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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준비를 많이 하는 지도자다. 144경기를 하기 위해 선발과 불펜진을 많이 준비한다. 당장은 선발 5명이 필요하지만 시즌 중반에 부상과 부진을 대비한 6,7선발까지 준비시킨다. 불펜 역시 마찬가지다. 초반에 짜놓은 필승조 그림이 있지만 잘 되지 않을 때를 대비해 B플랜, C플랜까지 준비시킨다. 투수들에게 미리 얘기를 해 선수들이 2군에 있더라도 마음 상하지 않고 준비를 할 수 있게 한다.

그렇게 염 감독의 LG는 지난해 투수진의 구멍이 없이 시즌을 치렀고, 정규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거머쥐면서 29년만에 환희의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

올시즌 역시 큰 그림 속에 대비를 해왔지만 시즌의 절반이 온 상황에서 준비된 카드들이 모두 바닥났고,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6선발로 준비를 했던 김윤식이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됐고, 이지강은 약한 불펜을 막으러 투입되면서 예비 선발이 없어졌다. 이때 임찬규와 최원태가 갑자기 어깨 통증과 옆구리 통증으로 빠지게 됐다.

그러면서 LG는 두 자리를 대체 선발로 꾸려야 하는데 2군에서 던지는 선발 중에는 1군 경쟁력이 없어 불펜 데이로 막고 있었다.

15, 16일 잠실 롯데전도 이틀 연속 불펜 데이를 예고한 상황. 그런데 15일엔 무려 9명의 투수를 소모했다. 문제는 LG에 가장 중요한 불펜 투수인 김진성과 유영찬을 투입하고 패했다는 점이다.

이날 7회말 문보경의 2루타로 7-6으로 역전에 성공한 LG는 8회초 김진성을 투입해 지키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김진성이 박승욱에게 역전 투런포를 맞았다. 8회말 박동원의 동점 적시타로 8-8을 만들었지만 9회초엔 마무리 유영찬이 나승엽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결국 8대9로 패했다.

김진성은 14일 9개, 15일 30개를 던졌고, 유영찬도 14일에 17개, 15일에 19개를 뿌렸다. 16일 경기엔 둘 다 등판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LG는 15일 경기에서 선발 김유영부터 이지강 김대현 김진수 백승현 이우찬 정지헌 등 7명이 7회까지 13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7점을 내줬다. 롯데의 방망이를 막기가 쉽지 않았다.

여기에 김진성과 유영찬은 등판이 어려운 최악의 상황에서 16일 경기를 치러야 한다.

선발은 이상영이다. 올시즌 첫 1군 등판. 지난해 상무에서 제대하고 후반기 LG 선발진에 투입됐으나 구속이 떨어진 부분이 문제가 되면서 조정에 들어갔다. 올시즌엔 불펜 투수로 보직을 정하고 준비를 했지만 부상으로 재활을 하고 퓨처스리그에서 준비를 해왔다. 최근 등판이 6월 5일 상무전이었는데 당시 선발로 나서 3이닝을 던지며 3안타 2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었다. 당시 투구수는 43개였다. 5이닝 이상의 선발 투수의 역할보다는 첫번째 투수로 나오는 성격이 짙다고 봐야 한다. 그래도 초반 실점을 하지 않고 버틴다면 분위기를 LG쪽으로 바꿀 수도 있을 듯.

롯데 선발은 애런 윌커슨이다. 올시즌 14경기서 6승5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 중. LG전에선 2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3.75를 올렸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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