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퍼펙트 게임은 1명의 타자도 출루해서는 안된다. 노히트 노런은 볼넷이나 실책으로 출루하는 것은 상관없고 안타를 주지 않고 무실점으로 막으면 되지만 퍼펙트 게임은 그야말로 완전하게 출루가 없어야 한다. 즉 수비에서도 실수가 나와선 안된다. 당연히 퍼펙트 게임으로 갈수록 수비수들도 긴장을 할 수밖에 없다. 자신의 실수로 인해 대기록이 깨지는 것이 부담되기 때문.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가 25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서 퍼펙트게임에 도전했다가 9회초 윤정빈에게 안타를 맞고 역사를 쓰는데 실패했다. 이후 강민호를 병살타, 대타 김헌곤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무4사구 완봉승을 기록.

이날 2회말 결승 스리런포를 쳤고, 안정된 3루 수비를 보이며 켈리의 완봉승에 일조한 문보경도 9회초에 엄청 긴장을 했다고. 문보경은 “한국시리즈 같았다. 진짜 한국시리즈 1차전 시작할 때 느낌과 비슷했던 것 같다“며 당시의 떨림을 표현했다.

사실 퍼펙트를 하고 있는지 몰랐다고. 문보경은 “7회쯤인가 오늘 좀 빨리 끝난다 싶어서 전광판을 봤더니 삼성 쪽이 전부 0 0 0이더라“며 “그때부터 발이 안움직였다“며 퍼펙트라는 것을 생각하는 순간부터 긴장감이 몰려왔다고 했다.

다른 선수들도 더그아웃에서 애써 평상시와 다름 없게 행동하려고 노력한 듯. 문보경은 “(신)민재형이 '우리 그거 중이야'라고 말하니 모두 '쉿'하고 말을 못하게 했다“면서 “다들 모른채 하고 쉬쉬 하는 분위기였다“라고 말했다. 신민재도 '퍼펙트'라는 말을 하면 안될 것 같아서 혹시 모르는 선수들이 있을까봐 알려준 것인데 이미 다들 알고 있었던 것.

아쉽게 9회초에 안타를 맞으며 퍼펙트 행진이 스톱. 문보경은 “깨진 건 깨진 거고 완봉이라도 하려고 이 악물고 수비했다“라고 말했다. 윤정빈 안타 후 강민호의 강습 타구를 문보경이 잘 처리하면서 완봉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항상 팀을 위해 헌신해왔던 켈리이기에 켈리가 잘되기를 바라는 선수들의 마음은 같다. 문보경은 “켈리의 구속이나 투구 위치를 보면 확실히 오늘 좋았던 것 같다“면서 “켈리가 잘하면 너무 좋다“며 켈리의 완봉승을 축하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57건, 페이지 : 17/1026
    • [뉴스] '강백호처럼 나도 포수다' 최근 불붙은 방망..

      [부산=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여차하면 포수로 나설 수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이정훈이 포수 미트를 끼고 수비 훈련에 열중했다.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KIA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24-06-27 18:18:00]
    • [뉴스] “비 오면 한화전? 당연히 박세웅이 나간다“..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비오면 한화전? 당연히 (박세웅이)던져야지.“타이밍도 공교롭다. 박세웅은 한화 이글스전을 하루 앞두고 선발로 나선다.롯데 자이언츠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전과 주중..

      [24-06-27 18:03:00]
    • [뉴스] 내일 KT 만나는 박병호 선발 제외. 박진만..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 박병호가 선발에서 제외됐다. 다음날 친정인 KT 위즈와의 경기를 대비한다.삼성은 27일 잠실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김지찬(중견수)-김헌곤(좌익수)-구자욱(..

      [24-06-27 17:30:00]
    • [뉴스] 김현수에 문보경도 빠졌다. 끝내기 주인공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3번 타자 2명이 빠졌다.LG는 27일 잠실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서 김현수와 문보경이 빠진 라인업을 만들었다.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범석(1루수..

      [24-06-27 16:39:00]
    • [뉴스] 잔류냐, 이별이냐 뜨거운 관심...시라카와 ..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오늘 투구를 보고 최종 결정 하겠다.“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화제의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의 미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SSG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T..

      [24-06-27 16:29:00]
    • [뉴스] 완치까지 3~4주 걸린다. 전준우 오니 '불..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다급하면 본능적으로 하게 된다는 1루 다이빙. 또한명의 부상자가 나왔다.롯데 자이언츠는 27일 고승민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대신 신예 정대선이 등록됐다고 밝혔다.고승민의 부상 원..

      [24-06-27 16:26:00]
    • [뉴스] 인간 승리 아이콘→사령탑 인내심+신뢰 배신→..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직접 세게 한바탕 하려고 했는데…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지 않나.“롯데 자이언츠 나균안이 결국 구단 내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 사령탑이 직접 나설 생각도 있었지만, 고민 끝에 구단에..

      [24-06-27 15:50:00]
    • [뉴스] 153km 강속구로 12K 괴력투. 삼성의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의 여름 구원군 중 하나인 김윤수가 12탈삼진의 괴력을 뽐내며 삼성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상무에 복무중인 김윤수는 27일 강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리..

      [24-06-27 15:40:00]
    • [뉴스] '희미해지는 옛사랑의 그림자' 광복절까지 보..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4년간 54승을 기록한 효자외인 데이비드 뷰캐넌.삼성 라이온즈 팬들이 감사한 마음으로 추억하는 이름이다. 계약 조건이 맞지 않아 정든 한국을 떴지만, 뷰캐넌의 그림자는 전반기 내내 라이온즈에..

      [24-06-27 14:56: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