 10탈삼진 4실점. LG는 처음 만나는 하트에게 3회까지 점수를 뽑지 못했지만 4회말 2점, 5회말 2점을 뽑았다.

당시 김현수와 문보경이 2안타, 박해민과 문성주가 1안타씩을 때려내 좌타자들이 공격을 주도했었다.

한달만인 5월 2일 창원에서 두번째 만남을 가졌다. 5⅓이닝 5안타(1홈런) 3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 오스틴에게 투런포를 맞았고, 문성주에게 2안타, 박해민과 신민재에게 1안타씩을 허용해 역시 좌타자 안타 비중이 높았다.

세번째 만남은 달랐다. 28일 창원 경기서 하트는 6⅔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LG전 첫 승을 기록했다. 좌타자인 홍창기와 문보경에게 1개씩, 단 2개의 안타만을 허용했고, 우타자인 구본혁과 박동원에게도 1개씩만 맞았다. LG의 주력인 왼손 타자들을 확실하게 막으면서 실점을 줄였고,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특히 5회초 무사 만루의 위기에서 신민재를 2루수앞 땅볼로 잡고, 2사후 홍창기를 삼진으로 잡아낸 부분은 압권이었다.

이날 왼손 타자에게 15타수 2안타로 피안타율이 1할3푼3리로 좋았고, 삼진은 7개나 잡아냈다.

그리고 NC 강인권 감독은 하트가 LG 좌타자를 효과적으로 막은 원인으로 스위퍼를 꼽았다. 강 감독은 “하트가 던지는 슬라이더가 지금은 슬라이더 보다는 스위퍼에 가깝다. 횡적인 움직임이 크다“라며 “좌타자들이 대처하기 쉽지 않다“라고 했다.

“캠프에 처음 왔을 때 본인이 스위퍼를 던진다고는 했는데 그땐 움직임이 이 정도로 크지 않았다“며 “시즌 동안 수정하고 수정해서 이젠 완성도가 높아졌다“라고 밝혔다.

하트는 올시즌 7승2패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KIA 타이거즈의 제임스 네일(2.51)에 이어 2위에 올라있고, 다승은 공동 5위다. 탈삼진은 104개로 유일하게 100개를 넘기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MVP가 됐던 에릭 페디의 주무기가 스위퍼였는데 올해 평균자책점 1,2위도 모두 주무기가 스위퍼다. 스위퍼가 최근 가장 떠오르는 변화구인 것은 확실한 듯하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179건, 페이지 : 18/1018
    • [뉴스] “올해 쉽지 않을 듯“ KT 날벼락...팔꿈..

      [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올해는 쉽지 않을 것 같다.“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토종 핵심 선발 소형준의 올시즌 내 복귀가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을 내놨다.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

      [24-07-02 17:31:00]
    • [뉴스] '장마 물폭탄'에 결국 잠실 취소…두산 알칸..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잠실구장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오전 서울과 수도권, 강원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던 가운데 많은 ..

      [24-07-02 17:25:00]
    • [뉴스] 염갈량이 가슴아파 했던 최강 2번 열흘만에 ..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문성주가 돌아왔다.LG는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문성주를 1군에 등록했다.문성주는 지난 2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 6회초 내야..

      [24-07-02 16:55:00]
    • [뉴스] “반드시 잡는다“ KIA 상대 총력전 선언 ..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전반기 최종장에 접어든 삼성 라이온즈.삼성 박진만 감독은 2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큰 폭의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양우현 최채흥을 콜업하고 원태인 김태훈 황동재 김재혁을..

      [24-07-02 16:54:00]
    • [뉴스] '양상문 합류설' 한화 김경문 감독 “수석,..

      [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전반기를 잘 마치며 마무리를 지으려고 했는데….“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코치진 개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한화는 2일부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T 위즈와 전반기 마지막 3연..

      [24-07-02 16:38:00]
    • [뉴스] 완봉승 투수에 좌타자 7명. 그래도 '천재타..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가 7명의 왼손 타자로 완봉승 투수를 상대한다.키움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이주형(우익수)-로니 도슨(좌익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

      [24-07-02 15:58:00]
    • [뉴스] 그쳤다가 다시 굵어진 빗줄기, 밤에 또 온다..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잠실구장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은 열릴 수 있을까.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두산은 올 시즌 44승2무39패로 4위를, 롯데는 35승3무40..

      [24-07-02 15:37:00]
    • [뉴스] SSG는 시라카와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장고 끝에 선택했다. '한국에서 캔 감자'는 이제 어디로 갈까.SSG 랜더스는 2일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시라카와 케이쇼와의 계약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부상으로 인해 ..

      [24-07-02 15:25:00]
    • [뉴스] SSG의 '더 디시전'...왜 마지막 결론은..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왜 엘리아스일 수밖에 없었을까.SSG 랜더스의 '더 디시전'이 끝났다.SSG는 2일 외국인 투수 잔류 최종 결정을 했다. 결론은 엘리아스. 50대50이라던, 우열을 가리기 힘든 팽팽한 구도 ..

      [24-07-02 14:24:00]
    • [뉴스] '감독→단장→해설위원' 투수전문가가 온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경문호' 첫 번째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이 이뤄질까.최근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과 구단은 코칭스태프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양상문 해설위원의 코칭 스태프 합류 이야기가 나왔다..

      [24-07-02 14:23: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