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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LG 트윈스의 불펜 투수들과 맞상대를 하면서 6이닝을 꿋꿋하게 버티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박세웅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9개.

이날 LG는 '불펜 데이'를 이미 밝힌 상황으로 선발 투수가 김유영이었다. 박세웅은 KT, 김유영은 롯데에 2014년 1차지명으로 입단한 동기생이다, 박세웅이 2015년 트레이드로 롯데로 온 이후 2022년까지 한솥밥을 먹은 사이로 이번에 처음으로 선발 맞대결을 하게 됐다.

하지만 김유영은 1회만 던지고 2회초 교체됐다. 1이닝 3안타 1실점.

싱겁게 둘의 선발 맞대결이 끝났고, 박세웅이 6회말까지 계속 롯데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LG는 김유영에 이어 이지강 김대현 김진수 백승현 이우찬 정지헌으로 7회초까지 무려 7명의 투수를 투입하면서 박세웅과 맞섰다.

박세웅은 1회말 제구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다. 2사 1루서 오스틴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1루주자 문성주가 3루까지 달리면서 오스틴도 2루까지 달려 2사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문보경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박해민과 구본혁에게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1-2로 역전을 당했다.

이어진 2사 만루서 신민재를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은 막았다.

2회말엔 문성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추가 안타 없이 끝낸 박세웅은 3회말엔 삼자범퇴로 끝내면서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4회말과 5회말엔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해 1점씩 내주며 다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4회초 정보근의 솔로포로 3-2로 앞선 상황에서 4회말에 돌입했는데 선두 구본혁에게 안타를 내준 박세웅은 폭투로 2루까지 허용했고 신민재의 1루수앞 땅볼로 1사 3루가 됐다. 그리고 대타 박동원을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 짧은 플라이라 3루주자가 홈을 파고들기엔 쉽지 않았다. 하지만 구본혁은 좌익수 레이예스가 잡자마자 홈으로 전력질주를 했다. 그런데 레이예스의 송구가 옆으로 빠졌다. 정확하게 왔다면 충분히 승부가 됐을 타이밍이지만 포수 정보근이 홈에서 완전히 떨어져서 잡으면서 세이프.

5회말엔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 문성주에게 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했고, 김현수의 2루수앞 땅볼로 1사 3루가 됐다. 그리고 오스틴의 2루수앞 땅볼 때 3루주자 문성주가 홈으로 질주. 타구를 잡은 2루수 고승민이 빠르게 홈으로 던졌고 송구도 정확했다. 타이밍상 아웃이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문성주의 슬라이딩과 정보근의 태그가 비슷한 타이밍에 이뤄졌고, 주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비디오판독 결과 세이프 인정. 3-4로 역전.

6회초 손호영과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5-4로 역전하며 박세웅이 패전투수에서 승리투수로 신분이 바뀌었다. 그리고 6회말에도 오른 박세웅은 힘을 내 박해민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구본혁을 2루수앞 땅볼로 처리. 그리고 신민재를 148㎞ 직구로 루킹 삼진으로 잡고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했다.

7회초 정보근이 또한번 솔로 홈런을 때려냈고, 7회말 김상수로 교체됐다.

이날 최고 151㎞의 직구를 44개, 141㎞의 슬라이더를 28개, 129㎞의 커브를 29개, 135㎞의 포크볼을 8개 뿌리면서 에이스의 역할을 다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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