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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7이닝 1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따낸 롯데 윌커슨이 구승민과 함께 흥이 넘치는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경기 준비에 나섰다.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롯데와 키움의 경기가 열린다. 롯데는 전날(22일) 고척 키움전에서 6대1로 승리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전날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고척 7연패를 끊어냈다.

윌커슨은 이날 선발로 나서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윌커슨은 5월 4일 대구 삼성 전 이후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중이다. 시즌 7승째(5패).

이날 펼쳐질 경기를 위해 고척돔에 도착한 선수단이 워밍업을 위해 외야 그라운드로 나섰다. 윌커슨은 동료들에게 전날 호투에 대한 축하와 격려를 한 몸에 받았다. 지난해까지 투수 조장으로 팀을 이끌었던 구승민은 윌커슨과 함께 흥겨운 춤사위를 선보이며 세리머니를 함께했다.

한편 양팀은 주말 시리즈에서 1승 씩을 나눠가졌다. 롯데는 '최강야구'에서 큰 기대를 모았던 좌완 정현수가 1군 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시즌 7승을 달성한 윌커슨과 구승민의 세리머니는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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