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결단은 성공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하이메 바리아(28·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4사구 2개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지난달 29일 새 외국인선수로 바리아와 계약했다. 총 55만달러(약 7억원) 규모.

기존 외국인 선수였던 펠릭스 페냐가 9경기에서 3승5패 평균자책점 6.27로 부진했고,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지난 5일 수원 KT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바리아는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성적보다는 천천히 실전에 맞게 몸을 올려갔고, KBO리그 타자를 파악하는 시간이었다. 지난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실력 발휘를 했다. 6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첫 승을 품었다.

바리아는 승리 후 “첫 경기였기 때문에 어느정도 압박감은 가지고 있었다. 보여줘야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는데 오늘 경기는 즐기면서 임했다“라며 “팬들과 우리 팀에 하이메 바리아가 누군지라는 인식을 심어주려고 했는데 그렇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4일 휴식 후 등판이라는 다소 빡빡했던 일정. 그러나 바리아는 총 96개의 공을 던지면서 완벽하게 제 역할을 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가 나왔고, 슬라이더(55개)와 체인지업(7개)을 섞었다.

1회 세 타자를 상대로 모두 삼진을 올린 바리아는 2회에는 선두타자 에리디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상대로 모두 삼진을 이끌어냈다.

3회 역시 삼자범퇴. 4회 선두타자 추신수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지환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에레디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오태곤에게 땅볼을 이끌어냈다.

5회 1사 후 고명준과 김성현에게 안타와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두 타자의 땅볼로 역시 실점을 하지 않았다.

6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바리아는 4-0으로 앞선 7회 마운드를 한승혁에게 넘겨줬다.

경기를 마친 뒤 바리아는 “팀이 승리한 것이 정말 기쁘고, 나의 2승째가 홈 데뷔전이었는데 결과가 잘 마무리 돼 팬 여러분께 기쁨을 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4일 휴식 후 96구의 피칭. 바리아는 “1년 반 동안 불펜을 주로 담당했기 때문에 100퍼센트 회복이 된 느낌은 아니었다. 실제로 5회 이후부터는 초반보다 팔이 좀 무거웠는데 내 결정구인 슬라이더로 돌파구를 잘 마련해 6회까지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직구보다 많았던 결정구 슬라이더 활용에 대해서는 “좋은 변화구라고 자신한다. 나에게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준 구종이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다. 어느 카운트에서든 존에 넣을 수 있는 구종이다. 그렇다고 다른 변화구에 자신이 없다는 건 아니다“고 했다.

홈에서의 첫 등판. 바리아는 “첫 홈경기 등판이었는데 큰 응원 덕분에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 이런 함성속에서 야구를 한 다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바리아의 호투를 앞세운 한화는 4대1로 승리를 거뒀다. 김경문 감독은 부임 이후 홈에서 처음으로 활짝 웃을 수 있게 됐다.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62건, 페이지 : 18/1027
    • [뉴스] 결국 해냈다! KIA 김도영, 한화 류현진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KBO리그 역대 5번째 전반기 20(홈런)-20(도루)클럽 가입에 성공했다.김도영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24-06-23 15:22:00]
    • [뉴스] 하필이면 DH 일때…브랜든 왼 어깨 뒤 통증..

      [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하루에 두 경기를 치러야 하는 더블헤더. 두산 베어스가 시작부터 대형 악재를 만났다.두산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더블헤더 1차전을 치렀다.22일 우천으로 경..

      [24-06-23 15:04:00]
    • [뉴스] “수비 뛰고 싶다“는데 5G 연속 지명타자…..

      [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선수 본인은 몸상태에 자신감을 보인다. 하지만 사령탑의 생각은 다르다.롯데 자이언츠는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롯데 손호영은 지난 21..

      [24-06-23 15:00:00]
    • [뉴스] 하프피칭 소화→7월말 복귀 목표…'이승엽호'..

      [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섣불리 욕심은 부리지 않으려고 합니다.“두산 베어스의 좌완 투수 최승용(23)이 복귀 단계를 순조롭게 밟아가고 있다.이승엽 두산 감독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

      [24-06-23 14:35:00]
    • [뉴스] '최강야구' 정현수 선발데뷔, 김태형 감독의..

      [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최강야구' 출신 신인 정현수가 선발로 데뷔전을 치른다.롯데 자이언츠는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신예 선발간의 맞대결이다. 키움은 이종민,..

      [24-06-23 14:00:00]
    • [뉴스] 8년 만의 더블헤더 나선 백전노장, 특별엔트..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나?(웃음)“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8년 만의 더블헤더에 너털웃음을 지었다.김 감독이 마지막으로 더블헤더를 치른 건 N..

      [24-06-23 13:12:00]
    • [뉴스] 이건 무슨 세리머니? 사직 예수 윌커슨과 믿..

      [고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7이닝 1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따낸 롯데 윌커슨이 구승민과 함께 흥이 넘치는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경기 준비에 나섰다.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롯데와 키움의 경기가 열린다. 롯데는 전날..

      [24-06-23 12:48:00]
    • [뉴스] “이제 3경기 했는데…“ 9억팔 유망주→타자..

      [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1군 3경기만에 홈런을 친 건 대단한 일이다. 하지만 판단하기엔 이르다.“청소년 국가대표 4번타자의 위용이 벌써부터 드러나고 있다. 타자로 전향한지 약 한달, 9억팔 유망주가 거포로..

      [24-06-23 12:31:00]
    • [뉴스] 한화 류현진+바리아 원투펀치 만나는 KIA,..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와 더블헤더를 치르게 된 KIA 타이거즈가 투수 김사윤, 내야수 최정용을 콜업했다.KIA 이범호 감독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갖는 한화전을 앞두고 김사윤 최정용을..

      [24-06-23 11:21: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