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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KT 위즈 윌리엄 쿠에바스는 최근 2경기에서 충격의 15실점을 했다. 지난 8일 LG전에서 5이닝 8안타(1홈런) 3탈삼진 3볼넷 7실점으로 난조를 겪었던 그는 절치부심하며 14일 KIA전에 나섰다. 그런데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1회 2실점 후 2회에 볼넷과 안타, 적시타 허용을 남발하며 무너졌다. 2회까지 8실점을 기록한 쿠에바스는 3회초를 앞두고서야 마운드를 내려왔다. '에이스'가 무너지면서 동력을 잃은 KT는 이날 KIA에 1대11로 무기력한 패를 당했다. 쿠에바스의 최종 성적은 2이닝 6안타(1홈런) 2탈삼진 7볼넷 8실점 패전.

이튿날인 15일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KT 이강철 감독은 “사실 KIA전 등판을 마치고 휴식을 주려고 했었다. 그런데 어제는 본인 스스로가 몸이 아픈게 아니라 팔이 안넘어온다고 하더라. 피로가 많이 쌓였던 모양이다. 한 경기만 더 던지고 휴식을 줄 예정이었는데 생각보다 피로도가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누구보다 아쉬워했던 이는 쿠에바스다. 쿠에바스는 경기 후 코칭스태프와의 면담에서 휴식을 거절했다.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며 다음주 등판을 자청했다.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가 한 경기만 더 던지고 싶다고 이야기 해서 다음주(20일) 롯데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일단은 롯데전이 끝난 후에 휴식을 줄 생각이다. 쿠에바스가 지금 쉬면 좀 찝찝할 것 같다고, 팀에 너무 미안하다고 이야기 하더라“고 전했다.

쿠에바스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성재헌이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헤드샷을 맞춰 퇴장을 당하면서 투수 운용이 더욱 힘들어졌었다. 이강철 감독은 “유독 안풀리더라. 거기서 헤드샷이 나오면 어떡하나. 그래도 (주)권이가 2⅔이닝을 던져주면서 겨우 끝낼 수 있었다. 우리가 상대팀 외국인 투수들 첫승을 다 만들어주는 것 같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일단 버티기에 들어간다. 이강철 감독은 “6월에만 잘 버티면, 7월에는 돌아오는 선수들이 있으니까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투수들이 조금만 더 버텨준다면 해볼 수 있다.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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